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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보세요.ㅋㅋ
Korea, Republic o 사랑지침 1 400 2009-02-19 10:08:08
흥부가 너무 배가고파
초최한 모습으로 놀부집을 찾아갔다.
흥부, 문을 똑똑 두드리며...
몇번을 망설이고 용기를 내어~
저...저...형수님.... 계세요?라고 말했다.
부엌에서 밥하고 있던 놀부마누라.
누구세요? 하고 묻는다

이때 흥부, 떨리는 목소리로!
저...저...흥분데요...
밥을 푸고 있는 형수의 뒤에서
흥부가 인사를 하는데~
형수가 못 들었는지 반응이 없자,
다시 흥부가 큰소리로 말했다..
"형수님~, 저 흥분데요..."
그러자 놀부마누라가 화난 표정으로 뒤돌아 서며
흥부의 뺨을 주걱으로 때리며 하는 말...

"그래, 이놈아~
형수의 뒷모습을 보고 흥분되는 니가 사람이여?" 하며
들고있던 주걱으로 흥부의 뺨을 퍽!퍽!퍽!

이래서 흥부가 주걱으로 뺨을 맞았다네요 글쎄...
믿거나~말거나~ㅋㅋ

~~~~~~~~~~~~~~~~~~~~~~~~~~~~~~~~~~~~~~~~~~~~~~~~
1어 나서
2런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 지가
3년이 지났다
4기기만 했더라도 좋았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랫동안 같이 살게 될 줄이야
에휴~~~
6신이 고달퍼도
이젠 어쩔 수 없네~~
7거지악이 있어
조선시대 처럼 내쫓을 수도 없고
8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지기만 하는 내 모습~~~
휴~~~~
9천을 헤메는 귀신은 뭐하느라고
이런 걸 안 잡아가는지...
10년 감수할 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왔건만...
11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 여자는 날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다.
12걸고, 밥상차려 오라고 하고,
때리고 ~~~
13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1년이면 365일이네.
14리 이 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도 없고
15야 밝은 둥근달을 보며
한탄만 하는 이내 신세 ~~~
16일 동안 내공을 쌓고
이 여자에게 덤비면 이길 수 있을까?
17리를 도망갔다 붙잡혀 온
불쌍한 놈이 나일세.
18,이내 신세는 왜 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게 눈물만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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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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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2-20 01:04:26
    ㅋㅋㅋ 흥부얘기는 정말 재밌네요.
    다른 분들은 전부들 아는 얘긴가요? 저는 처음 들어 보는데...
    재밌습니다.

    근데, 이런 글은 토론방이 아닌 자유방 같은 곳에 올리는 게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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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지침 2009-02-20 11:40:21
    ㅋㅋ 모두들 토론에 열중하시느라 또 신경을 쓰시느라 힘드실것 같아서요.. 그래서 토론방에 올려 봤어요.암튼 웃으셨다고 하니 기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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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ㅋ 2009-02-23 17:12:26
    ㅋㅋ 너무 웃스워요. 좋은글을 많이 부탁드립니다.
    많이 웃고 나가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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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흥분 2009-02-23 17:14:02
    넘 재미나다. 스트레스가 쌓일때마다 한번씩 보면 완전 짱이다.
    좋은글을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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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림질 2009-02-23 17:14:56
    나도 많이웃다 나간다. 더 좋은글은 어디에 없댜?
    다시 들어오면 좋은글이 있기를 바랍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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