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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보고 싶어요
Korea Republic of 김초달 0 359 2009-05-09 09:01:18
안녕하십니까?
한국에서 오늘 어버이 날이라고 하네요
어머님 제가 보낸 돈이 떨어 지지 않으 셨나요
모셔오고 싶어도 어머님 께서는 땅에 뭍힌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형님 동생들을 묻어드시고 자신만 잘살겠다고 고향을 버릴수 없다고 북한을 떠나지 않으시 였죠
어머님 께 처음 돈을 보낼때 정일이가 강도질을 할가 적게 보낸는데 알고 보니 정일이가 북한을 떠나지 않은 것만으로 충성심으로 인정 한다네요
하여 어머님 께 돈을 많이 보낸것입니다
김정일이가 울엄마 돈을 뺴았지 않은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합니다
내가 보낸 돈이 450만원이지만 이돈을 보내기 위하여 700만원이 들었습니다
지금 돈을 보내드리려고 하니 돈이 넘 만이 들어요
중국에 제가 들어가면 돈이 적게 드는데 직장에 다니는데 휴가가 5일입니다
참 북한에서는 휴가가 40일여서 1년에 어머니 를 4번 만났는데 말입니다
휴가가 짧아서 제가 못가고 친구에게 부탁하여 돈을 100만원을 보내드려요
물론 어머님과 통화하는 통화료 와 브러커 들의 수수료라고 60만원을 내라고 하네요
제 한달 월급입니다
우리 엄니 아이고 우리 아들 160만원 (1300)달러를 한달에 번다고 좋아 하실것이지만 사실 160만원을 가지고 집세 수도세 전기 가스 자동차 유지 비 등내고 운동도 해야 하고 영화도 보고 하면 한달에 30만원을 적금을 합니다
이것도 정말 절약을 하며 살아야 가능한것입니다
또 어머님 께 돈을 보내려고 하니 도무지 절약할 방법이 없어 답배를 끊었습니다
1년 4개월간 답배 돈을 한달 에 10만원씩 서랍에 넣었더니 160만원이 생긴것입니다
하여 사랑 하는 엄니께 100만을 보내드립니다
나의 어머님과 형제들은 아직도 돈이 남았고 돈을 많이 모았다고 들었고 믿지만 그래도 우리엄마는 매일 5:5잡곡밥을 드시며 3째 아들 때문에 난 행복하시다고 편지를 보내신 것을 읽고 전 밤새것 울었습니다
하루 밥세끼 드시고 행복하시다고 하시는 나의 엄마 를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엄니가 돼지 고기를 넘 좋아 하시여 한국에 와서 3년동안 고기를 먹을때마다 목이 줄어들고 가숨이 조여들어 고기를 잘먹지 못하였습니다
엄니께 돈을 보내고 나서야 고기도 마음것 먹고 저도 행복하여 진것입니다
엄마 이돈으로 고기 싫것 드시고 제가 고향 가는 날까지 건강히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엄마 동네 사람들에게 우리 아들 고급승용차 탄다 돈많이 번다 스위치 느르면 방 다시하고 스위치 느르면 밥되고 더운물 나는 집에서 산다고 자랑하지 마세요
아들이 영세민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요
엄마가 아들자랑 하면 보위부 아이들이 눈치를 채고 내가 사랑하는 동생를 잡아가요 그래도 울엄마 아들을 자랑하고 싶죠 엄마 사랑합니다
어머님 행복하시고 만수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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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5-09 14:11:07
    좀 다른 소린데, 업무 등에 필수적인게 아니라면 차는 파시는게 어떨까요? 유지비가 절약되지요. 대중교통 잘 되어 있어 큰 불편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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