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 끼리 싸우다가 남.북이 갈린지 반세기가 지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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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사변 당시 1.4후퇴 때에 북에다 고향을 두고 남한으로 피난 온지 반세기가 지난 사람입니다. 옛 고향이 그리워 구글이라도 통해서 한번 보고 싶은 고향 땅입니다. 그런데 북한은 그 동안 지역이름을 다 바꾸어 버려서 찾을 수가 없군요. 6.25전의 고향은 "황해도 연백군 호남면 읍동리(돌미 마을)" 이였는데 지금은 어떻게 부르고 있는지요? 우리 마을은 농. 어촌이라서 농사도 짖고 바다도 가까이 있어서 어렸을 때에 바다에 가서 조개도 주어서 가지고 놀다가 물이 들어 올때는 가지고 놀던 조개를 바다에 그냥 버려 두고 오곤 했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린다니 믿기지가 않았답니다. 워낙 황해도 사람들이 욕을 잘 했는데 흉내를 내자면 "그 쳐 죽일 김 일성과 김 정일이가 어떻 했으면 굶어 죽게 만들어!! 귀신 뭐하나 고 노메 새끼들 안 잡아 가고!!) 어색하네요. 그냥 흉내를 내 봤어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0191jisoo@naver.com 메일 주소. 전화번호는 070-8285-5283 입니다.) 벌써 부터 알고 싶었는데 어떤 방법으로 알 수있을까 고민하다가 이제서 탈북자 동지회를 통해서 알 수있겠구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 꼭 좀 알려 주세요. 더 나아가서는 나를 알 수있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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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주신 것 처럼 황해도 사람들은 성격이 뜨뜻 미지근 해요. 평안도나 함경도 분들 처럼 똑부러지는 맛이 없답니다. 그게 큰 흠이지요. 그저 시골에서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면서 농사나 짖고 살면 딱 맞는 성품입니다. 도시에서 생존 경쟁을 할 수없는 그런 사람들이랍니다. 고맙 습니다. 자주 뵙지요. 연락처도 좀 알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남쪽의 사회에 빨리 적응하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