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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수 있고, 또 해내야만 한다
Korea Republic of 비둘기야 9 1363 2009-07-11 11:49:23
세상을 살다보며는 누구에게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의미깊은 물건들이 있을것이다.

물론 나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나에겐 소중히 간수해오는 세가지 물건이 있다.
바로 삼년동안 꼬박꼬박 부어온 적금이 만기되었던 빨간 우체국 통장 하나,
그리고 사회에 나와서 석달만에 내이름으로 샀던
쬐끄만 엘지 흑백핸드폰 하나.
그리고 취직하여 열심히 일하여 맨처음 받았던 월급봉투...

지금도 가끔씩 꺼내어보며 지나간, 정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는 소중한 추억들을 돌이켜보군 한다.
물론 당시에는 집으로 돌아오는것조차 힘들어서 쓰러지고싶었지만...
그러한 나날들로 인하여 오늘의 내가 있게 된것이니 얼마나
가슴뿌듯한 추억일런지 모른다.

내가 칠년전 처음으로 식당에서 일하게 되었을때.
지방이다보니 한달 죽어라 뛰고 뛰었지만, 월급이 80만원이였었다.
그때 나는 이 80만원을 몽땅 적금으로 넣었었다.
다들 의아해하시겠지만, 당시 나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어서 따로
집을 유지하기위한 부대비용이 안들었었다.

밥은 하루세끼 식당에서 먹여주지,
옷은 하나원과 국정원에서 사준것이 있었고,
휴대폰도 필요없었다. 내가 누구를 알아서 어디에 전화를 하겠는가?
요새는 하나원 나오면서 무조건 휴대폰부터 사게 하더라만...
꼭 필요한건지, 나는 아직도 잘 모르긴 하겠다.

나중에 스스로 본인들이 알아서 판단하여 결정하도록 하고,
초기에는 이런 저런 부대비용지출을 되도록이면 아껴야 하는게
우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해보군 한다.

(물론 나의 휴대폰은 석달만에 손님들이 차비 하라면서 고맙게 주시는
돈을 한푼 두푼 모아서 17만원을 주고 샀었다.
사진촬영도 안되고 오로지 전화걸고 받기만 하는...그러나
처음 내가 번 돈으로 장만한 내 명의의 이 물건이 얼마나
기뻤던지 품안의 구슬처럼 마냥 어루만지고 쓰다듬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외로움을 서로간의 대화나 교류로 달래는것도 중요하지만,
고독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그속에서 더욱 강해지는 자신을 만들어가는것이 더 중요하리라고 말이다.
어차피 인간자체는 외로움의 존재인것을...
두루 세상을 바라보니 전혀 부러울것 없어보이는 사람들조차도
나름대로의 고민과 괴로움은 항상 존재하는것이기 때문이니까...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 다들 잘 아시지않는가?

이런...삼천포로 잠시...
첫달 월급 80만원을 받았을때 밤새도록 진지하게 고민했었다.
그리고...
이튿날 우체국에 달려가 과감히 통째로 삼년만기 적금을 계약했다.
그때 금리가 5.2%였었다.

삼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인것 같다...
식당이 오픈하면서 들어갔던지라...첫 석달동안은 밤 12시전에 들어와본적이 없었다.
한국에선 오픈해서 석달안에 본전을 뽑는다나 뭐 이런말도 있긴 하더라만...

이 삼년동안
내가 거스르지 않고 꼬박꼬박 했던 일이 있었다.
바로 월급받고 이튿날이면 점심타임 끝나고 뻐스타고 시내로 나갔었다.
당시 뻐스비 800원, 지금은 천원으로 껑충 올랐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자동이체시키면 편하다고 했지만
나는 그러고싶지 않았다.

왜 굳이 번거롭게 빈번히 우체국으로 가는걸 택했을까?
왕복 뻐스비 16백원, 이 돈을 열심히 한달동안 성실히
일했던 나 자신을 위하여 쓰고싶었던 것이다.
뻐스타고 시내로 나가면서 차창밖의 흐르는 풍경에 잠시 눈길도 주고싶었고,
그리고 우체국에서 드르륵~~ 찍히는 한줄
또 한줄 늘어나는 나의 자산을 보면서 더더욱 힘을 갖고싶었고,
이렇게 한달동안 열심히 버티여준 나 자신을 스스로 대견해하며
칭찬을 해주고싶었기때문이였다.

삼년동안...쉽게 생각하면 뻐스비 그냥 날린것같겠지만...
그 뻐스비 천육백원으로 한달, 또 한달 자신을 격려하고 용기를 갖게해주는
의미로운것이였다면 그보다 더 가치있는 씀씀이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하다.

