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탈북여성과의 결혼을 꿈꾸는 청년입니다
Korea, Republic o 청년 0 1206 2009-02-11 23:40:57
제 나이는 30살이고 중소기업에 근무하며 연봉은 2400입니다
제 소유의 빌라,자동차 얼마 안되는 재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있고 솔로 남성으로 신체건강합니다
부모님도 탈북자 여성과의 결혼을 찬성하십니다
요즘 젋은 사람들은 가부장적이지 않습니다
저만 해도 집안청소,설거지,빨래 등등
맞벌이 할 경우 남자도 같이 가사분담합니다

한국 여성과도 사귀어 보았지만 제 연봉을 알고 나서는
워낙 눈이 높아서 그런지 번번히 헤어지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혹시 북한 여성분도 한국 여성처럼 눈이 높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억센 성격에 다혈질이지는 않을까도 염려됩니다

추신 : 결혼 정보 업체 사절입니다
탈북자 모임 같은데 나가서 교제 후 결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좋은생각 2009-02-12 00:50:48
    찬성입니다. 탈북여성들이 다혈질은 아니고요 한국여성처럼 높은것을 바라보지도 않습니다. 그냥 작은것에도 만족하고 남편하나만은 잘 모십니다. 좀 꺼려한다면 지금까지 한국남성들과 결혼하고 살아온 선배들이 한국남성과 살면서 많은 마음고생들을 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문화적차이뿐아니라 여러가지 측면에서 ....동지회사이트 지역모임을 보시고 참석하시면서 사귀는게 좋을듯합니다. 억센성격은 너무 살아온 사회가 그렇다보니 그런것이지 본심은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인연 바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청년 2009-02-12 01:32:56
    답변 감사드립니다.수정이 안되는데 제 연봉 1900만입니다 그리고 마음고생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노란우산 2009-02-12 02:22:08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뭐 어쨋든 월 150만원 이상은 돼고,집있고,차있고.........탈북여성과 가정을 꾸리시면,그여성도 낮선 한국땅에서 기댈곳이 생기고,님은 색시감 생기고...누이좋고 매부좋고네요.ㅎㅎㅎ

    다만,아이 낳아서 키울려면 수입이 조금 부족한듯 하지만,그거야 님이 더 노력하시거나 둘이 열심히 벌면 돼는것이고...

    저도 여기 들어와본지 얼마안돼고,탈북동포들을 직접만나본적도 없지만,아무래도 한국엔 일가친척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작은 일에도 상처를 받는것이 아닌가해요. 사실,한국의 보통여자들 조금만 남편이나 시댁에 불만있으면 쪼로로 친정집 달려가서 별말 다하고 살쟎아요? 탈북여성들은 그럴데가 없다는 것 만으로도 서러울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눈에 보이게 잘하는 것도 좋지만,말한마디 할때도 아끼는 마음이 느껴지도록하고,하고 싶은일 있으면 가능하면 할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그러면 별 문제없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고,결혼해서 "여기가 이제부터 내집이구나"하는 생각이 들도록 노력하신다면,별 문제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행운을 빌어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먼저 2009-02-12 09:33:03
    충고하나 해드리자면 우선은 북한여성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시길바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감사드려요 2009-02-12 11:07:41
    넘 좋은 생각을 하셨어요
    저도 지금 한국분과 결혼을 해서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처음에는 서로가 이해하기 힘든점도 있었지만 이해하고 한발씩 양보를 하니 지금은 넘 행복해요
    우리 탈북여성들은 넘 순진하고 착해요
    울 신랑도 나의 착한 마음에 반했다고 했어요
    님도 잘 선택을 하셔서 정말 사랑하면서 외로운 색시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사랑해 주신다면 행복해 질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좋은 인연 만나시기 바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꿈의거리 2009-02-12 11:26:30
    글쎄요. 한국 여성은 눈이 높고 북한 여성은 눈이 낮다는 생각은 버리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보면 한국에 워낙 노총각들이 많아서 탈북 여성들도 이리 저리 비교 많이 하더군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나카다 2009-02-12 14:30:58
    북한 여성이 눈이 낮을거라는 편견은 버리기 바랍니다.
    한국에는 노총각이 하도 많아서 북한여성도 이것저것 따지면서 선택하거든요. 계급이 확연히 정해져있는 북한사회에서 살았던 북한여성은 오히려
    남한여성보다 조건을 더 따집니다.
    북한여성과의 결혼도 절대 호락호락 쉬운것이 아니지만 건투를 빕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무명인0 2009-02-12 14:48:14
    지도 나이가조금만 어려도 님을 선택하겠슴다 근데40대라서 넘아쉬워요.차가없으니 이마트같다올때는 서러워유 지금은 차살형편도 안돠고....아무튼 좋은사람 만나십쇼....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아픈가슴 2009-02-12 15:49:51
    청년님 님의 사정 다 알수는 없지만 현재 부모님 모시고 한집에서 오붓하게 사시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많은 탈북자들은 그렇지를 못해요
    님께서는 아주 순결하고 착하신것 같은데요
    탈동회 모임에 자주 참가하시여 좋은인연 맺기 바랍니다
    윗분들 말씀 참고 하세요
    탈북자 녀성들을 북한에서 보는 안목으로 보면 안돼요
    착한사람 정말 많아요.
    그럼 좋은인연 맺으시여 잉꼬부부 원앙꿈 이루시기를.......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글쎄 2009-02-12 20:44:08
    순진하달까? 철없다고 할까 글쓴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좀 안타깝다는 생각은 어쩔 수 없네요... 여성에 대한 님의 생각에 잘못된 부분이 있을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저는 남한태생이고 30대중후반의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두 아이를 둔 결혼 9년차, 직장생활 10년차 맞벌이 주부입니다.

