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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임신한 처녀홍군들
Korea, Republic o 이민복 2 436 2009-09-26 10:05:45
한 여 공산당원의 울부짓음
쏘련과 동구공산권이 무너질 때
한 여 일본공산당원은(남편은 수십년 옥살이 끝에 사망)

한탄했다는 당시 케비에스 방송을 망명지에서
들은 기억이 또렷하다.
-
또 중국현지에 있을 때 오직 락이었던 남한방송듣기와 함께
연길시내의 책방에서 우리말로 된 잡지와 책들을 보는 것...
그 중 실화기록-
장개석군대에게 쫒기는 끝에
만리장정 과정 4-5천메터 고지대를
넘을 때 추위와 굶주림으로 죽은
홍군전사들-
그 중 여자홍군들이 시체모습이 기억난다.
하나같이 아이 밴 모습으로 죽었는데
알고 보니 내장 부패와 고지대의 낮은 기압으로
배가 불렀다는 것이다.

공산주의 혁명달성을 위한 비참한 역사는 얼마든지 있다.
쏘련 공민전쟁의 한 단면인 책과 영화를 보면
너무 먼 행군, 무덥고 갈증나고 배고푼 행군은 -
한 가족을 실은 마차의 말이 쓰러지면
그 중 걸을 수있는 아이만 데리고 그냥 떠났다고 했다.
-
이렇게 고생해서 얻은 것이 뭘가?!

사람들은 평등해야 한다는 한가지 이유와
모두 잘 사는 지상락원 공산주의 허상을 쫒아
정신없이 죽음을 불사하고 가고 또 갔던 것같다.
북한 마저도 이제는 그 공산주의 표기를 헌법에서 지웠다고 한다.
대신 주체사상, 선군정치-
그것은 보다 더 허상이고 사기인데도
지난 과거보다 더 헛된 것인데 또 또,

잘못된 그길로 정신없이 가는 이들을
정신차리게 하고 바른 길로 가게 인도해야 할
책임이 그곳에서 온 우리에게 가장 크다고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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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 서울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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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화상 2009-09-26 12: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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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9-09-26 15:21:41
    레닌과 같은 혁명가가 되겠다는 열망으로 20대를 투쟁과 토론으로 지새운 젊은 날들이 떠오릅니다....아직도 진보신당 일을 하고 있는 친구에게 매월 후원금을 보내면서도 참 허망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의 진보운동도 북유럽같은 민주주의와 평등이 잘 조화된 복지국가를 지향해 나가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그런데 그 노선을 가장 충실히 실천하고 계신 분이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신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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