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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통일부는 아직도 때벗이를 못했는가?
Korea, Republic o 김태산 1 560 2008-10-09 11: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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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야에 뭍혀 이름 없이 살아가는 인간이 정부기관의 일에 참견을 한다는 것이 좀 주제 넘는 일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믿음과 너무 거리가 먼 통일부의 행동에 실망을 금할 수 없어 한마디 하련다.
북측이 군사실무 회담에서 삐라 살포 문제를 가지고 항의를 했음은 누구나 다 안다.
그런데 얼마 전에 통일부 직원 몇 명이 탈북자 단체를 방문하여 라는 말을 하다가 퉁을 맞고 쫓겨났다 는 보도가 미국의 자유아세아 방송 전파를 타고 세계에 퍼졌다.
물론 통일부 사람들도 삐라문제로 많은 고심과 토의는 했으리라 본다.
그러면 결론은 통일부 직원 몇 사람이 방문하여 협박식으로 삐라 살포를 근절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인가?

이제는 정부도 바뀌었으면 통일부도 거기에 맞게, 지난 좌파정권 밑에서 밥통이나 지키던 아첨식이며, 바보다운 사고와 방식에서 벗어나기를 우리 탈북자들은 내심 바라왔다.
그런데 아직도 북한의 눈치를 보면서/ 그 옛날 탈북자들의 명칭마저 강제로 바꾸며/ 김정일의 비위를 맞추던/ 그 비열한 사고와 낡은 방식을 계속 답습하고 있단 말인가?

왜 당당하게 북측을 향하여 “당신들은 정부가 나서서 남한 대통령을 비방 증상하고 우리 정부를 헐뜯고 있으면서도/ 남한의 작은 민간단체들이 삐라 몇 장 보낸 것을 가지고 뭐 그리 떠드는가?” 하고 반박을 해야 할 것 아닌가?

다음으로 “돈도 없는 탈북자들이 보내는 그까짓 삐라 몇 장과 대북방송 한 두 시간 뭐 그리 대단한 것 도 아닌데 왜 그리 놀라는가?
그 내용들이 사실인가? 그렇지 않으면야 뭐 떠들 것도 없지 않은가. 당신들이 그걸 가지고 떠들면 오히려 남한의 사람들도 더 알려고 할 것이다. 방송과 삐라의 내용들이 사실인가?‘’ 하고 되짚어 물으면 북측은 대답에 목이 메여 아무 말도 못할 것 아닌가.

정 북측 보기에 미안하면/ 통일부가 돈을 좀 내서 대북방송과 삐라를 보내는 탈북단체들과 함께 크게 기자 회견을 갖고/ 건의 해보는 식으로 만들어 세계에 보도를 하면 후에라도 “우리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그 이상 더 할 수가 없다.” 라고 당당히 말을 할 수가 있지 않겠는가.

예나 지금이나 탈북자 존재 자체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탈북자들 알기를 쓰레기 보듯 하는 통일부이니 항상 앞뒤로 뒤통수 맞을 일밖에 더 하겠는가.
하기야 사람이 바뀌지 않았는데 말과 행동이 바뀔 수가 없는 법이거늘...

원래 제구실 못하는 가장이 밖에 나가서는 남에게 설설 기며 아무 말도 못하다가 집에 들어 와서는 군기를 잡는다며 설쳐대는 법이다.
이렇게 대북외교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설설 기면서도 김정일 변고 후 북한을 흡수 하거나/ 뭐 어찌어찌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남한의 일부 사람들을 보면 도무지 할 말이 없다. 200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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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2008-10-09 12:41:25
    김태산님의 주장에 공감합니다. 앉을자리 설자리를 잃고 헤매이는 통일부를 없애야 합니다.
    그리고 대북지원금액에서 전단지 제작과 살포 비용을 떼여내서 대북전단지 북송에 활기를 불어 넣어야 합니다.
    첨예한 시기마다 발표되는 김태산님의 글은 저의 마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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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ㅉㅉㅉ 2008-10-09 15:50:00
    통일부뿐아니라 한국이 북한의 눈치를 보는 실정인데 뭐 새삼스런운게 있나요. 지난 10년동안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명목하에 좌파의 세력들이 많이 생겨났고 그후과도 오래갈겁니다. 당분간은 좌파후유증을 감수해야할겁니다. 또 이런말하면 좌파가있어 민주주의가 한국에 뿌리내린것처럼 묘사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좌파가 있어서 민주주의가 있고 탈북자들의 오늘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사이트에도 많더군요. 이젠 북한의 눈치 좀 그만 보시고 남북관계 개선을 내세워 자존심도 저버리는 행동 없었으면 합니다. 김정일이 있는한 남북관계 개선될수도 없습니다.
    남북관계 개선되면 김정일의 존재자체가 위험해 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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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호 2008-10-10 08:41:06
    ㅉㅉㅉ님처럼 이렇게 단순하게 이해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왜 적지 않은 분들이 짜꾸 구걸식 남북관계개선을 요구 할가요?

    국가와 국가간의 평등한 국제주의적 원칙 하에서 너 하나면 나도 하나. 나둘이면 너도 둘... 이렇게 원칙적으로 해 나가다가 신뢰가 구축되면 너 하나일때 나는 열도 줄수 있잖습니까.
    그러면 저쪽에서는 감사하다는 인사도 할줄 알아야 할것이 응당 하지요.

    그런제 지난 10년동안에 너는 아무것도 없이 서울 불바다 개소리만 쳐도 나는 1000을 주었죠. 그러고도 감사하다는 인사는커녕 평양가서 냉대만 받고오는 우리나라의 아버지들을 나는 부끄럽고 비굴하게 생각합니다.

    사상운동을 해도 비굴하게 하지말고 애국적인 사상운동을 해야 하지 않을가요?
    미국에서 넘어진 소의 사진을 가져다 놓고 어린애기 유모차까지 총알 받이로 앞에세우고 반정부투쟁하는 아저씨들은 누구의 편인가요?

    외국의 어머니들과 어린이들도 비웃었어요'
    세상에 유모차 방패 데모는 꼬레아 에만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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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도 2008-10-10 20:10:55
    지 자식이라면 그렇게 못할겁니다. 입양해 온 자식이겠지요.
    정신나간 에미나이들...
    정말 말문이 막히더이다~~ 과연 그런 것들에도 모성애가 있나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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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여기 2008-10-10 20:12:34
    하나님은 그런거 안하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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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0 2008-10-10 21:41:50
    이글은 000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10-10 21: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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