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여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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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글이라서 올려봅니다 12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점점 멀어져가는 시간을 앞에 두고 당신은 무슨생각에 잠기시나요 황무지에 꽃을 피우기위해 멈추지않고 걸어온 시간을 뒤로하고 당신은 또 무슨꿈을 꾸시나요 날마다 정성스레 가꾸어온 삶의 밭에 봄날의 푸른잎과 향기의 꽃 뜨거운 눈물로 이루어낸 보람의 열매 기억하며 등잔같은 당신의 겨울밤을 위해 마음의 두손을 모으고 당신의 평온 기도합니다 당신은 지금도 당신보다 추운누구에게 선뜻 따뜻한 아랫목 내여주지 않던가요 당신의 마음으로 세상은 따뜻해요 얼어붙어 깨질가두려운 12월의 유리창에 당신을 닮은하얀 눈이인고의 꽃으로 피여나는 계절 또한해의 행복을 소망하는 당신의 간절한 기도에 귀기울이는동안 나의 작은 물방울의 떨림으로 얼지않은 당신의 계곡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사막에서 길어올린 한잔의 물이 희망의 정원에 파아란 새싹을 틔울것을 믿습니다 허리를 휘감는 바람속에서도 용기를 잃지않고 묵묵히 걸어온 당신에게 은은한 위로의 차한잔 권하며 이한마디 꼬옥 전하고싶습니다 당신의 한해는 훌륭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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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 구절이 좋아서 여기에까지 올릴수 있는 마음이라면 올리신 분 마음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일반적 이론은 글쓰기와 인격은 별개의 문제로 되여 있다고 합니다 만 님의 마음은 이해가 되는 것 같군요.
크리스마스 와 설 명절, 어떻게 지내시는지....?
가족과 함께 왔다거나 또 한국에서 짝을 찾으신 분들이라면 갈수 없는 멀리에 계시는 부모형제들 생각에 마음은 저리시겠지만 그래도 함께 할수 있는 식구들이 있으니 순간 순간 행복을 느낄때가 있겠지만 혼자서 사시는 분들은 참으로 시간이 더디게 갈 것이라 생각 됩니다.
특히 모두 자기 가족끼리 모여 보내는 명절때면 혼자이신 북 출신 분들은헤여진 혈육들에 대한그리움과 걱정, 인긴의 정에 대한 그리움,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동시에 느껴지는 좌절, 이러르한 총체로서 마음 무겁게 하는 슬픔이 더 할것이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만이 해결해야 하는 본인들만의 문제로서 극복하는 것 만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 됩니다. 물론 많이 또 많이 힘드시겠지만요.
용기 내세요... 이 한마디 밖에 할수가 없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