나 자신을 사랑하기,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사랑하겠는가?
내가 누구보다 나를 사랑할때, 남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대책없이 공주병은 걸리지 마시길~~~)

눈앞의 돈벌이에 급급해서 남들이 손가락질 하는 보기 안좋은 일조차
서슴없이 하는 일부 사람들의 행태를 보며는 나는 마음이 정말 언짢다.
무엇하러 목숨걸고 대한민국까지 찾아와서 스스로 돈 몇푼에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그렇게 떨어뜨리는지 참으로 속상하기도 하다.

세상에 태어날때 천한사람 귀한 사람 따로 있는것이 아니고,
스스로의 행동으로 천하고 귀함을 만든다고 했던,
천년고찰 고운사에서 잠시 보았던 글귀가 떠오른다.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할때 나는 등산을 권유하고싶다.
땀 흠뻑 흘려가면서 정상에 올라 발아래 세상을 굽어보길 권하고싶다.
어차피 힘든것, 괴로운것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내가 이렇게 힘들어할때, 또 다른 누군가는 이미 그것을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음을 떠올린다면, 넘지못할 시련과 고비는 없지 않겠는가...

나 자신을 사랑하자!
나 자신부터 뜨겁게 사랑할때, 우리가 피눈물속에 떠나온 고향을
더욱 사랑하고
그땅에서 노예살이 강요당하는 동포들을 사랑하고,
우리가 현재 몸담고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하늘과 땅, 그리고 이 사회를 더더욱 사랑하게 되지 않겠는가?

우리가 굶어죽지 않고 살아서 대한민국에 다달은것도 운명이겠지,
다만 필요한것이라면 무엇일까?
여기에 정답이 있는것 같다.


"운명보다 강한것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것에도 동요하지 않고
운명을 짊어지는 용기뿐이다."

-E. 가이벨-


여기에 나는 감히 한줄 더 보태고 싶다.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이다.
스스로의 가치를 자신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싶다.
그 누구보다 더욱 열심히 살아서, 언젠간 기필코 이루어질 금의환향의
그날 우리가 옳았음을 떳떳이 온몸으로 증명해야 되지 않겠는가?





끝간데없이 파아란 하늘바다에 흠뻑 빠져들고싶은 주말입니다.
열심히 한주내내 삶의 노래를 부르신 우리님들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이면서 힘과 용기로 가다듬으시고
자신을 더더욱 사랑하는 소중하고 알찬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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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초 2009-07-11 12:10:26
    비둘기야님 대단하십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너무보기 좋습니다.
    농담한마디 할께요. 혹시 시골에 사세요?
    아무리 그래도 식당에서 일했는데 월급이 80만원은 너무쪼금 줬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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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uty3 2009-07-11 12:33:58
    바르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제 자신도 부끄러워집니다.
    고마운 글 감사합니다.

    저도 산행을 좋아하는데요. 딴 분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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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초달 2009-07-11 13:15:12
    와 대단하시다
    여성으로 아니 탈북자들중에 최고이십니다
    그런데 80만원이면 너무 인권비 착취당한것입니다
    그래도 120만원은 맏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알바아닌가요
    성공하실것입니다
    어제 술먹고 저 부끄럽고 저도 알들히 살아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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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둘기야 2009-07-11 13:43:23
    초달님 안녕하세요?
    여긴 지방이고 더더구나 칠년전에는 많이 받어야 90만원이였답니다. 전 초보였고...6개월마다 나중엔 점점 급여도 올려주셨지요...뭐 식당에서 일하면서 대한민국의 현실상에
    대해서 많이 보고 듣고 느끼었으니 정말로 소중한 시간들이였다고
    생각한답니다. 대단하다기보다는 마음먹고 하며는 누구나 다
    그렇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굳게 먹으셔요...
    기운내셔서 건강하시고, 님이 원하시는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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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게리 2009-07-11 13:36:58

    - 18게리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7-11 13: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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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게리 2009-07-11 13:44:18
    비둘기야님! 행복하세요! 그리고 꼭 성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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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득권층 2009-07-11 13:53:49
    안동댁/

    장만데 울 통돌이 땀띠 안나도록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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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대 2009-07-11 14:11:50
    비들기야님 역시 북녀들은 최고군요 언제한번 안동에가면 전화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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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목 2009-07-11 14:17:19
    지금으로 부터 8년전 2001 년에 하나원을 나왔다.
    담당형사들이 연락할 전화는 곡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핸드폰 가게로 나를 데리고 갔다. 전회기가 제일 싼것이 16만원이었다.
    계산해 보니 150달러다. 세상에 무슨 전화가 이리도 비싼고?....


