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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라에 대한 김덕홍 탈북인사의 견해
Korea, Republic o 이민복 0 396 2008-10-31 10:15:33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은 30일
김덕홍 전(前) 여광무역 대표를 초청
‘한반도 통일과 탈북지도자들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1997년 황장엽을 설득해 북한을 탈출한 김 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남북한 통일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원칙은 대한민국 헌법(憲法)에 깃들어 있다”면서 “통일은 결국 남한이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삐라 얘기는 이미 지난 정권 때 다 끝난 얘긴데
또 꺼내는 데는 이런 이유가 배경이다.
남한에서 삐라를 보내면 대부분이 전연지대에 떨어진다.
그런데 이지대는 북한군이 대부분 주둔하고 있다.
마지막 아성이 군대인데 김정일 비판하는 삐라를 보고
사상적 혼란이 생기니 막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10년 전 남북군사회담에 나온 북한군 장교들의 표정을
지금과 비교해 보면 영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표정이 예전과는 전혀 다르다.

2차 대전 당시 히틀러는 소련 침공을 앞두고 소련군의 행진모습을 바라보는 스탈린의 표정을 보고 공격을 감행했다. 그의 표정에 자신감이 있는지 없는지를 관찰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 북한군의 눈동자에는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지금 북한 지도부는 불안한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김정일 사후 또 다른 실세가 나타나 수령절대주의를 이어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김정일이 했던 것과 똑 같은 정치를 하면 북한에 총과 수류탄을 가진 자들이 많은데 이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사실상의 내란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 10대 무역국가다. 우리는 그동안 통일을 해야 한다고 배워왔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反민족·反자유민주주의적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남북통일, 결국 대한민국 주도로 이뤄져야”

남북통일의 대의명분은 대한민국이 쥐고 있다. 앞으로 북한에서는 김정일 사후 다양한 정치세력이 나오게 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중국이 낀다?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1960년대 중반까지 북한에서는 친중(親中)-친소(親蘇)세력을 모두 숙청했다.

오로지 북한을 도망친 친중-친소 세력들만이 살아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들도 이제는 나이가 많아 무언가를 행동에 옮길 여력이 없다. 장성택 얘기가 나오는데 김정일이 그를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서 노동당 행정부장으로 앉혀놓은 이유가 있다.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과 행정부장은 하늘과 땅 차이다. 중앙당 안에 20여개 조직이 있는데 조직지도부는 사람을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부서 중 하나다. 그런데 김정일이 그를 행정부장으로 놓고 있는 것은 절대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세우지 않겠다는 의도다.

김정일이 장성택을 봐주는 이유는 순전히 자신의 동생 남편이기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북한 문제는 결국 대한민국 주도로 흡수통일하면 끝난다고 보면 된다.

취재·정리/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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