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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김정일 급사하면 한국경제에 재앙"
Korea Republic of 뷰스앤뉴스 0 276 2009-07-13 15:45:54
■ "김정일 급사하면 한국경제에 재앙" ■
-"한국에 1조달러이상 부담", '더블딥' 악재와 겹쳐 금융 패닉-

세계적 '더블 딥' 공포 확산에 '김정일 췌장암설' 보도까지 맞물리면서 13일 한국 주가가 1400 아래로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1300원을 돌파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세계악재에다가 한반도리스크까지 가세한 '이중 악재'로 한국이 직격탄을 맞는 양상이다.

YTN은 이날 "한국과 중국의 정보 관계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67)이 췌장암에 걸렸으며 이 질병이 김 위원장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며 "김 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진단된 시기는 지난해 뇌졸중 판명 때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은 "베이징 의료 소식통은 췌장암이 주로 말기 때 발견되는 데다 김 위원장이 노령인 점을 감안할 때 생존 가능성은 최대 5년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특히 YTN 보도를 긴급 뉴스로 전하며 3가지 가상 시나리오를 상정하며, 북한에 급작스런 유고사태가 발생할 경우 한국경제에 재앙적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는 우선 김 위원장이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오래 살 경우를 전제로 한 첫 번째 '원활한 체제이행' 시나리오를 통해 "이럴 경우 3남 정운씨로의 군력 이동이 스무스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시나리오하에서는 금융시장은 북한 동향을 주시하겠으나 크게 동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는 그러나 두 번째 '체제이행이 혼란에 빠질 경우' 시나리오와 관련해선 "김 위원장이 빨리 사망하면서 총서기직을 수행할 수 없는 경우 체제이행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다면 김정운이 총서기를 승계하는 준비를 할 때까지 김정운과 장성택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지도체제로 북한이 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는 이어 "김정운이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데다가 북한인들이 김정운의 존재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가 조기에 권력을 계승할 가능성은 적다"며 "따라서 북한 군부가 권력체제의 이행을 지도하는 책무를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김정일 위원장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북아시아 금융시장은 하락할 것"이며 "북한은 국내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강경태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고 군부 쿠데타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며 이럴 경우 금융시장에는 더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는 세 번째 '국가붕괴' 시나리오와 관련해선 "이 시나리오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라고 전제하면서도 "경제 붕괴와 함께 권력위기가 장기화할 경우 북한의 국가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는 "이럴 경우 국경인근의 수백만 북한인들이 한국과 중국으로 흘러들면서 특히 한국에게는 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추산에 따르면, 북한을 흡수하는 데에는 1조 달러 이상의 비용을 필요로 한다"며 한국 금융시장의 급락을 전망했다.

/ 박태견 기자 세상을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 Copyright ⓒ Views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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