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베 국경서 체포된 탈북자 5명 북한 송환 가능성 |
---|
지난달 중국과 베트남 국경 지역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된 탈북자 5명이 결국 북한으로 송환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인권 운동가인 김상헌 씨는 "지난달 18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입국하다 중국 공안에 붙잡힌 탈북자 5명이 북한으로 송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서 말했다. 탈북자를 지원하는 단체인 '헬핑핸즈코리아(Helping Hands Korea)의 팀 피터즈 대표는 "베트남과 중국 국경 지역에서 체포된 탈북자 5명이 중국 동북부의 투먼(도문)으로 옮겨져 수감된 상황까지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강제 북송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탈북자 5명과 함께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입국하다 중국 공안에 체포되지 않은 탈북자 9명은 지난달 24일 하노이 주재 덴마크 대사관에 진입한 후 여전히 그곳에 머물고 있으며, 덴마크 측과 베트남 당국, 한국 대사관 측의 관련 협의가 길어져 이들의 베트남 체류 기간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탈북자강제북송을 저지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의 앞장에 탈북인단체들이 앞장섰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