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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 못먹어서 탈북했나?
Korea, Republic o 김태산 3 990 2009-01-14 0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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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북에서 온 사람 으로써 탈북자들의 발언과 글을 반박하고 싶지는 않지만 예민한 대북지원정책 문제인 만큼 쓴 소리를 해 본다.

1) 북한의 식량기근 남한수해지원 때문 아니다.
요즘 뉴스에 나오는 모 대학의 무슨 식품영양학과를 졸업 했다는 탈북자 분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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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쑥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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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 2009-01-14 00:19:08
    제가 보기에도 잘못되였네요. 한국에 북한에서 수해지원해주었기 때문에 식량이 부족해졌다는것은 잘못된 발언입니다. 북한체제하에서는 식량을 충분히 공급할수가 없습니다. 자기것이 아니고 일해도 그만큼 차례지지도 않는데 누가 열심히 일하겠어요. 농민들이 산에다 부데기 농사를 해서 얼마나 많은 수확을 합니까? 정부에서 하지 못하게 통제만 안해도 대풍을 걷을겁니다. 그리고 북한에 쌀보다는 강냉이가 들어가야 합니다. 쌀이 들어가면 간부들이나 좋아하지 백성들에게는 가지도 않지요. 그러나 강냉이가 들어가면 서민들이 많이 좋아하지요. 자기들에게 까지는 오지 않아도 그만큼 옥수수가격이 시장에서 많이 떨어지잖아요. 간부들이야 쌀밥만 먹으니 강냉이를 욕심내지만 어느정도까지나 할수 있겠지요. 북한 주민들에게 진짜 영양음식이 무었인지는 우리 탈북자들이 너무나 잘알지요. 지원이 아무리 들어가도 백성들에게 가지 않는게 가장 큰 문제이지요..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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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 2009-01-14 00:21:28
    탈북자들의 생각에 동의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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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글 2009-01-14 01:40:43
    좋은글에 감사 드립니다 .
    문제는 태산님이 말씀 했듯이 량입니다
    얼마나 주면 충족할수 있을가요?
    할수 없이 굶어죽으니 주긴 줘야하는데 그넘의 정권 이 달라지질 않으니 문제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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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무보트 2009-01-14 02:22:22
    갑자기 군에 입대해서 훈련병시절 생각이 나네요..
    한참 나이에 훈련소에 입대해서 박박 기면서 훈련을 받는데..
    배는 왜이리도 고픈지...
    육군 정량이라고 식판에 올려주는 밥은 왜 이렇게 적어보이는지 ..마지막 한숫가락남으면
    또 왜 이렇게 아쉬운지..
    그땐 정말 배가 고팟었죠..
    일주일에 한번정도 회식을 시켜주는데 그 회식이라는게
    이등병 월급 3천원에서 쪼개서 해야하니까 맛있는걸 사먹을수가 없었어요.
    내무반에서 두명을 뽑아서 P.X로 추진보내면서
    배고픈 동기들이 하는말...
    .
    .
    .
    야 !! 질보다 양이다!!
    ※P.X : 군부대 영내에 있는 매점

    배부른소리 한다고 욕하실지 모르지만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횡설수설 떠들어 봤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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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여튼 2009-01-14 09:43:49
    북한에서온여성분이 박사학위를 받은것은 정말 환영할일입니다 북한에서 온 여성분들은 모두가 다 박사네요 도전을 안해서 ? 식량지원문제는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입니다 다만 대외적으로 북한도 한국이라는 점에서 주변강국에 인식을 바로줘야 하니까 남한부에 윗분들의 심정다알고 계시거든요 또 북한에 식량사정은 북한에서 개인장사 개인농사를 해서 70 ~ 80% 층족되는 사실도 알고있거든요 한반도 분열은 주변대국들때문에 빗어진것잊지말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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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도 2009-01-14 10:24:09
    김태산님의 솔직하신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저도 북한에서 한줌의 옥수수가 아니라 풀죽도 먹지 못하여 가정을 잃은 사람 입니다,
    북한은 남한보다 인구가 절반빡에는 안되며 경작지 면적도 많습니다,
    문제는 농업 정책 입니다, 중국의 대약진시기에 수많은 농민들이 굶어죽엇지만 지금은 미국에 버금가는 식량생산국 입니다,
    십여년을 돌아보면 대북지원이 없어서 북한이 굶어죽고 탈북하는것이 아니라 북한의 지도부와 정책이 낳은 산물이 경제파산과 수백만의 아사자가 발생하엿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오래전 2002년에 영국 국회 상원에서 대북 식량지원은 투명성,공정성,검증가능성이 지켜질때만이 배고픈 사람들에게도 식량이 갈수 있으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지도층과 군부에 돌아갈것이라 증언 하엿습니다,
    남한에 오신 탈북자들도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지 말고 언제나 바르게 증언하고 북한 인민들을 위한 정책이 펼쳐지고 실현 될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바람니다,
    비료가 없어 농사가 안되는것이 남한 탓 입니까? 별장을 지울 돈이면 흥남 비료공장을 정비보수 하여도 비료 생산이 가능 합니다,
    핵무기 만들 돈이면 북한 인민들이 일 안하고 식량을 사다고 먹고 놀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김정일이 자기의 독재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인민들의 피와 땀을 빨아내여 사치한 생활을 하고 충실한 졸개들에게 빵조각을 던져주고 있는데 있습니다,
    북한인민들의 진정한 자유와 권리를 찾고 누리기 위한 선결조건은 김정일 독재 타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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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이다 2009-01-14 14:38:19
    근데 어떻게 독제를 카도할수 있는가 말입니다.
