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회사무처에 보안조사 요청키로 |
---|
국가정보원이 3일 간첩 활동이 의심되는 탈북자 100여명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국회를 통해 이런 내용이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 국회사무처에 보안조사를 요청키로 했다. 국정원은 이 '탈북자 내사' 보도에 대해 "국정원이 어느 정보위원이 질의한 내용에 대해 5월 중순 서면으로 답변한 내용이 유출돼 보도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국회보안업무 규정 제37조에 따라 국회사무처에 보안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보안조사 요청은 내주 초에 이뤄질 것 같다"며 "보안조사는 국회 사무처가 하며 과거에도 보안조사를 요청한 유사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이 국회의 질의를 받고 작성한 답변서 형식의 문건에 따르면 간첩 및 위장 귀순 혐의로 내사 중인 탈북자는 100여명으로 되어 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