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대부분의 탈북자들은 님처럼 조건없는 대북지원에 찬성할 겁니다.

그런데 제가 누구를 대변할지도 모른다고 보세요?

묻지마 대북 지원은 북한정권의 기반만 강화시킬 뿐입니다. 정말로 이상적인 통일은 허물 없는 인적 교류가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인민들의 마음을 열 수가 있는 것이죠.

대북지원시에 모니터링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분배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바로 그것이 인적교류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쌀이던 고기든 비료 농기계든 뭐든지 북한 주민들이 지원을 받을 때 그것이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인지를 알아채야 한다는 것이고, 고마움을 표할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이래야지 주는 쪽도 국민들에게 뭐라고 할 말이 있는 것 아닙니까?

이게 명확하지 않으면 대북지원은 북한정권의 주민 통제력 강화와 외화 절약의 수단으로만 이어지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북한정권의 기반 강화가 되는 것이고요.

북한정권이 계속 이어지는 한, 북한 주민들이 곤궁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말이죠.

헌데 개리님은 '김정일의 죽음->북한정권 붕괴->중국의 북한 식민지화->탈북병신(?) 대량 남하' 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죠?

전 차라리 이렇게 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중에서 특히 북한 정권 붕괴는 무슨일이 있어도 현실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것들을 다 감수하고서라도 말이죠.

헌데 모니터링이 없는 묻지마 대량지원이 재개된다면, 개리님이 확신하는 그 미래(확신의 근거는 모르겠지만)는 올 날이 아마도 더욱 요원해질 것 같네요.

아주 간만의 개념에 찬 글을 보니 제 맘이 훈훈해 집니다.
여기 사이트는 극우파들이 대부분 장악하고 상호 비방 욕설 비속어가
무분별 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대북식량지원에 대해서 반대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투명화만 보장 된다면 말이죠..
그 문제는 인민들에게 혜택이 잘 돌아 갈수 있도록 한국정부에서
외교를 잘 펼치길 바랄뿐입니다.^^

궁금합니다. /// 이런 탈북자도 있죠.
무슨 방안도 없이 통일 되야한다고 웨치는식...
무조건 지원해야한다는 한심한 인간들..
다 똑 같은 인간인데 후자가 더 답답하죠.

망탕 통일 하자고 웨치는것은 누구에게도 득과 실이 없지만
무턱대고 퍼 주자는 놈은 김정일의 독재연장을 바라는것이죠.

지난10 년동안 퍼주니까 좋아 져씁습니까?
하긴 이런 한심한 인간들이 아무리 줴쳐도 역사는 진리대로 흘러 갑니다.
지금 정부 들어서 안주니까요.

탈북자? 궁금해? 하긴 탈북자라구 다 같은 인간들은 아니죠.

개리님이 특정한 정치집단에 소속되어있다고 믿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그의 언행에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인 마음은 물론이고, 철저하게 계산된 이성적인 논리마저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순히 이명박에 대한 광적인 미움, 혹은 지난 정권의 정책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으로만 여겨집니다.

이러니까 감정적인 주장과 무리한 역설만이 계속되는것이죠.

그리고 개리님, 저 탈북자님의 글을 보고도 하는 소리가 겨우,

"그렇죠, 대부분의 탈북자들은 님처럼 조건없는 대북지원에 찬성할 겁니다."

라는 소립니까?

"님의 주장이 일리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계점을 넘어선 불필요한 역설과 주장은 오히려 우리 탈북자들에게 반감을 사게 만들수있습니다"

라는 대목에 남은 더 주목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저건 개리님에 대한 점잖은 비판이라는 걸 왜 깨닿지 못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