    우선, 님의 글을 보니 자신의 연봉때문에 여성들로부터 퇴짜를 맞는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것때문만일까요? 님이 원하시는 대로 눈이 낮고 착하고 온순한 여자는 왜 좋은가요? 내 말 잘 듣고 내 맘대로 할 수 있고 만만해서인가요? 글쓴이님도 여성에게 이런 대접을 받고 싶지는 않겠죠?

    님이 자신의 인생과 행복을 위해 결혼을 하고 싶듯이 여성들도 자신을 위해서 결혼을 한답니다. 누구의 아내로 누구의 며느리로 무엇을 하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을 하기 위해서 결혼하지는 않는답니다... 이 부분에는 남북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을 한 사람으로써 온전히 존중하고 자신의 삶을 가치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하는 좋은 인생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없이 나의 부속쯤으로나 생각하는 남자와의 결혼생활이 순탄할 수 있을까요 나아가 행복할 수 있기나 할까요?

    결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선 사랑을 먼저 해 보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네요. 제가 좀 무례한 말을 쉽게 한 듯하여 글쓴이에게는 죄송하지만 인생의 선배로써 훤이 보이는 부분이라 지나치지를 못했네요...

    굳이 남.북한여자를 일부러 구분하지 마시고 나는 누군가의 좋은 남편 친구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ㅉㅉㅉ ip1 2012-08-19 14:25:23
    오히려 님께서 철없이 윗 남성분을 자기기준이나 잣대를 들어서 멋대로 판단하는게 아닌가 묻고 싶어지는군요. 일단 상대방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고 나서 그런 소리를 하십시요. 윗분이 어떠한 상황인지도 모르잖습니까?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촬스김 2009-02-12 22:24:24
    이글은 촬스김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2-14 14:27:57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감사 2009-02-13 01:06:09
    나이가 서른이면 많은나이가 아니죠. 대학졸업하고 취업공부하다보면 훌쩍 넘기는게 서른입니다.요즘엔 말이죠. 근데 사귀어봤던 여성들이 모두다 연봉,즉 돈때문에 님을 멀리 하셨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경제적인 수입이 적어도 사람을 사귀다보면 왠지 정이가고 '아 이사람이면 괜찮다'라는 느낌이란게 있습니다. 님이 남한여자들을 얼마나 사귀어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남한,북한 특별하게 구별짓지는 말았으면합니다.
    사람을 어찌 돈으로 모든걸 판별하겠습니까. 정말 멋지고 좋은사람이라면 그리고 앞으로 비젼이 있다면 누군들 싫다고 하겠습니까?
    제생각에 님은 참으로 성실하고 순한 분인것 같지만 대신 억센기상은 좀 부족하지않나 생각듭니다.
    지금 연봉은 중요하진 않으나 님이 어떤일을 하고계신지 그일에 대해선 언급이 없으니 제가 좀 조심스럽지만...지금 연봉이 계속 10년이 지나도 크게 변치않을 그런 일을 하신다면....자기자신에 대해 좀더 투자하고 공부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었으면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저도 2009-02-13 03:03:24
    저도 남한,북한 구분하지 특별하게 말아주셨으면 이말 하고 싶었어요.제가 북한쪽 출신이고 이글 읽으면 기분이 좀 상했을 듯...ㅜ ㅠ 그리고 남,북한출신을 떠나서요.연봉이 작으셔도 미래가능성이 보여주면 여자분이 싫다고 하지 않으실거에요.요즘 사랑보다 조건을 먼저보는 경향이 추세라 슬프긴 하지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ㄴㅇㄴ 2009-02-13 02:38:34
    2400이면 작기는 작네~ 연봉이 좀더 오른다음 구혼하면 나을긴데~
    요즘 불경기에 급여오르기는 힘들고~ 게다가 부모님들 모시구있다니 휴~
    그냥 포기하고 효자로 착하게 사이소~ 끙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우웩 2009-02-13 02:44:08
    웩!~ 여기에다 구혼글까지 올리냐~
    그 주제에 그냥 찌그러져라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인연이 2009-02-13 12:44:00
    있으시다면 분명 좋은 분 만나실거에요^^

