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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피눈물흘리게 하는 인간들 .친구를 믿은게 죄인가요 도와준것도 죄인가요!
Korea Republic of 진솔여 0 530 2009-06-04 00:34:11
저는 얼마전 저의 친구한테 돈 천만원을 빌려주게되였습니다
정말 저의 부모님들에게도 언제나 예의 바른 친구였습니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저에게 돈 천만원을 한달가량만 쓰고 돌려 주겠다는 것이였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북한에서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찾았으니
동생가족들을 살릴려고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굳게믿고 힘들때 도와주는것이 친구의 의리라 믿고 얼른 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족의 무사귀한을 빌면서...
그래서저도 일을 하다보니 피곤한이유로 해서 한 이틀동안 전화통화를 못했다가 그 후 전화를 하니 전화기가 꺼져있는것입니다
하도 연락이 안되서 알아보니깐 캐나다로 갔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 저는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떨리고 마치 악몽을 꾸는거 같았습니다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있단 말입니까/
제가 그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아끼고 또아끼고 모은 목숨같은 돈을 하루 아침에 이렇게 친구한테 당할줄이야 꿈에도 생각인들 했겠습니까/
제가 친구를 도와 준게 죄인가요 아님 믿은제가 바보인가요
어쩌면 이렇게 까지 남의 가슴에 대 못을 박는단 말입니까
저는 몆칠밤을 울고 울었습니다
이렇게 큰 충격적인 현실앞에서 전 배신감에 울었고 온 몸이 지금도 피가 꺼꾸로 솟는거 같습니다
여러분들 전 복수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조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전 이제 어쩌면 좋죠
저는 몆년을 간절염으로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으면서도 열심히 돈을 모아 꼭 잘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안타까운 하소연을 들어준게 죄가되여 동정에 눈이멀어 제가 어떻게 모은 돈인데 때론 새벽에는 우유배달까지 하면서 한푼두픈모은돈을 뺏겼다는게 너무 억울합니다
전 캐나다 가서라도 꼭 찾고 싶습니다
그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캐나다에 간 사람들 중에 남이 돈을 사기치고 달아난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라고 합니다
정말 나쁜 인간들입니다
꼭 죄를 받을겁니다
전 배신감이 더 분하고 억울합니다
여러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 지금 우울중에 걸릴거 같습니다
자나깨나 너무 억울하고 분하기만 하고 어떻게 하면 죄값을 받아낼까 오로지 그 생각뿐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지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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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2009-06-04 00:42:49
    이런 몹쓸인간도 있나??~!!!

    경찰에 신고하고 추적해달라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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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실히 2009-06-04 00:52:20
    확실히 캐나다로 튄것이 맞습니까..?
    그렇다면 인터폴에 연락을 하던가해서 잡으세요...
    아니면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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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효대사 2009-06-04 06:03:42
    저랑 똑같은 일을 당하셨군요.저도 2002년 베트남에서부터 알게되여 캄보디아를 커쳐 하나원을 같이 나온 정말 형님처럼 생각하고 정을 나누었던 분에게 님과 똑같은 이유로 500만원을 빌려줬습니다. 중국에서 전화와서 지금 아내아 아이들(2명)을 데려와야 하는데 돈이 모자라다면서 나보고 500만원을 갑자기 빌려달라는겁니다. 당시 수중에 있는 통장잔액을 확인해보니 200만원이 좀 넘게있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니 그분은 어디서 빌려서라도 꼭 좀 해달라고 하는겁니다. 하도 딱히 사정을 하고 또 중국에서 고생할 생각을 해서 저도 아는분에게 300을 빌려서 500을 맟춰서 줬습니다. 결국 차례지는것은 그분과의 관계도 깨지고 돈은 돈대로 잃고....나중에 알고보니 그분은 자기 가족만 데려온것이 아니라 중국에 있던 탈북자들을 데려오려고 브러커를 했는데 지불해야 할 선금이 없었던겁니다. 결구 여기와서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받지도 못하고.... 그걸 알고나서 얼마나 화가 나던지. 그래서 제돈은 그냥 떼운셈하고 제가 빌려서 준돈이라도 찾으려고 제가 돈을 빌린분을 보냈는데(제말을 못믿을가봐) 결국 돈은 받지도 못하고 제가 결국 300만원을 물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분과 나는 베트남에서부터 근 2년간 같이 생활해왔기에 차마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결국은 돈 500도 잃고 정말 가까웟던 친구같은 분을 잃었습니다. 너무 분하여 많이 다투고 대상을 하지 않다가 한 3년지나서 그 부인을 한번 뵜습니다. 아주 미안해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돈이 있으면 항상 갚으려고 생각하는데 돈이 모여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말에 그래도 오히려 제가 감사하더라구요. 그때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직 분이 좀 안풀립니다...

