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 노숙자1,000여명에게 무료급식 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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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준비하는 귀순자협회,(주)백두식품,평화통일교회 연합으로 19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밥퍼 다일공동체에서 노숙자1,000여명에게 느릅냉면을 대접했다. 탈북민들이 봉사를 하게 된 동기는 한국사회에 만연해진 탈북민들의 이미지를 개선함과 우리자신들도 어렵고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을 통해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함에서였다. 이날 한 노숙자는 탈북자들이 힘들게 산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어떻게 이런 큰 일을 할 수 있었는가며 감동했다. 또 한 분은 식당에 가서 함흥냉면 먹으려면 5,000원을 주어야 하는데 돈 없어서 못먹었다며 평상시에 너무 먹고 싶었는데 오늘 공짜로 먹게 되어 너무 고맙다고 눈물을 훌리기도 했다. 이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 탈북민은 봉사에 대한 뿌듯함을 느꼈다. 오늘 탈북민 참석자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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