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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수용소 생활로 피폐해진 몸을 어떻게 해야할지?
Korea, Republic o namini 0 374 2009-08-03 19:35:00
제가 알고 있는 여성분이 곧 하나원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분은 1년 6개월 동안 북의 수용소에서 온갖 고생을 하다가 앙상한 몰골로 퇴소하여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하지도 못하고 곧바로 죽을 힘을 다해 탈북하여 중국에서 치료도 못하고 바로 태국을 거쳐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위와 신장이 좋지않아 음식도 제대로 먹지못하고 소변 보기도 불편하고 얼굴과 팔다리가 붓고 허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하나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먹고는 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위를 제외하고는 큰 진전이 없다고 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혹시 이러한 경험이나 견문이 있으신 분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좋은 방책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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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으오라이 2009-08-03 20:03:59
    대한민국에서는 의료보호제도가 다 되였으니 이제부터라도 몸관리를 하면서 추스러야 되겠지요? 제길. 저도 넘어온지 2년됬는데 아직도 살이 안찌고 뼈에 가죽만 있네요. 군복무13년을 초근목피와 도적질로 겨우 연명하였지요. 남한사람들은 고기식사에 온갖 웰빙음식으로 식도락을 즐기는데 저는 도저히 음식이 적응이 안되고 입맛이 없고 그래서 살도 안찌더라고요.
    <섹스도 안되서 왔던 여자가 도망을 갔어요. 흑.~ 흑>.
    . .풀만먹던 소가 고기덩이는 못먹는다는 격 일까요 ?
    그러므로 감옥살이 한분에게는 처음부터 잘먹이지 말고 콩죽을 쑤어 서서히 먹이면서 점차적으로 내성을 키워야 되요.
    사람의 생활환경과 생물시계를 갑자기 바꾸면 몸에서 거부반응이 생기게되여 이상한 병적증상이 유발될수 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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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쥬 2009-08-04 05:41:31
    병원다니면서 통원치료 꾸준히 받으셔야 겠지요.
    그치만 제생각엔,
    신체적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건강도 그만큼 중요하니,
    약간의 운동하시는거 정말 추천해드려요.
    격렬한 운동은 좋지 않겠지만, 적당한 운동은 신체를 다시 활발하게
    활동시켜주는데 큰도움을 줄꺼예요.
    일단 산책정도부터 시작하시는거죠..
    오늘은 20분 내일은 30분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제몸은 한의원이 참 잘맞아서..
    저도 예전의 어떤 사건으로 한달넘게 쇼크가 너무나 컸었는데
    한의원다니면서, 꾸준히 침맞고, 약한재 먹고 몸 금방 좋아졌습니다.

    1.꾸준한 치료
    (저는 한의원 강추입니다. 한의원 원장샘께 모든 상황 다 말씀드리시면
    적당한 곳에 침도 놓아 주실꺼구요,한의원은 이런 정신적인 충격이 동반
    한 병에대하여 딱 좋은 것 같습니다.약한재는 여유 되시면 꼭 그렇게
    하시구요..)
    2.적당한 운동.
    3.강하지 않은 음식의 균형적인 식사.

    4.긍정적 사고. 최고최고 중요한것같아요.
    많이 웃는것도. 좋은생각 많이 하는것두요..

    이렇게만 한달정도 하시면 좀더 좋아지실꺼예요..
    꼭 그랬음 좋겠네요.
    엄청나게 평범한 얘기만 늘어놓아서 정말 죄송한데요
    이게 정답일꺼예요..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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