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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죽는지 모르고 죽는 것이 불쌍(한 탈북자매의 말)
Korea, Republic o 이민복 0 332 2008-12-21 10:45:03
최북단에서 평양을 향하여 자유소식을 날리려
함께했던 자각적인 탈북여성의 말이다.

정말 충성했다. 군대나가 19살에 입당할 정도로.
제대후 식량난으로 전국 안 간 곳없이 헤맸다.
가는 곳마다 죽어있는 백성들을 보면서
불쌍한 것은 왜 죽는지 조차 모르고 죽는 것이다.
죽으면서도 어버이 수령이 어쩌고 어쩌고 한다.

그들의 눈을 틔어주는 이 삐라들이
저 하늘 따라 거침없이 들어가는 것을 보면
피곤이 다 뭔가. 정말 시원하다.

파라티브스로 다 죽다살아났다.
북송되어 다 죽다 살아났다.
이제는 북한과 중국에서 처럼
먹고살기 만을 위하다가 죽고 싶지 않다.
왜냐면 왜 죽는지 조차 모르고 죽은 자들과
별다른 것이 없는 생으로 되기 때문이다.

와보니 이땅에서는 어떤 경우든 굶어죽지는 않는다.
오히려 의를 구하며 사니 더 높여주신다.
그것이 인생의 보람이 아니겠는가.
세상적으로 돈 못버는 꼬리가 되는 삶 같지만
항상 머리가 되게 해주신다.
활시휘를 당기는 자가 될 것이다.
풍선삐라가 그것이라고 보면서 참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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