    어쨋던 저는 그래서 그 돈을 포기했습니다. 돈 500만원때문에 한 2달 마음고생에 그동안 벌어야 할돈을 벌지 못하고 (소송까지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심했죠. 내가 이 일을 잊어버리고 지금 하는 일을 더 열심히 해서 500만원을 버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죠. 아직도 그일을 생각하면 아쉽지만 그래도 그때 포기한게 잘한거 같습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렸을뿐입니다. 님도 포기하기는 아깝겠지만 오히려 포기하는게 낳을겁니다. 지금은 분한마음에 캐나다까지 쫏아가겠다고 하지만 오히려 그러다보면 그돈 보다도 더많은 경비에 또 마음고생은 별도로 결국 손해만 보게됩니다.오히려 일을 다른곳에 맡겨서 찾으면 주는조건으로 하는 그런곳이 있으면 알아보고 (잃은 돈의 절반을 주더라더) 그런곳이 있으면 일을 의레하는 편이 낳을듯 싶습니다. 종개 한마리가 대동강물 흐린다고 이런사람들 때문에 탈북자들이 서로 신뢰가 깨지고 ....좋은 경험하나 했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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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목 2009-06-04 09:09:39
    하나 묻기요.
    그 놈이 어디에 살던 누구죠?
    그리고 카나다 갂다고 누가 대 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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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솔여 2009-06-04 09:38:41
    네 확실히 캐나다로 갔다고 합니다
    전 너무 분통하고 분합니다
    어떻게 한국으로 다시 추방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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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ini 2009-06-04 12:06:44
    정말 안타까운 마음 금치 못하겠군요.
    피같이 모은 돈을 그렇게 허무하게 사기 당하시다니 말입니다.
    현실적으로 캐나다로 도피한 사람을 찾아 돌려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언젠가 한국에 오면 그때 돌려받는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시고 이 고통에서 먼저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심리상태로는 어렵겠지만 지금까지 생활해온대로 하루하루 충실히 보내시는게 정신건강상 좋을 것 같군요.
    옛날에는 돈을 친한 사람에게 빌렸지만 요즘은 은행에서 빌리는 것으로 바뀌었답니다. 앞으로 절대로 남에게 큰돈을 빌려주지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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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솔여 2009-06-04 12:22:35
    긍정적인 말씀들 참 고맙습니다
    저는 또 먼저 돈에 앞서 배신감이 더 큽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정말 그 친구가 친구의 어려움이 있으면 전 정말
    함께 슬퍼하고 기뻐했습니다
    정말 단 한점의 과식없이 내 형제보다 더 가까이 지내고 지냈습니다
    근데 이렇게 가슴에 비수를 꽂고 도망가다니요
    전 그래도 님들이 말씀에 잠간이라도 위안이 되지만 내 자신을 도저히 생각하면 애쓰려 해도 그냥 너무 가슴이 찢기는거만 같습니다
    한푼이라도 헛되히 쓰지않으려고 좋은옷 한벌 제데로 사입지 못한 접니다
    좋은거 먹고 싶어도 북한에서 가슴속에만 묻어야했던 내 불쌍한 자식을 생각하면서 먹을수도 없었기에 통일되면 내 불쌍한 자식을 위해 쓰려고 했던 돈입니다
    근데 어이하여 어이하여 이렇게 허망하게 배신을 당한단말입니까
    전 그저 분하고 억울함에 눈물뿐입니다
    생각하면 법이 아니라면 한국에 남아있는 친척들을 다 죽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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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만일 2009-06-04 13:21:32
    이런 글을 여기 계시판에 올리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마치 북한 사람들 다 그런 나쁜 사람으로 만들려는 속심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한국에는 다 깨끗한 사람들만 사는것두 아니잖어요

    같은 북한 사람이라고 두둔할려고 하기보다도 이런글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려는 것이 무엇인지 그게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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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목 2009-06-04 14:18:40
    이름과 주소를 달라니까 왜 안올리죠?
    비밀인가요?
    자기는 숨기면서 남들의 방조를 바라는것도 도덕인가요?

