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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ublic o 창공 0 285 2008-11-12 09:12:17
최근 들어 북-중 국경지역에서 도강비가 급증해 강을 건너는 탈북자들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 국경 경비대가 검열을 강화하고,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도강 비용도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북한에서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사람을 넘겨 보내는 도강비ㅡ 즉, 탈출비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함경북도 회령, 온성, 무산군 등 탈북자들이 주로 사용했던 탈출 경로 지역에서 도강 비용은 30일 현재 한사람 당 한국 돈 250만원, 미화로 약 2,000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그곳 소식에 밝은 탈북자들이 전했다.

함경북도 온성이 고향인 한 탈북여성은 얼마 전 2명의 가족을 데려오는데 한국 돈 500만원, 미화로 4,000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작년에 다른 친척을 넘기는데 인민폐 5천원(한화 100만원 상당)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1인당 도강비용이 2.5배 이상 폭등했다고 전했다.

도강비가 증가된 원인으로는 우선 북한 국경경비대의 감시 강화가 첫 번째로 꼽히고 있다. 현재 국경경비대는 북한군 보위사령부의 전면적인 검열을 받고 있으며, 상부에서는 “인신매매 행위를 뿌리 뽑으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경비대 사정에 밝은 국경지역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지난 10월 7일 함경북도 회령시 공설운동장에서 도강자들을 중국에 넘긴 혐의로 4명의 주민들을 공개 총살하는 등 북한 당국은 브로커를 없애기 위해 총성을 울리고 있다.

현재 함경북도 지역의 보위부 감옥에는 인신매매 혐의에 걸려 체포된 브로커들이 상당수 수감돼 있으며, 이 브로커들을 수감하는 감옥이 모자라서 일부는 노동단련대로 옮겨진다고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이렇게 강화된 국경경비는 최근 공개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김정일의 건강이상설이 국경에서부터 퍼졌다고 판단한 북한 군부가 국경 검열을 강화하기 위해 취한 조치 때문일 거라고 일부 소식통들은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내부에서는 주민들의 탈출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비상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함경북도 회령시에 지난 10월 7일 4명을 공개처형하는 등 브로커들을 박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강비가 증가된 다른 이유는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면서 한국 돈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북-중 국경의 브로커들이 도강 비용을 인민폐로 요구하기 때문에 한국돈 가치가 30%나 하락한 것 때문에 비용이 상대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내년에는 한국으로 나오는 비용 보다 북중 국경을 탈출하는 데 드는 비용이 더 많이 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정보제공- 성통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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