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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남한거주 탈북자 북한가족 생계 돕는다
감동 0 378 2005-08-02 12: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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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5-07-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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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 "남한에 와서 번 돈으로 북한의 가족을 도와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식량난이 제일 극심했던 1998년 탈북해 남한에 정착한 탈북 여성 `장사민'씨는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3개월에 한번 정도씩 북쪽 가족에 돈을 보내 생계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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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당초 자신의 입장에서는 어머니 등 가족도 남쪽에 데려와 편하게 살도록 하고 싶었지만 가족들이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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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래도 살던 고향이고 특히 어머님은 나이도 많으시고 힘들어도 고향에서 살겠다고 하셨다"며 "가족들이 어렵지만 굳이 나오겠다고(탈북) 안하니까 돈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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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남한돈으로 한번에 250만-300만원(2천500-3천달러) 정도 가족에게 보낸다며 이 돈이면 1가구 3명으로 봐도 4가구는 3개월 동안 "이밥(쌀밥)에 고깃국 먹으면서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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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에 따르면 북쪽 가족에 돈을 전달해주는 브로커에게도 20-30%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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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가족을 중국쪽에 데리고 나와 만날 경우에는 전화통화도 해야 하므로 50%까지 줘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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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브로커가 중간에서 돈을 빼돌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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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이 북쪽 가족에게 수시로 돈을 보내는 만큼 브로커들도 나름대로 신용을 지킨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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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그러나 자신이 남쪽에 와 있는 사실을 비밀에 부치고 있어 북쪽의 가족은 자신이 중국에서 생활하는 줄로만 믿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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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족 중에 나 혼자라도 배 곯지 않고 먹고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은 고맙다고 생각하고 계신다"며 "(부모님은) 죽지 말고, 앓지 말고만 지내면 언젠가는 만나게 되지 않겠느냐며 위로를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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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머니는 수입이 있으면 지출도 많을 텐데 돈을 보내면 내가 더 힘들어진다고 보내지 말라고 한다"며 "하지만 1전이라도 더 보내고 싶은 것이 제 마음이고 남쪽에 있는 모든 탈북자들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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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감동적이네요
어려울텐데 여기에서 적응하시기도...
그걸 아껴서 보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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