    문제는 개혁개방입니다 .
    저들의 정권유지를 위하여 북한국민들이 손과 발을 억매고 눈과 귀를 멀게하여 저들을 위한 정치문맹이 낳은 결과 입니다
    개방 시키면 경제도 빨리 변되고 남다를게 빨리 발전하룻 있는 부지런한 번성을 가진 북한 국민입니다
    이제 사악하게만 변화는 그동토의 땅을 어떻게 본래의 기름진 옥토로 변화시키고 인간의 맘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인도 할수 있는지 어떻게하면 좋은 세월을 불러 올수 있겠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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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key 2009-01-17 10:15:52
    성경아빠 말씀이 옳습니다. 참고로 탈북자분들이 북한에 대해서 솔직하고 논리적으로 말했으면 좋겠음.. 이런수준으로 어떻게 박사학위를 받았는지 의문스럽음.. THE 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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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요 2009-01-17 20:03:31
    방송국에서 그런식으로 말하라고 유도한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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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쾌한 2009-01-18 15:13:56
    저와 이름두자 합친네요 명쾌한 말씀입니다 통강냉껍데기를 가루내여 끼니를 에우다가 5살짜리 딸내미를 홍문이 메워서 죽일뻔도 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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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똥예 2009-01-18 23:14:48
    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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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향 2009-01-21 10:28:07
    쌀을 보내던 멀 보내던간에 우리 형제들한테 가면 정작 탈북한 우리도 아무런 의의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적보낸 그 수많은 지원물자 단한번도 못보고 기근에 떨었던 우리들입니다. 김태산님 말씀이 지당합니다. 양과 질이 아닙니다.
    중국에서 밀을 들여왓을때도 사람이 못먹을 말사료를 주었다고 비방하는것도 정작에 받아먹은 북한이였지만 본인들 자체가 자존심은 있어가지고 사람이 먹을쌀을 구걸한것이 애초에 아니였엇죠. 정확히는 말사료를 요구를 해서 그런걸 보내면 강의시간에는 그런걸 준다고 쇠놰를 시키죠.
    머 이번 신년인사에 요지가 어느 옛날에 김일성이 하던말을 써먹었죠
    이밥에 고기국을 배불리 먹인다구 ㅋㅋ 웃기시는 지랄하고 자빠졋자나요
    티비로 보면 동남아세아에서 배고프고 주리는 사람들도 하루하루 밥벌이를 합니다. 그리고 애들도 벌어서 온 가족을 먹여 살리더군요.
    지금보면 그사람들 사는것도 너무 불쌍하고 비참한테 우리 형제들은 양부모가 온 하루 벌어도 한끼죽신세 면하기가 어려웟죠...
    나무껍질을 가루내서 먹고 뒤로 변을 못봐서 뚜져내다가 결국 탈장이 와서 죽은 애들도 한둘이 아니였구요.
    하지만 그때도 대한적십자나 유엔에서는 지원물자를 그냥 보냇었어요.
    우리 형제들한테 고스란히 간다면 아마 우리 새터민들도 하다못해 오천원씩이라도 지원금을 냅니다.
    요새는 지들 마음대로 이명박대통령이 막퍼주기를 안하니 또 전쟁이구 머구 씨벌이죠.
    워낙에 불량배들이였지만 너무나 도를 넘는 한계에 화가납니다.
    결국에 배고프고 아프고 지쳐서 쓰러져가는 우리 형제들을 저희들 야욕을 위해서 인제는 총알받이로 내세우겟다는 겁니다.
    전쟁, 너무나도 쉽게 말하는거 같은데 어리석지요
    수많은 아사자들이 있고 그 가족들이 한국에 와서 다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쳐들어 온다고 해도 아마 군대들은 남한의 생활에 바로 생각이 바뀝니다. 보지못햇고 모르기땜에 거기서 거기까지 한계가 생긴거죠
    그리고 북한에 아무리 퍼주어도 정책이 바뀌지 않는한 아사자는 해에 해를 불어 계속될것은 뻔한 도리입니다.
    북한비위를 거슬리지 말자고 웨치는 분들이 좀더 사태를 정확히 보시고 말씀을 해주시면 너무나 고맙겟습니다.
    우리라고 형제들한테 보내는 것이 왜 아깝겟습니까. 하지만 속고만 살았던 우리들이기에 더 말을 안해도 불보듯 뻔한 도리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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