    그래서 글을 쓴 님처럼 나도 아는 사람도 없는데 전화는 해서 무ㅓ 할꼬? 하고 안 사려고 했었다. 그런데 담당 형사가 그래도 하나 있어야 헌단다.

    그런데 모두 천연색 칼라 폰이다.
    그래서 주인에게... <내는 전화를 받기만 하믄 되니께 흑색폰으로 제일 눅은것을 주시오.>

    하고 말하니까 그 사장이 한국에서 흑색 폰이 이제는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제일 싼것은 16만원자리 밖에 없단다.

    그래서 할수 없이 그 16만원 짜리 색갈 전화를 사가지고 와서 5년을 쓰다가 잊어 버렸다.

    언제 왔는지 흑색 폰을 샀다면 퍽 오래전에 오신 분 같네요.

    참 열심히 사시네요, 절약은 두배로 버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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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ini 2009-07-11 14:21:56
    80만원을 저축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대단합니다.
    월급 200만원이상 받는 사람도 80만원을 저축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워낙 물가가 비싸고 나가는 곳이 많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평균이상 월급을 받아도 저축은 90만원 밖에 안되는 상황이랍니다.
    워낙 사교육비랑 생활비가 많이 나가거든요.
    아뭇튼 비둘기야님은 대단하군요.
    그렇게 어렵게 종자돈을 만들었으니 앞으로 정말 행복한 나날이 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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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ㅠㅠㅠㅠ 2009-07-11 20:00:53
    누군지 ~~ 비둘가야님 절반만 따라갔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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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7-12 00:16:47
    비둘기야님의 글은 언제나 따뜻하고 사람 냄새가 나서 참 좋습니다.

    오늘도 비둘기야님께 한 수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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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이여 2009-07-12 19:47:46
    비둘기야님 어디에 계시다가 인제야 나타나셧습니까?

    글잘읽었구요...앞으로도 좋은글만이 써주시구요..

    근데 전 나와서 3만원짜리 핸폰썼는데...저보단 낳으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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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ㄷㄷㄷ 2009-07-12 21:57:46
    월 250 받아도 100도 저축못하는 난 모야!~ 그것도 독신인데~
    곁에 짠순이 하나 두고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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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7-13 03:37:28
    남자분이시죠?

    원래 독신남들 대부분은 돈 못 모읍니다. 관심사나 취미가 많아서 여기저기서 돈이 줄줄~~ 새지요. 게다가 여자 친구라도 있으면 지출 규모는 더욱 커지기 마련입니다.

    저도 독신 때는 그랬답니다. 별스럽게 쓰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당최 돈을 모을 수가 없더군요.

    방법은 있습니다.
    빨리 결혼하세요. 그리고 부인에게 맡기세요.
    대개의 경우는 여자들이 규모있게 살림을 합니다. 적어도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맘 먹고 모으면 목돈을 쏠쏠히 마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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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멀리 2009-07-13 19:32:20
    아그렇근 그랬구나 조으시겠어요 결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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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둘기야 2009-07-14 08:17:23
    변변치 못한 저의 글을 성심껏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를 더더욱 강하게 불태우시길 바랄께요...
    죽기살기로 적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할때 삼팔선이 무너지는 그날이
    더더욱 한걸음, 또 한걸음 우리앞으로 성큼 다가서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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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림답부 2009-07-14 12:31:32
    당신은 세상 사는 법을 아십니다. 당신의 의지는 어느 세상에 있더라도 잘 사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었던 실향민들이 이 사회에서 우뚝 섰듯이 당신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욱 큰 사람이 될 것을 반드시 믿습니다.

    다만, 성실과 근면으로 초지일관의 정신을 끝까지 잃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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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7-16 03:45:11
    명림답부님. 오랫만에 봽네요.

    한동안 안 보이시길래 많이 바쁘신가 했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어요?

