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에 쓴 시 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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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 글 역시 저의 중고교 동기회 게시판에 올린 겁니다. 5분만에 쓴 시 2편 번호: 623 | 글쓴이: 임선재 | 날짜: 2009/05/04 22:52 | 조회수: 59 별 아련히 게으른 별! 수수한 저녁별 하나 켜지고 일곱 별들이 하늘에서 거위처럼 커억커억 울때까지 검은 하늘 별들은 헤염치기 시작하고 흰 별의 청신한 이슬과 함께 희미해진 들판 위를 배회할 때 도시의 아이들같이 하얀 얼굴로 사방의 별들은 생각에 잠기고 있었다. 봄 잠자듯 게으른 봄 기운이 이제는 눈부시어 다가온다 남쪽 문이 열렸다 오너라 나의 봄아 오너라! 피리를 불어주렴 밤낮없이 기꺼워하는 새들 산골짝에는 꾀꼬리 하늘에는 종달새 즐거이 즐거이 모두 해를 맞는다. 위 2편의 시를 쓰는데 약 5분 걸렸습니다. 이 세상에 위 시들과 똑같은 것은 없습니다. 어떻게 썼을까요? 히, 히, 말짱 엉터리 시들이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시에 보통사람들은 알기어려운 깊고 오묘한 뜻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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