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그렇습니다 . 싫습니다.
김태산 1 640 2005-05-18 18:33:10
안녕하십니까? 질문에 답을 드립니다.

우선 열심히 벌어도 먹고 살기도 힘들텐데 우리한데 까지 특별한 관심들 돌려주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새터민이 싫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북한이 싫어서 도망쳐 나왔든
먹고 살기위해 떠나왔든 북한 정권을 버리고 떠나온 사람들이며 또 그것을 부끄럽게
여기지도 않습니다. 당신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우리는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아와 빈궁에 허덕이고 파쑈 독재가 살판치는 땅에서 더는 살수 없기에
그정치를 버리고 떠난 사람들이기 때문에...

< 새터민>이라고 이름만 바꾸면 살길을 찾아, 자유를 찾아 도망친 우리들의 뭐가 달라지는가요?

우리는 무엇이 달라지는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는 우리를 이렇게 제땅에서 살지 못하게 만든 그 독재자를 저주 할뿐이며 고향
으로 다시 돌아갈 날만 고대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탈북자라는 정치적 색체가 가득
담긴 단어가 더 좋습니다.

탈북자라는 말은 김정일이가 제일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 말입니다.

왜냐 하면 탈북자 라는 이 단어 한마디에 김정일의 독재 정치의 허위성과 기만성이
모두 담겨져 있으며 북한 사람들이 이제는 더는 김정일을 지지 하지 않는다는
증거 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단어를 좋아하며 버리지도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이단어 한마디에 우리들의 처지의 공통성과 바램의 공통성이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이라는 이름은 김정일의 눈치를 보며 북한 방문이라도 한번 해볼가
하는 현 정부와 정동영 장관, 그휘하의 부하들이 우리들이 싫다고 했지만 강제로
달아준 이름입니다.

세계 여론 앞에서 우리가 북한을 떠나온 사람들이 아니라 여기저기 떠다니는
집시족 이나 아프리카의 유랑민 으로 묘사를 시키는 것입니다.

그들이 정말 따뜻한 정으로 달아준 이름이라면 왜 우리가 마다 하겠습니까?

400명이 넘는 탈북자들이 윁남에서 들어온후 북한 김정일은 그것을 구실삼아
정장관 목조르기를 하고 남북간의 회담도 결렬 시켜 버렸습니다

그러자 이것에 겁을 먹은 그들은 남한에 들어온 탈북자들은 이라
바꾸고 기획탈북없애고 쁘로커 없앤다는 구실을 걸고 또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는다는
구실을 붙여 정착지원금을 대폭 축소 시킴으로써 실질적으로 탈북자들의 한국
입국을 원천 봉쇄 해버리는 정치테로 를 감행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기간 정부때에 법적으로 탈북자들이 5년간 의료 혜택을 받도록
규정해 놓았으나 현 정부와 정동영 장관은 그것마저도 무자비하게 잘라 버림으로써
병고에 시달리는 탈북자들 마저도 생사의 기로에 내던져 버렸습니다.

이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김정일이 없어지는 그날로 우리들의 고향으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돌아 가겠으니 걱정 마십시오. 충격 받을 것도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 다소 충격받았습니다., --;;
>먼저, 제소개를 하자면, 탈북자에 관심많은 일반 회사원입니다. ^^;
>그냥 눈팅만 하다 가려고 했는데 새터민이란 명칭에 다소 과격한 표현이 많아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사실, 대다수 남한사람들도 탈북자.. 라는 단어는 왠지 "북한이 싫어 도망쳐 나온 사람"이란 뉘앙스로 받아들입니다.
>물론, 남한에 오기까지, 이쪽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고난을 겪으셨겠지만.. 탈북자라는 단어는 좀 어두운 느낌입니다. 더불어 탈북자분들도 어두울것같은 인상이고요.
>새터민은.. 남한을 새로운 터전으로 삼은 사람이란 뉘앙스죠. 여기엔 '북한을 버렸다'는 느낌도 없구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탈북자보다는 밝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이 새터민이란 단어가 더 좋다고 투표했겠지요.
>중요한건 당사자들의 의견인데 의견수렴이 안됐나보네요. 이건 몰랐던 사실입니다. --;;
>새터민이란 단어에 불만이 많으신 것같은데.. 어떤부분이 불만이신지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뭐, 저도 일반인이라 그다지 힘은 없지만, 진실을 알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좋아하는 회원 : 1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부끄러워 2005-05-19 00:42:55
    제코도 못씻는 바보들이 꼭 남의일에 참견하다가 망신을 허지요.
    아마도 고려대 총학 패들이겠지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신입 2005-05-19 10:04:42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글을 오해하셨어도 상관없습니다. 워낙 세상이 험해져서 액면 그대로를 받아들이기 힘든 세상이 되었으니까요.(우울..-_ㅜ)
    단지, 대다수 남한사람들은 새터민이란 단어를 더 부드럽다고 느끼기 때문에 탈북자분들의 강한 불만이 궁금했던것 뿐입니다. 저를 비롯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모릅니다. 정부의 대중국, 북한에 대한 태도때문에 탈북의 위험에 대한 심각성도 모르구요. 저는 비록 힘없는 일반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탈북자에게 관심이 많은건 당연합니다.. 제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북에 계셨으면 저도 북한사람이었을테니까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네티즌 2005-05-19 13:14:21
    참,,여기사람이 쓴 글과 탈북자들이 쓴글,,,,
    차이가 많이 나네요...
    너무 솔직해서 그런가요?
    신입님이 돋보이는듯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참! 2005-05-20 08:31:06
    여기 탈북자분들... 네티겟 좀 배우고 리플 달아야겠어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hiya 2005-05-21 11:23:33
    김태산/ 당신이 싫어하는 현 정부는 그래도 당신을 받아준 남한 사람들이 투표로 뽑아준 정부입니다. "김정일의 눈치를 보며 북한 방문이라도 한번 해볼가 하는 현 정부와 정동영 장관, 그휘하의 부하들"이라니요. 이렇게 그들을 조폭처럼 묘사하는 건 실례 아닐까요. 흔히 말하는대로 이 나라를 건설하는데 벽돌 한 장 보탠 적 없는 당신이 당신을 따뜻하게 받아주고 돈도 주고 일자리도 주선해준 우리의 정부를 모욕하다니요. 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건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도 예의를 갖추어 비판해주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탈북인이 공무원과 결혼하면 취업지원금도 없어지나요?
다음글
정일이 욕있는 휘파람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