    요즘 장마 때문에 비도 많이 오고 습기도 많아 눅눅하네요. 항상 건강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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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자들 2009-07-14 15:18:55
    아름다운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것 밖에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비둘기야 님의 글 참 감동깊게 잘 보았습니다.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마냥 글귀마다 삶의 평온함을 한껏 실어다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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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지 2009-07-16 09:56:25
    저도 하나원에서 나온지 얼마 안됐지만 나오자 한달도 안돼 회사에 취직했어요. 정직 사원으로, 일하기 시작해서 한달만에 반장이 되였어요. 얼마나 기쁘던지, 적금은 지금 석달째 월급 받았는데 120만원씩 꼭 꼭 들어가요.
    그런데 조금은 걱정돼요. 회사가 일많을 때는 많은데 없을땐 없고, 돈쓸곳은 없는데도 걱정이예요. 내가 적금을 넘 많이 두었나 싶기도 하고ㅠㅠ 그래도 통장에 돈들어오고 적금통장에 돈 불어나는거 보면 정말 좋아요. 2년후엔 아마도 적금통장에 3000천만원이라고 찍혀 있을 테니깐요. 북한에선 열심히 일해도 월금 제대로 받아본 기억이 없는데 남한에 와서 열심히 일하니 승진시켜주고, 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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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hlkdfkpg 2009-07-16 21:11:09
    모두 넘 열심히 사시네요 돈두 마니 모으시구요 근데 난 왜 안되지 돈넘 쓸데없이 마니 쓰는가? 세상을 오래 살아보세요 자랑끝에 쉬쓴다는 말 명심하구요 더 열심히 살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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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2009-07-19 17:10:01
    우연찮게 이 싸이트에 접속했다가 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북녁땅의 실상이 어떤지 또 남한에 정착하신 동포님들의 삶이 어떤지 솔직히 잘 몰랐었습니다..아니 제가 사는게 바빠서 관심이 없었던게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오늘 님의 글을 우연히 접하고,,
    많이 느꼈고 제 스스로의 생활에 반성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열심히 긍정적으로 삶을 개척해가는 님의 모습에 정말 감명 받았습니다.
    님의 글을 프린트하여 틈나는데로 읽을 생각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돈 많이 버시고 꼭 성공하세여...보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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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수호인 2009-07-19 23:15:16
    열심히도 살아네영 쌀을 톱으로 켜먹겠네용 돈은 많이 벌어 적게쓰면 목돈이될수있어용 80만 가지고 남돈벌어젔네 골이 돌이면 몸 고생이짘ㅋㅋㅋ
    그렇게 벌아 죽을 때까지 집한채 살수가 있을가용 서픈짜리 동정이나 받으려고 죽을 고생한거에용 사장 돈주머니에 돈채워주려고 사전수전 넘으며 여기에 왔나요 우리사람들이 너무나소박하고 욕심이없네영 200만이상 월급좀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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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2009-07-20 02:37:14
    천지수호인님..
    이분 절대로 10년안에 서울에 큰 집 살 수있습니다.장담합니다.
    제가 겪었던 상황하고 똑같아서 리플 올려렸었어요...
    제가 지금 40대 중반입니다만,,대학졸업하고 대기업에 들어갔는데
    초봉이 42만원이었어요.(91년에 입사).. 40만원씩 적금들었고 한달 2만원으로 결혼생활 시작했어요...너무 힘들었지만 목표가 있었기에 재미있었어요.. 적금타서 조그마한것 투자하고 거기서 나오는것을 또 적금들고..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납니다.. 안쓰면 절대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납니다. 저 9평 2층옥탑 단칸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해서 서울에 적지않은 평수의 아파트 마련하는데 8년 걸렸어요...자랑함이 아니오니 양지바랍니다. 물론 횡령하거나 부정행위는 절대로 한것없이 오직 절약과 검소였어요(고생을 견뎌준 아내에게 미안했고 고마웠지만..)

    이분의 생활이 저하고 너무 똑같아서 리플을 올렸었지요...
    남들이 하는데로 똑같이 살면 성공못해요.
    맹세하건데,,이분은 10년안에 성공합니다..이 분은 타고난거에여..목표의식이 분명하기때문에 100% 성공할거라 장담합니다..초지일관한다면...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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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은 2009-07-21 07:17:59
    참 잘썼다고 추천 까지 했었 는 데 한참 후에 생각해보니 인간이 무슨 돈 버는 기계도 아니고 ? 내일만 있고 오늘은 없는 기요?
    넘 가혹하단 생각이 들구요
    저금을 몽땅 하지 못하는 탈북자들과 생계유지비가 많이 나가는 사람들 을 부끄럽게 만든단 생각이 드네 ~~~ 암튼 다 자기 사는 방식 있겠으니 비둘기님 이름처럼 평화 롭게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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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 2009-07-21 10:10:41
    항상 할수있다는 생각이면 이룰수있습니다. 반드시 해내고야말겠다는 굳은 의지가 행동으로 옮겨지면 아무리큰 장애물도 가로막지못할것입니다.
    매일매일 웃으려고 노력한다면 좋은일,즐거운일들이 많이생길것입니다.
    다들 힘내시고 화이팅하시어 멋진 인생의 주인공이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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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 2009-07-22 12:42:23
    모두 이렇게 열심히 살겠다고 뛰는데 유부남이나 꼬실 생각하고 일본까지 성매매 다니는 여자들이 있다니 생각이 깊어지누만 몸뚱아리를 팔려고 두만강을 건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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