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나드라는 분은 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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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동지회 사이트에 아이디가 없는데 아이디 없이 댓글을 못 달게 해놨길래 여기에 써서 답합니다. 일단, 님의 말을 빌리자면 '두서없게 갈긴글'에 답글을 답니다. -------------------------------------------------------------- 일단, 클라나드님이 하신 것 중 가장 큰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있습니다. 어떠한 집단의 일부가 어떠하다는 사실만 가지고 그 집단이 전부 그런 것 처럼 말하는 오륩니다. 탈북자 몇 명 만나본 평범한 청년이라고 소개해 놓고 그 몇명으로 나머지 탈북자까지 전부 욕하는 그 행동! 참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의 전력에 대해서도 말하셨네요. 이러 저러하여 한국이 더 강하다고 어필하셨군요. 북한은 핵보유국입니다. 미국이 선제타격한다고요? 선제 타격이 무슨 소용입니까? 양자에게 파멸적인 성과만 나올걸요? 그리고 크루즈 미사일... 북한은 산지지형입니다. 전략적으로 크루즈로 초토화할 지형이 아닌 줄로 압니다. 한국이 2050년까지 G7 안에 든다고요? 누가 그럽니까? 그거 제가 알기로 남북 통일했을 때 그렇다는 보고였는 줄로 아는데요? 통일하면 누구 망할 일 있냐 그랬네요? 통일 안 하면 제자리 걸음이거나 저속 성장 또는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이제는 IT기술도 살짝 약세거든요. 소프트웨어 산업이 부진해서. 그리고 남한 북한 싫다고요? 대한민국 북조선이라구요? 대한민국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겠죠. 자국만 정식 명칭 쓰는 넌센스는 또 뭡니까? 그리고 북한인을 전부 비하하는데 한가지 사실을 간과하는 군요. 북한 사람들은 모든 정보를 알고 있지 않습니다. 나라에서 가르쳐 주는 사실만 알고 있고 나라에서 알려주지 않은 사실은 상상도 하지 못 합니다. 이런거죠. 고대나 중세 때 유럽에서는 천동설이 옳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그런 줄 알고 사는거죠.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이 같은 변혁가들이 없었다면 지금도 우리는 천동설이 옳은 줄 알고 살았을 겁니다. 북한 사람들에겐 죄가 없어요. 남한 간첩들이 북한에서 생산된 쌀에 유리 가루를 뿌려서 식량이 없는 줄 알고, 미국이 북한을 식량 고립시켜서 자기들이 굶는 줄 알죠. 알려주는 내용이 다 그런 내용인데 남한이 훨씬 잘 살고 김정일이 그러한 독재자라는 사실을 깨닫기나 하겠습니까? 결과적으로 북한의 정부와 정권을 욕한다면 님의 글에 딴지를 걸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남한에 와서 북한 그립다는 꼴이 역겹다고요? 그러면 미국에 이민간 한국인이 "야, 주한미군이 저렇게 도와주는데도 맨날 반미시위나 해대고...쯧쯧 하여간 한국은 후진국이라니까."이러면 '음, 저 사람은 이제 미국인이니까 저러는게 당연하지.'이럴겁니까? 어디서 무슨 일을 당해 그렇게 열불을 내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부 한정된 사실만을 가지고 전체가 그렇다는 듯이 욕해대는 그런 행위(또한 그 일부 사람들도 하나의 인격으로서 존중해야함.)를 하는 것은 정말 옆에서 보기 부끄럽습니다. 아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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