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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정부? 우리는 망명자가 아니다.
Korea, Republic o 정필 0 441 2009-08-13 16:33:34
탈북자단체들이 총연합을 하여 북한망명정부를 만들자는 말을 듣고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북한망명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은 이전에도 몇몇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적이 있었다.

그때 그런말을 하는 사람들을 두고 황장엽선생이 자기 조국에서 망명정부란 말도 안된다며 잘못하면 정치적야심이 있다는 말만 들을 수 있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

서울은 엄연히 우리의 조국이고 수도이다.

일제시기 독립운동을 해보려고 상해에 임시정부를 세웠던것은 조국을 통채로 잃었기때문에 있은 일이다. 우리 탈북자들은 지금 조국을 잃은 것이 아니고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땅인 자기조국 남부에 살고 있을 뿐인데 망명정부라는 말은 가당치도 않는다.

북한을 민주화하고 통일해야 하는 것은 탈북자나 북한주민들만의 몫이 아니고 남한과 해외에 살고 있는 모든 겨레의 몫이다.

탈북자들은 온겨레와 더불어 이 의무를 수행하는데 이바지 하려고 단체를 만든 것이지 결코 북한에 올라가 권력이나 차지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통일 후 탈북자들이 북한에 들어가 권력을 가지는 가 마는 가 하는 것은 자신들의 선택이 아니고 인민의 의사에 선택권이 있을 뿐이다.

망명정부란 시대착오적인 발상인 동시에 정치적야심작이라는 비난을 피할수 없는 사안이다.

만약 통일후 정말로 북한에 들어가 권력을 가지고 북한의 민주적재건을 위해 일할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부터 자신을 정신도덕적으로 성숙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것이며 북한의 민주화를 위한 일에 사심없이 헌신분투하여 업적을 쌓아 훈련되고 검증된 리더십을 두루 갗추어 인민에게 지지받고 선택 될 준비를 착실히 해야 한다. 즉 장기적 관점에서 이미지관리를 소홀해서는 아니된다.

탈북자만이 북한을 리더할수 있다고 자화자찬하는 교만은 탈북자단체들의 리더십을 해치는 독극물임을 명심해야 한다.

북한에도 똑똑한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으며 남한에도 역시 탈북자 못지 않은 대북전문가들이 있다.

누구의 발상이며 누구의 주문이 있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망명정부 망령이 다시는 되살아 나지 말았으면 한다. 우리의 정부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이다. 통일후 한반도전체를 이끌어 갈 정부 역시 대한민국이다.

탈북자역시 현재나 통일후나 대한민국국민일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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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림답부 2009-08-13 18:01:19
    옳은 말씀입니다. 망명정부라니오? 버젓한 대한민국이 있고 북한은 대한민국의 미수복지역이지요.. 망명정부란 당치않은 말씀입니다. 어떤 뜻을 가지고 망명정부로 추진하시는 지는 몰라도 대단히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미수복지역의 단체장과 실향민의 연합을 대표하는 이북5도민협회가 있지 않습니까? 이북5도민도 어찌됐거나 일찍 탈북하신 여러분들의 선배가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서로 분열되거나 새로 만드는 것보다 기존에 있는 것을 서로 잘 협의하고 보완해서 개선해 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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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식이 2009-08-13 20:17:28
    또라이쉐키 여기에 또 와서 설쳐대는군...
    몇번을 더 말해야 알겟나? 너를 '망명자'라고 한놈 한넘도 없다고...
    다만 넌 '새터민'으로 계속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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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월말 2009-08-13 22:11:41
    이런 말을 해주고 싶네요. 비록 지금 한국에 와서 살지만 자기가 나서 자란 조국, 고향은 모독하지 말라고.... 나라를 통치하는통치자가 잘못된 정치를 해서 그런거지 조국이 잘못된건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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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 2009-08-13 22:23:52
    뭐 북한에서 듣던 상해임시정부 비슷한건가? 정말 별또라이들이 다있구만.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주지 않아도 만들건지 대답해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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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림답부 2009-08-14 12:08:14
    칠월말님 조국,고국과 고향을 혼돈하시는 것 같습니다.
    넓은 의미로 조국을 뜻하는 것이 많습니다. 조상대대로 살던 나라, 어머니의 나라, 민족이 살아왔고 태어났던 나라 등등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겠지만..

    보통 조국이라고 하면 자신의 국적이 속해 있는 나라를 조국이라고 합니다.

    한반도의 영토에서 두개의 국가가 존재하고 있지만, 서로 자기만이 이 영토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며 현재까지 전쟁중(현재 휴전상태)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입장으로 보면 당연히 한반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북한 지역은 민족반역의 반란군이 점유하고 있는 미수복 지역인 것입니다.
    북한의 조선인민공화국도 같이 생각을 하고 있겠지요...

    그러면 여기서 국적이란 무엇을 뜻하겠습니까? 고향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저는 당연히 하나의 국적만을 인정하며 그 나라는 대한민국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분석하자면..

    "비록 지금 한국에 와서 살지만 자기가 나서 자란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모독하지 말아라.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이 통치자인 김정일이 잘못된 정치를 해서 그런거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잘못된 건 아니라구요..
    여기서 첨언하자면 김정일이 없고 다른 유능한 통치자가 나서서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을 훌륭히 이끌어 가면 자랑스러운 조국이 된다는 뜻이 됩니다.

    여기서 님은 깨닫고 있지 못하는 지요?

    님은 조국의 의미를 잘못 해석함으로써 오해의 소지를 남겻습니다.

    첫째, 우리민족의 영토내에 두개의 국가가 존속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한 영토내에 두개국가.. 하나가 될때까지 지독스리 싸울 수 밖에 없겠지요..

    두번째, 님은 비록 몸은 대한민국에 있지만 나의 조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니 절대 모독하지 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적어보앗는 데 님이 국적의 의미를 오해한 것인 지, 아니면 사실이 그러한 것인지.. 답변은 님의 선택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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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림답부 2009-08-14 12:17:39
    추가로..
    정치적인 이유로 박해를 피하기 위해 다른 나라로 피신하는 것을 망명이라 하고, 더 잘 살기 위해 다른나라로 이주하는 것을 이민이라고 합니다.

    만약 대한민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정녕 다른 나라로 인정한다면
    탈북자 여러분들은..
    탈북자가 아니라 망명객, 이민자라고 불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망명자라면 당연히 상해임시정부처럼 망명정부를 세울 수도 있고, 내부적으로 대통령이든 ,수상이던,주석이던 내각을 구성할 수도 있겠지요..
    망명자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주민등록증은 줄 수가 없으며, 외국인 등록을 해서 살아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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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2009-08-15 05:27:42
    어리석은 탈북자들은 탈북자도 못돼고 새터민이길 자처하겠지만, 북한 개일성 개정일식의 세뇌교육의 잔재라고 생각됩니다. 조국의 의미도 모르는 어리석은 자들... 망명정부??? 닝기미 그럼 남한에 와서 경제적 이익만 챙기고 모든 가치는 개정일만 없는 북한에 두겠다고???
    그러면 절대 통일은 있을 수 없다. 아직도 몽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초딩수준에 머문 어리석은 탈북자들을 돌봐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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