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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시면서 웃어보세요.ㅋㅋㅋ
Korea, Republic o 사랑지침 0 396 2009-02-19 10:06:31
흥부가 너무 배가고파
초최한 모습으로 놀부집을 찾아갔다.
흥부, 문을 똑똑 두드리며...
몇번을 망설이고 용기를 내어~
저...저...형수님.... 계세요?라고 말했다.
부엌에서 밥하고 있던 놀부마누라.
누구세요? 하고 묻는다

이때 흥부, 떨리는 목소리로!
저...저...흥분데요...
밥을 푸고 있는 형수의 뒤에서
흥부가 인사를 하는데~
형수가 못 들었는지 반응이 없자,

다시 흥부가 큰소리로 말했다..

"형수님~, 저 흥분데요..."

그러자 놀부마누라가 화난 표정으로 뒤돌아 서며
흥부의 뺨을 주걱으로 때리며 하는 말...

"그래, 이놈아~
형수의 뒷모습을 보고 흥분되는 니가 사람이여?" 하며
들고있던 주걱으로 흥부의 뺨을 퍽!퍽!퍽!

이래서 흥부가 주걱으로 뺨을 맞았다네요 글쎄...
믿거나~말거나~ㅋㅋ

~~~~~~~~~~~~~~~~~~~~~~~~~~~~~~~~~~~~~~~~~~~~~~~~~
1어 나서
2런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 지가
3년이 지났다
4기기만 했더라도 좋았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랫동안 같이 살게 될 줄이야
에휴~~~
6신이 고달퍼도
이젠 어쩔 수 없네~~
7거지악이 있어
조선시대 처럼 내쫓을 수도 없고
8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지기만 하는 내 모습~~~
휴~~~~
9천을 헤메는 귀신은 뭐하느라고
이런 걸 안 잡아가는지...
10년 감수할 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왔건만...
11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 여자는 날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다.
12걸고, 밥상차려 오라고 하고,
때리고 ~~~
13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1년이면 365일이네.
14리 이 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도 없고
15야 밝은 둥근달을 보며
한탄만 하는 이내 신세 ~~~
16일 동안 내공을 쌓고
이 여자에게 덤비면 이길 수 있을까?
17리를 도망갔다 붙잡혀 온
불쌍한 놈이 나일세.
18,이내 신세는 왜 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게 눈물만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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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의꿈 2009-02-22 14:05:44
    위에건 재밌네요~ㅎㅎ 흥부는 참 불쌍해ㅋㅋ
    그런데 왜 밑에건 슬플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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