    저의 신랑도 혼전에 교사직인 사람까지도 선 봤었는데 뭐 성격이상하다는지 암턴 그래서 안만났었다 글더라구요, 시어머니께서도 북한여성들 선하다는~ 괜스레 자아칭찬하는것같은 느낌드네요ㅎ

    돈이야 있다가도 없는건데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만 아니겠어요?^^
    요즘 세상에 맞벌이 않는 부부 많지는 않으니까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자산 2009-02-13 15:29:06
    한국여성도 여자나름입니다. 북한여성과한국여성 차이점은 따지지 말앗으면 하는바램이구요 조언한마디;순진한나머지 글을 넘 수줍게 올리면 바로 짤리구요~~
    저도 한국분과 결혼3년차 시어머님모시고 잘살고잇습니다.
    북한여자들 참순진하고 남편한테 잘하고 시부모님께 잘하고..고집은 세고..ㅋㅋ둘다 살면서 문화차이땜에 마음고생많앗구요.. 단 한가지 우점은 남편한테 잘하고 가정적이고 솔직하고 뭐 그런면이 이북여성들의 우점이라할가요.
    남편방조로 지금은 개인사업하고잇고요.. 좋은 여자 만나 열심히 살면서 인생을 살아간다면 언제든지 좋은일만 가득가득 ^^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아르티어스 2009-02-14 17:54:01
    근데 한국여자들이 눈이 높긴해 ㅡㅡ;;;드라마가 다 배려놨어 ㅡㅡ;;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깨영 2009-02-15 00:17:54
    굳이 한국여자 북한여자 차이가 있는것이 아니라 사람나름 이겠지요.
    한국에도 착한분이 많고 북한분도 착한분이 많으리라고 봅니다.
    볶을 복이겠지요. 그것은 자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생연분은 아무리 좋은 사람만나겠다고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도 북한여성으로서 한국분과 중국에서 만나서 여기까지 와서 잘살고 있는 북한 여성입니다.
    저희 남편은 아무것도 가진것없는 일용직(막말로 노가다)하는 분입니다.
    나이도 저보다 훨씬 많구요.
    하지만 저는 남편과 5살 되는 공주님을 낳고 알콩 달콩 잘살고 있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때는 좀힘들때도 있지만 ....
    저는 그래도 웃으면서 산답니다.
    언젠가는 우리도 잘살날이 있으리라고 미래를 확신하고 살고 있답니다.
    좋은 분만나서 결혼해서 알콩 달콩 잘사시기 기원드립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TheSandman 2009-02-15 08:57:39
    제 주위에도 아직 결혼하지 않은 후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녀석들에게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죠. 절친한 선후배 사이에 하는 말이기에 그 표현이 좀 거친 점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고놈이 고놈이고, 고X이 고X이야"
    (왜, 여성에 대한 표현은 더 욕설스럽게 느껴질까요? ㅋㅋ)

    무슨 말씀인 지 아실 겁니다. 다 그게 그거란 말씀입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많이 배웠던 정규분포곡선을 머릿 속에 떠올려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남녀사이(물론, 일반적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만)엔 천생연분도 있고, 생원수같은 상극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확률은 그리 높지 않죠. 아주 소수입니다. 대부분은 서로 간에 맞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 배려하고 맞춰나가며 살아가야 합니다.

    만약, 청년님께서 지금까지의 연애문제가 순조롭지 않았다면, 그건 남한출신 여성들의 눈이 높고 까다로와서가 아니라 여성을 대하는 청년님의 태도에 문제의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상대가 탈북인 여성이라 해도 똑같은 문제를 야기할 겁니다.
    그러므로 남한출신의 여성이건, 탈북인 출신의 여성이건 다 비슷하다 봐야지. 남한출신은 안되고, 탈북인 출신은 되는 건 없습니다. 그 편견부터 버리시기 바랍니다.

    인생 선배로서 Tip 하나 드리자면...
    절대 배우자를 내게 맞추려 하지 마세요. 내게 맞추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되려 서로의 신뢰에 악영향만 줄 겁니다.
    내게 잘 맞는 좋은 배우자를 만들고 싶다면 내가 어떻게 하면 배우자에게 잘 맞는 사람이 될 지를 고민하고 스스로를 바꾸려 노력하세요. 그 노력이 배우자를 감동시킬 것이고, 배우자도 같은 노력을 하게 될 겁니다.

    즉, 나를 고정시킨 채 배우자를 바꾸려 하면 아무 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만, 나를 바꾸려 노력하면 어느 덧 배우자도 내게 천생연분으로 바뀌어져 있을 겁니다.

    모쪼록 생각과 행동을 신중히 하시고, 행복한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감사합니다
다음글
잠시 쉬여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