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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학자 “北 더이상 전략적 완충지 아냐”
Korea, Republic o 플로베르 1 536 2008-10-03 20:05:52
中학자 “北 더이상 전략적 완충지 아냐”

“중국서 불리한 열점(熱點)지역으로 변하고 있다는 인식 팽배”
[2008-10-02 13:52 ]

중국에게 있어 북한의 ‘전략적 완충지대’로서 존재 가치는 대폭 하락했으며 도리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연변대학의 김강일 교수는 2일 평화문제연구소와 연변대학 동북아연구원이 개최한 한·중 학술회의 발표문을 통해 “냉전시대 북한이 중국의 중요한 전략적 완충지대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동북아지역의 국제역학 구도의 변화로, (중국에선) 북한을 더 이상 전략적인 완충지대로 인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중국에 불리한 열점(熱點)지역으로 변하고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교수는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냉전시대 혈맹관계에서 정상적인 국가관계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으며 사실상 새로운 정립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중국에 중요한 주변국임은 틀림없지만 그 중요성은 더 이상 중국의 동맹국으로서 위치 때문이 아니라 동북아지역 협력의 요충지와 이 지역의 각종 문제 해결에 있어 (풀어야 할) 매듭이라는 측면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은 줄곧 북한이 “건설적인 방향으로 정책조정”을 실시해 중국식 개혁개방과 일맥상통하는 정책변화를 보이기를 바라고 있다고 그는 지적하고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북한이 정책적으로 중국과 일치성을 형성하지 않는 데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아무런 정책적 변화를 보이지 않는 상태는 중국에 무거운 부담이 되는 것은 물론 중국의 동북아지역 전략 실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따라 중국은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반도가 통일될 경우 “미국은 동북아지역에서 억제전략의 이유와 근거를 상실하고 동북아지역 각국과 협력으로 동북아 국제협력 체계에 동참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면서 “한반도 문제가 해결된다면 동북아지역에서 미국의 최선의 선택은 협력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중국 동북3성의 경제적 낙후성의 주요 원인은 한반도가 분열된 상태로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때문에 그는 “한반도가 통일되거나 북한이 개혁개방을 실시하면 동북3성의 경제는 거대한 탄력을 받을 것”인 만큼 “한반도의 현상유지는 결코 중국에 동북아지역에서 이익극대화를 안겨 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케이의 박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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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인1 2008-10-03 20:45:55
    정말로 그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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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10-03 21:07:09
    혜인님..이제 조금만 더 기디리시면 김정일 정권이 무너진 고향에 가보실 수 있을 겁니다...그동안 돈 많이 벌어놓으십시요...자가용 몰고 고향가면 기분이 얼마나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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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인1 2008-10-03 22:08:04
    아, 정말 환상입니다.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자가용 승용차에 처자를 태우고 귀향길을 달릴 나를 상상해보니 이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습니다.
    자수성가를 하여 금의환향할 그날을 위해 두주먹을 부르쥐고 달리고 또 달리겠습니다.
    진심의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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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10-04 15:28:50
    저도 김정일 정권 무너지고 나면 한 달간 휴가를 내서 북한 전역을 돌아볼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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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나무 2008-10-04 16:16:55
    환영할 말이 아니고 무서운 말 같은데요..
    중국에게 북한이 갈수록 전략적인 완충지보다 부담으로 작용하고있다..
    앞으로 어떻게든 처리해야한다..

    중국이 남북통일을 지원한다면 한국이 완전한 중립국을 원할것인데..
    한국은 완전한 중립국이 되기 어렵죠..

    중국은 남북통일 완전한 중립국화론이 먹히지 않을것을 알테지만 화두를 던지고 한국은 받지 못하고....

    이제까지 중국이 북한정권이 유지되는것을 지지하고 뒷받침했으나..
    앞으로는 어떻게든 북한정권을 붕괴시켜서 친중정권을 세우겠다는 의사가 아닐지..

    내 추측으로는..
    북한이 핵을 무조건 포기하지않고 질질 끄는것은 스스로 죽음을 제촉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국의 금융위기는 미국에게 돌파구가 필요하고..
    북한핵은 딱 좋은 명분이죠..


    미국에게 전략적인 타격을 주는세력인 중국..
    중국때문에 중동에서 산유국들이 반발하고..
    남미가 홀로서기를 시도하고.
    북한이 핵으로 장난치고..
    미국 달러패권이 흔들리는데..

    이대로 시간가면 최강 미국이 그저 그런나라가 되는것은 뻔한데..
    중국을 일거에 꺽어버릴수 있는곳..
    그곳은 한반도고 북한이죠..
    한반도에서 통제된 전쟁에.. 중국이 참전하면 통제된 세계대전급 전쟁후 중국은 다시 엣날로 돌아갈것이고..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이 먹히는데.. 그냥 바라보고 있을수 없을것이고.. 만일 중국이 참전하지않고 관망한다면 통일한국이 비수가 되어서 중국을 겨눌건데....
    중국이 다급햇는가 봅니다..
    미국이 북한을 치기 전에 중국이 먼저 북한을 처리하자라는 맥락의 기사 같네요..

    중국이 북한을 처리하려 한다면..
    차라리 한미일의 북침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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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인1 2008-10-04 16:19:21
    ㅎㅎㅎ 듣기만 해도 가슴뿌듯한 생각하셨습니다.
    그때 제가 길안내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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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나무 2008-10-04 16:30:16
    이글은 풀나무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10-04 16: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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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10-04 20:34:36
    풀나무님 분석이 나름대로 예리한 맛이 있군요...한국과 중국과의 관계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남한에 의한 한반도 통일에 대해 중국이 반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반도는 전통적으로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고, 일본과 적대적인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한국이 중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음으로써, 한국은 중국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외교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한반도에서의 통일한국의 등장에 대해 주변 4강 모두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선 듯 합니다.
    미국과 일본의 입장에서는 중국이 북한을 차지하게 되면, 남한도 중국의 영향력 하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통일한국을 지지하는 입장이고, 중국과 러시아 역시 통일한국이 지역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환영할 만하고, 또한 강대국 한국의 등장은 일본에 대한 강력한 견제가 된다는 의미에서 중국이나 러시아도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아무튼 지금은 통일의 적기입니다. 우리민족이 드디어 외세에 의한 분단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고 선진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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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10-04 20:39:04
    그렇지 않아도 혜인님한테 길안내를 부탁드리고 싶었습니다...혜인님께서 같아 가주신다면 정말로 멋진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그 날이 몇 달 혹은 몇 년 이내로 찾아올 것입니다....저는 북한산천이 너무도 보고싶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그렇게 정겨울 수 없는데 직접 보면 얼마나 감개무량하겠습니까? 그 날이 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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