    혹시 이름도 주소도 모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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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여 2009-06-04 20:46:12
    정말 다들 너무 하시는 군요
    진솔여의 당한 고통을 보니 저도 막화가 나는데 왜 그렇게들밖에 말못하시나요
    우리 북한 사람들 다 그런거 아니지만은 오히려 나쁜 인간들이 더많아요
    남을 헐띁고 괴롭히고 사기하고 ,,북한에서는 나쁜 정치때문에 좋은 사람들도 나쁜사람으로 변하지만 이 좋은 사회에와서는 왜 그러죠
    그건 타고난 본성이라 봅니다
    남을 괴롭히고 상처입히는 인간들은 꼭 죄값을 받을겁니다
    제 주위에서도 전 가끔 보아왔지만 언젠가 꼭 자기도 당하더라구요
    결코 신은 용서치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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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솔여님께 2009-06-04 21:41:34
    진솔여님! 그동안 정말 아끼고 아끼며 모았을 다른 이의 100억은 될 법한 님의 그 돈을 님의 선량한 마음을 역이용하여 사기친 그 친구님이 정말 밉습니다.

    과거 제 친구 중 한명이 유사한 사기를 당한 후 미국으로 도망 친 그 사기범의 수배와 자신이 보는 앞에서의 사살을 미국 현지 조직에 의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달 후 잡았다는 연락을 받고는 직접 미국으로 갔었지요. 그동안 당한 배신감에 꼭 죽이고 싶은 심정을 안고서요. 헌데도 사람의 선량한 양심은 그렇게 모질지 못한가 봅니다. 막상 자신의 한마디면 바로 그 사기범을 죽일 수 있었지만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그를 차마 죽이진 못하고 돌아왔더군요.

    누구보다 절약하며 살아 오셨음에도 벗의 부탁에 님에게는 남모를 큰 보람이자 행복였을 거금을 선뜻 빌려주실 만큼 선하신 님께서 살아가시는 동안 아마도 그 몇십 몇백배의 다른 보답이 있을 것을 굳게 믿습니다.

    더불어 배신감에 심한 자책까지 하고 계실 듯한 님께서 정말 어렵겠지만 우선은 조금은 이기적인 마음으로 자신의 건강을 헤치지 않도록 유의하실 것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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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09-06-04 21:51:27
    정말,안타까운 사연이군요.

    한국에 오신 많은 탈북동포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한국사회에 적응하려 하신다고 알고있읍니다만,북한이나 중국에서 떠돌면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이나 남을 속여야했던 버릇을 한국에 와서도 못고친 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가운데,여기 댓글다신 탈북동포들께서 '전체 탈북자들의 위신을 해친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조선족에 대한 불신과 비판을 나타내는 글을 종종 쓰곤하는데,그이유를 하나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사람이 모여사는 곳에서는 좋은 사람도 있고,나쁜 사람도 있읍니다.그리고,이런 저런 갈등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가운데,좋은것은 좋은데로,나쁜것은 나쁜것데로,있는 그대로 보고 평가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자신이나,자기가 속한 집단이라고 해서,나쁜것들을 숨기거나 남의 탓으로 돌리고 해서는 발전 할수도 없고,오히려 다른사람,다른집단으로 부터 외면당하거나 그 나쁜것들이 계속적으로 악화됄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에 와계시는 탈북동포들이 이제 2만이 넘는 걸로 알고있고,앞으로도 더 늘어 날것으로 보고 있읍니다만...

    탈북동포 모두가 모범적인 삶을 사신다거나,탈북동포사회가 100% 기존한국사회와 하루아침에 아무런 문제없이 조화로울 수 있는 것은 아닐껍니다.

    그런가운데,개인적인 문제나 탈북동포사회 문제이거나 부정적인 면들을 무조건 숨기려 한다면,탈북동포들의 위신이 서는 것이 아니라,반대로 기존 한국인들로 부터 외면받고 무시당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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