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과의 결혼을 꿈꾸는 청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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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는 30살이고 중소기업에 근무하며 연봉은 2400입니다 제 소유의 빌라,자동차 얼마 안되는 재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있고 솔로 남성으로 신체건강합니다 부모님도 탈북자 여성과의 결혼을 찬성하십니다 요즘 젋은 사람들은 가부장적이지 않습니다 저만 해도 집안청소,설거지,빨래 등등 맞벌이 할 경우 남자도 같이 가사분담합니다 한국 여성과도 사귀어 보았지만 제 연봉을 알고 나서는 워낙 눈이 높아서 그런지 번번히 헤어지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혹시 북한 여성분도 한국 여성처럼 눈이 높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억센 성격에 다혈질이지는 않을까도 염려됩니다 추신 : 결혼 정보 업체 사절입니다 탈북자 모임 같은데 나가서 교제 후 결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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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아이 낳아서 키울려면 수입이 조금 부족한듯 하지만,그거야 님이 더 노력하시거나 둘이 열심히 벌면 돼는것이고...
저도 여기 들어와본지 얼마안돼고,탈북동포들을 직접만나본적도 없지만,아무래도 한국엔 일가친척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작은 일에도 상처를 받는것이 아닌가해요. 사실,한국의 보통여자들 조금만 남편이나 시댁에 불만있으면 쪼로로 친정집 달려가서 별말 다하고 살쟎아요? 탈북여성들은 그럴데가 없다는 것 만으로도 서러울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눈에 보이게 잘하는 것도 좋지만,말한마디 할때도 아끼는 마음이 느껴지도록하고,하고 싶은일 있으면 가능하면 할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그러면 별 문제없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고,결혼해서 "여기가 이제부터 내집이구나"하는 생각이 들도록 노력하신다면,별 문제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행운을 빌어요.
저도 지금 한국분과 결혼을 해서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처음에는 서로가 이해하기 힘든점도 있었지만 이해하고 한발씩 양보를 하니 지금은 넘 행복해요
우리 탈북여성들은 넘 순진하고 착해요
울 신랑도 나의 착한 마음에 반했다고 했어요
님도 잘 선택을 하셔서 정말 사랑하면서 외로운 색시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사랑해 주신다면 행복해 질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좋은 인연 만나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면 한국에 워낙 노총각들이 많아서 탈북 여성들도 이리 저리 비교 많이 하더군요.
한국에는 노총각이 하도 많아서 북한여성도 이것저것 따지면서 선택하거든요. 계급이 확연히 정해져있는 북한사회에서 살았던 북한여성은 오히려
남한여성보다 조건을 더 따집니다.
북한여성과의 결혼도 절대 호락호락 쉬운것이 아니지만 건투를 빕니다.
많은 탈북자들은 그렇지를 못해요
님께서는 아주 순결하고 착하신것 같은데요
탈동회 모임에 자주 참가하시여 좋은인연 맺기 바랍니다
윗분들 말씀 참고 하세요
탈북자 녀성들을 북한에서 보는 안목으로 보면 안돼요
착한사람 정말 많아요.
그럼 좋은인연 맺으시여 잉꼬부부 원앙꿈 이루시기를.......
저는 남한태생이고 30대중후반의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두 아이를 둔 결혼 9년차, 직장생활 10년차 맞벌이 주부입니다.
우선, 님의 글을 보니 자신의 연봉때문에 여성들로부터 퇴짜를 맞는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것때문만일까요? 님이 원하시는 대로 눈이 낮고 착하고 온순한 여자는 왜 좋은가요? 내 말 잘 듣고 내 맘대로 할 수 있고 만만해서인가요? 글쓴이님도 여성에게 이런 대접을 받고 싶지는 않겠죠?
님이 자신의 인생과 행복을 위해 결혼을 하고 싶듯이 여성들도 자신을 위해서 결혼을 한답니다. 누구의 아내로 누구의 며느리로 무엇을 하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을 하기 위해서 결혼하지는 않는답니다... 이 부분에는 남북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을 한 사람으로써 온전히 존중하고 자신의 삶을 가치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하는 좋은 인생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없이 나의 부속쯤으로나 생각하는 남자와의 결혼생활이 순탄할 수 있을까요 나아가 행복할 수 있기나 할까요?
결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선 사랑을 먼저 해 보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네요. 제가 좀 무례한 말을 쉽게 한 듯하여 글쓴이에게는 죄송하지만 인생의 선배로써 훤이 보이는 부분이라 지나치지를 못했네요...
굳이 남.북한여자를 일부러 구분하지 마시고 나는 누군가의 좋은 남편 친구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어찌 돈으로 모든걸 판별하겠습니까. 정말 멋지고 좋은사람이라면 그리고 앞으로 비젼이 있다면 누군들 싫다고 하겠습니까?
