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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남쪽(영화)을 보고
Korea, Republic o 술푸다본 1 435 2010-01-03 04:26:16
어제 TV에서 국경의 남쪽을 보았어요. 저 남한사람인데요.
.......... 너무 마음이 아파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실화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사실일까요?

아마도 이곳에 오시는분들중에도 이런기억이 있는분들도
있을듯 싶어요. 북한에서의 첫사랑이야기..
나이도 저와 비슷한 또래라 더 공감이 가더군요.
남한여성중에 과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걸고
입국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북한의 그 여성분은
대단해 보이더군요. 한국도 예전에는 그랬겠지만 지금은
세월이 바뀌었으니... 한사람을 위해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목숨걸고 그러는 사람은 찾기 힘든것 같아요.

만약 실화고 영화에서처럼 결혼해 살고 있다면 행복하게
잘 살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요즘 극장 흥행영화 아바타나 전우치보다
훨씬 좋은 영화였다고 느꼈습니다. 더우기 이곳에 종종 오는 사람이라
사정을 조금은 글들을 보아 알아서 더 공감이 가더군요....
여러분도 이런 기억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소중한 기억으로 잘간직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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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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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푸다본 2010-01-03 04:38:57
    (내용)북에서 한 남녀가 사랑을 한다.
    남자의 할아버지가 전쟁중 죽은 영웅인줄 알았는데
    할아버지가 남한에 살아있다는 소식에 남자의 가족은
    북한에서 신분이 하락되고 죽을것 같은 위기를
    느껴 가족 탈출을 하게된다. 탈출전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먼저 한국에가서 사람을 보내줄테니 후에 한국으로 오라고
    약속한다. 우여곡절끝에 한국에 먼저 도착한 남자는
    정착금을 모두털어 여자를 빼내려하지만 사기브로커에게
    당하고 만다. 후에 여자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남자는
    여자를 빼내는것을 포기한다. 후에 남자는 좋은 남한여자를 만나
    결혼해서 사는데 어느날 여자가 탈북하여 제삼국을 거쳐
    남자를 찾아 입국하게 된다. (중간생략) 맘아픈 내용...
    결국 여자도 다른남자와 결혼한것으로 사진이 나오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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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네모네 2010-01-03 17:55:05
    저도 며칠전에 미린다님께서 저보고 이영화를 추천하길래 후반부부터
    봤습니다.. 주인공의 안타깝고 애절한 사랑의 감정 전이가 느껴지더군요.
    왜 이 영화가 한국에서는 흥행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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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린다 2010-01-03 20:49:16
    이영화는 2006 년에 만들어진 영화 입니다.
    실화는 아니고 허구가 가미 되었습니다.
    탈북피아니스트 김모씨의 탈북배경과 그외 몇분의 탈북스토리를 가미시킨 영화입니다. 그때당시 발표회도 같고 했는데 흥행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영화의 조감독인가 하는 분도 탈북영화가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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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네모네 2010-01-03 21:46:59
    아.. 그렇군요.. 제가 미린다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새벽 3시경까지 이 영화를 봤습니다. ㅎㅎ
    암튼 좋은 영화 였습니다.
    올해에 소원성취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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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비아 2010-01-03 20:50:57
    저도 봤네요.

    아네 님 하시는 또는 하시고 싶은일 올해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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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네모네 2010-01-03 21:45:20
    아.. 님도 올해에는 소원성취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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