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저의 실제 경험을 올립니다
Korea Republic of 김아무개 0 691 2009-07-25 22:38:38
저는 부천에서 사는 새터민인데요 저게 요즘 엄청 고생좀 했죠(?) 몸도 많이 아프고 하니 다 귀찮고 ~집에서 혼자 꿍꿍 앓고 있는데 신변보호담당형사님으로 부터 전화가 와서 너 지금 뭐하냐고?그래서 그냥 아파서 집에 있다고 하니 그럼 병원에 가야지 왜집에있냐고 ?돈이 있어야 병원에 가든지 하지 하니 바로 그날로 절 병원에 입원시키고 그러고 매일 문병도 와 주시고 너무 고마웠어요 또 오늘 저희부천하나센터에서 체육대회 장기자랑 뭐 그런 프로그램이 있다길래 가봤죠 선물도 주고 뭐 ~근데 다른 사람들은 선물을 엄청타는데 (장기할게없어)저는 하나도 못탔거든요 근데 거기 저희 중부경찰서 신변보호담당형사님이 와있길래 그냥 농담으로 애기했죠 그러자 형사님이 자기가 대신 아무거나 하나사주시겠다고 하길래 그냥농담인줄알고 비싼걸요구했더니 진짜 사주셨어요 그러시며 힘든일이 있거나 애로사항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하라구하시더라구요 저는 뭐 물질적으로 받아서 그러는건 절대 아니거든요 그냥 남한사회에서 저혼자라는 외로움을 달래는데 그래도 옆에 지켜봐 주고 도와줄마움이 있는 사람들이있다는게 전 행복해요 그래서 이전에 저처럼 형사라해서 거리감을 주는 우리 후배들이나 새터민분들께 도움이나마 되려나 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전 정말 남한 사회에 와서 제일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이 형사님들하구 부천서부하나센터 이렇습니다 그러니 도움이 필요하신분들은 가까운 곳에 있는 담당형사님들 또 뭐 하나센터뭐 이런데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하세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우리 새터민들 화이팅!!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beauty3 2009-07-25 22:50:4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비둘기야님의 글도 참 좋더군요.
    꼭, 건강하게 잘 정착해주셰요.

    참고로, 몸이 힘들더라도 저는 님에게 가까운 산에 가셔서 산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여름 낮은 너무 덥기에 피하시고, 건강과 체력 증진에는 산행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박아무개 2009-07-26 01:28:23
    좋은 형사님 만났군요..
    이전에 저의 담당형사는 가물에 콩나듯 전화하고 어쩌다 2000원짜리 미역 한봉지 주면서 생색내느라 사진촬영까지 하던데... 아마 경찰청 보고서에 새터민 돌보는 거로 올리려나봐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잘생긴남자 2009-07-26 12:33:51
    전 새터민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것은 그래도 우리새터민들의 인식이 조금씩 차이가 나서 그걸 제 경험으로 알리려고 합니다 다른 뜻 (홍보)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전데 뭐 차려지는 게 있습니까? 이익도 없지만 좋은일이니 알리고 싶습니다 물론 생색내는 사람도 있겠죠~그건 저도 압니다 그데 남한사회에 나와서 저희가 그래도 의지할 사람이 있고 같이 의논할 사람이 있다는걸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모든 새터민분들께 도움이 되였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남한정착 잘하시길~ 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입니다 잘봐주셔요 화이팅!!!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후하다 2009-07-26 23:41:00
    맞는 말입니다. 우리 주위에 나쁜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겁니다. 우리도 오늘날은 좋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받지만 앞으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사는 날이 올겁니다. 저도 처음엔 피해의식같은게 있어서 곁도 잘주지않고 그랬는데 형사님과 지내다보니 정말 좋은 분이시던군요. 다른 분들도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형사님과 상의해보세요. 도움이 되실겁니다. 좋은 이웃을 만들어가는것도 성공적인 정착의 길입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김초달 2009-07-27 02:24:02
    당신의 글에서 제일 싫은 글은 새터민이고 제일 좋은글은 신변담당 형사 입니다
    한국의 형사 정부 간부 다 사기 군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너무나도 당당히 신변담당 형사라고 말하시는 것이 넘 좋아요
    한국 사람들은 아니 형사들은 나는 그들이 한국에서 정착할떄까지 돌보는 도우미다 고 자랑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형사들은 우리를 감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님의 글처럼 신변 담당 형사입니다
    이곳도 우리 탈북자들을 위한 홍보 임니다
    형사들이 사회적인 직위가 낮아서 탈북자 들을 돌보는 것이 큰 자랑인것처럼 떠들고 있습니다
    님의 아주 정학하게 말씀 하시 였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당하고 살수 없습니다
    이런 정당한 글에 반발하는 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 북한에 아첨하던자들입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김아무개 2009-07-29 23:13:08
    김초달님 그분들이 직위가 낮아서 탈북자들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또한 홍보도 아니고 인도적인입장으로 우리 새터민들이 혹시 힘들어 나뿐길에 들어설까봐서 당분간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분들은 바뿐시간을 내가며 우리한데 관심을 가져주고 도와주는 거지요 그럼님은 직위가 높아서 새터민들을 도와주지 않습니까?님의 글을 읽으며 앞뒤가 좀 맞지 않네요~왜 직위가 낮은 사람들만 우릴도와준다고 생각하십니까?통일부도 직위가 낮아서 ?대한민국도 수준이 낮아서 우릴 받아준다고 생각하십니까?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살다보면 참 희한한 일들이 많다
다음글
오늘 보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