제생각에 님은 참으로 성실하고 순한 분인것 같지만 대신 억센기상은 좀 부족하지않나 생각듭니다.
지금 연봉은 중요하진 않으나 님이 어떤일을 하고계신지 그일에 대해선 언급이 없으니 제가 좀 조심스럽지만...지금 연봉이 계속 10년이 지나도 크게 변치않을 그런 일을 하신다면....자기자신에 대해 좀더 투자하고 공부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었으면합니다.
요즘 불경기에 급여오르기는 힘들고~ 게다가 부모님들 모시구있다니 휴~
그냥 포기하고 효자로 착하게 사이소~ 끙
그 주제에 그냥 찌그러져라
저의 신랑도 혼전에 교사직인 사람까지도 선 봤었는데 뭐 성격이상하다는지 암턴 그래서 안만났었다 글더라구요, 시어머니께서도 북한여성들 선하다는~ 괜스레 자아칭찬하는것같은 느낌드네요ㅎ
돈이야 있다가도 없는건데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만 아니겠어요?^^
요즘 세상에 맞벌이 않는 부부 많지는 않으니까요~~
저도 한국분과 결혼3년차 시어머님모시고 잘살고잇습니다.
북한여자들 참순진하고 남편한테 잘하고 시부모님께 잘하고..고집은 세고..ㅋㅋ둘다 살면서 문화차이땜에 마음고생많앗구요.. 단 한가지 우점은 남편한테 잘하고 가정적이고 솔직하고 뭐 그런면이 이북여성들의 우점이라할가요.
남편방조로 지금은 개인사업하고잇고요.. 좋은 여자 만나 열심히 살면서 인생을 살아간다면 언제든지 좋은일만 가득가득 ^^
한국에도 착한분이 많고 북한분도 착한분이 많으리라고 봅니다.
볶을 복이겠지요. 그것은 자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생연분은 아무리 좋은 사람만나겠다고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도 북한여성으로서 한국분과 중국에서 만나서 여기까지 와서 잘살고 있는 북한 여성입니다.
저희 남편은 아무것도 가진것없는 일용직(막말로 노가다)하는 분입니다.
나이도 저보다 훨씬 많구요.
하지만 저는 남편과 5살 되는 공주님을 낳고 알콩 달콩 잘살고 있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때는 좀힘들때도 있지만 ....
저는 그래도 웃으면서 산답니다.
언젠가는 우리도 잘살날이 있으리라고 미래를 확신하고 살고 있답니다.
좋은 분만나서 결혼해서 알콩 달콩 잘사시기 기원드립니다.
그 녀석들에게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죠. 절친한 선후배 사이에 하는 말이기에 그 표현이 좀 거친 점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고놈이 고놈이고, 고X이 고X이야"
(왜, 여성에 대한 표현은 더 욕설스럽게 느껴질까요? ㅋㅋ)
무슨 말씀인 지 아실 겁니다. 다 그게 그거란 말씀입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많이 배웠던 정규분포곡선을 머릿 속에 떠올려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남녀사이(물론, 일반적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만)엔 천생연분도 있고, 생원수같은 상극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확률은 그리 높지 않죠. 아주 소수입니다. 대부분은 서로 간에 맞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 배려하고 맞춰나가며 살아가야 합니다.
만약, 청년님께서 지금까지의 연애문제가 순조롭지 않았다면, 그건 남한출신 여성들의 눈이 높고 까다로와서가 아니라 여성을 대하는 청년님의 태도에 문제의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상대가 탈북인 여성이라 해도 똑같은 문제를 야기할 겁니다.
그러므로 남한출신의 여성이건, 탈북인 출신의 여성이건 다 비슷하다 봐야지. 남한출신은 안되고, 탈북인 출신은 되는 건 없습니다. 그 편견부터 버리시기 바랍니다.
인생 선배로서 Tip 하나 드리자면...
절대 배우자를 내게 맞추려 하지 마세요. 내게 맞추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되려 서로의 신뢰에 악영향만 줄 겁니다.
내게 잘 맞는 좋은 배우자를 만들고 싶다면 내가 어떻게 하면 배우자에게 잘 맞는 사람이 될 지를 고민하고 스스로를 바꾸려 노력하세요. 그 노력이 배우자를 감동시킬 것이고, 배우자도 같은 노력을 하게 될 겁니다.
즉, 나를 고정시킨 채 배우자를 바꾸려 하면 아무 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만, 나를 바꾸려 노력하면 어느 덧 배우자도 내게 천생연분으로 바뀌어져 있을 겁니다.
모쪼록 생각과 행동을 신중히 하시고, 행복한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