쵝근 몇 몇 탈북자단체들의 집단 행동에 대한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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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앙일보에서는 탈북자들 속에 잠입한 간첩에 대한 소식을 실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요즘 몇 몇 탈북자 단체들에서는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어쩐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머리를 식히고 냉정하게 생각하여 봅시다. 그래 그렇게 찾아다니시는 분들께서는 최근 입국한 탈북자들 중에 간첩이 잠입하지 않았다고 담보할 수 있습니까. 아마도 없을 것은 뻔한 일일 겁니다. 북한 당국자들이 어떤 자입니까? 아마도 한국의 풍요로움에 젖어 잊은 것 같은데 우리 속담에 개꼬리 십년에 황모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혹시 님들께서는 그 천추에 용서 못할 북한 최고 지도자가 혹시 시간이 흘렀으니 황모 되지 않았나 착각하는 건 아닙니까? 사실대로 말해서 이건 우리 탈북자들에 대한 권위회손에 관한 문제가 아닙니다. 자나 깨나 이 풍요로운 남한까지 짖밟고 앉아 그 저주로운 "고난의 행군"을 강요하려는 북한 최고 집권자들에 대한 입장문제입니다. 바꾸어 놓고 생각해 봅시다. 당신들이 그 빌어먹을 "위대한 지도자"라면 왜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려 하겠습니까 지난 날에는 실로 숱한 당자금까지 없애며 양성하고도 그 성공확율이 천번중 한 번의 기회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조금만 위장하면 받아들이는 것은 물론 집과 정착금까지 줍니다. 내가 북한 최고 지도자라면 백명 정도가 아니라 천명도 더 넣겠습니다. 그 중에서 남한에 와서 변절하는 사람은 변절하고 잡히는 사람은 잡히고 그래도 나머지가 더 많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겠습니다. 경솔하게 행동하지 맙시다. 그것이 억울하다고 여기저기 찾아다니기 보다는 오히려 우리들 자신이 눈을 밝혀 탈북자들 속에 끼여든 북한 최고 지도자의 더러운 졸개들을 잡아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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