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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주의, 다양성 관용에 관하여
Korea, Republic o 북한사랑 0 299 2010-03-22 09:33:27
'미져리' 라는 영화를 기억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자기 창의적으로 자신의 생각대로 글을 쓰지 못 하고 대중의 입맛에 맞게 글을 써야 하는 압박감을 다룬 스트븐킹 원작 영화이다.


나와 네가 다르므로 다른 것을 표내지 않고 숨기기 위해서는 거짓을 써야 한다. 입바른 소리, 요식적인 미사여구나 동원하고,, 모나지 않는 표현, 감성이나 자극하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글말이다..
그것은 위장이고 위선이며 가공이다..


요식적이고 비누방울 같은 빈 글 들만 써야 한다는 말인가?
붕어빵 찍어내듯 그런 천편일률적인 글들만 게시판에 올려져야 한다는 말인가?

대다수가 공감하는 보편적 정서라구요 ?????
전체주의를 위해 또는 자기 입맛에 맞지 않다고 다른 한 사람의 창의성과 개별성을 죽이려 하지 말라. 미져리 처럼

이곳은 남과 더불어 활동하는 곳은 분명하지만 남과 같은 유니폼이나 칼라일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가 달라서 유전자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른데 어떻게 같은 목소리를 낼수 있습니까

뭔가 착각 하는 것 같다.
이곳은 동일한 유니폼을 입고 모여있는 군대나 동사무소가 아니다.
혼자 된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를 표현 하고 소리치고 그래서 자기 색깔과 맞는 옷을 입고 있는 시끌법적한 세상 여러종류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역전 대합실과 같은 곳이다.

남한사회의 가장 특징은 다원주의다
관용을 전제로 다양성을 보장해주는 그리고 그 다원성이 삶을 윤택하고 풍요롭게 해준다는 자유주의적인 신념을 기초로 하는 사회이다..

북한 사람들은 남한사람에 비해서 내가 보는 관점에서 자긴의 생각이 옳바르다는 신념이 훨씬 강하고 다른 견해나 의견이나 생각을 인정하는 관용성이 현저하게 부족하고 다른 의견을 가진사람과 타협하거나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자신과 색깔이 맞지 않으면 아 저 사람은 생각이 그렇고 가치가 그렇구나 속으로 생각 하고 상종하지 말아야지 하면 되는 것이다.
인신공격을 하고 대한민국 헌법과 형법에 저촉되지 않은 한 그 사람보고 그 사람다운 목소리를 내지 말라고 할 권리는 없다...
내가 짜장면 시켜서 먹는다고 다른 사람이 짬뽕시켜먹는 것을 금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똘레랑스의 근본 철학입니다.



부모가 달라서 유전자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른 목소리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조용한 것은 외형상으로 폼은 날지 모르지만 속으로 골병드는 겁니다..
그것은 살아서 숨쉬는 생동감있어야 하는 것을 바보로 만드는 일이다.

인간은 그 누구의 간섭이나 압력을 받지 않고 신념에 따라 자기 선택을 할 수 있을 때 참 주인으로 살 수 있다 너무나 원론적인 것이어서 때때로 공허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것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극심한 충격과 혼란과 갈등속에서도 비정상적인 상황을 시간이 흘러가면 정상적인 상황으로 복원시킬 수 있는 내재적인 힘과 능력이 있다는 즉 자정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인간사회에도 생물계의 법칙인 자정능력이 관통한다는 전제는 상당히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답니다.

신뢰를 갖지 못하고 섣불리 간섭하면 원래 의도와는 다른 부작용을 일으키며 성과없거나마비되는 경우로 귀착되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 후유증은 엄청 납니다.

계시판이 살아서 움직일려면 이 다원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그래야 풍요로워 질수가 있다..다원성을 파괴해서 게시판을 바보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게시판을 마비된 식물인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자정능력을 불신하는 다원주의는 결국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다원주의의 전제이며 모태입니다.


닫힌사고, 자만심,나만 옳다는 오만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물리적 제제를 가하는 것은 단기간에는 평온해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필연적으로 '인간의 자율성 저하, 현실파악 능력의 저하, 도덕적 판단의 저하'로 이루워 집니다..그래서 결국은 바보로 만들어 집니다.
자유는 이념이 아니라 실용입니다.
모든 것은 빛과 어두움이 있지만 그래도 자유만이 방법입니다...


기억하는가?
한국에서 유신시대에 장발을 단속하고 치마의 사이즈를 규제했던 시절을 말이다...단속과 금지가 난무하던 1970년대의 모습을 여기서 보는 것같아서 참 씁슬하다.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왜 성인의 자율성과 자정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일가?..
자기 입맛에 맛게 길들여서 글만 읽어서 무었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보고 있지않는가?
김일성유일사상의 획일성이 주는 피해와 폐단을 말이다

순교자적 사명감은 독단과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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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krtkeo 2010-03-22 13:36:34
    박정희 유신시대가 치마의 사이즈를 규제하기전에 이나라 가정집들의 아버지 어머니 언니 오빠들이 먼저 그걸 말린게 아닐가요

    지금 깡충한 치마를입고 그마저 벗어버리고 알몸 풀이졸업식을하고 이런현상은 막을수잇는 강력한지도자가 없기 때문이고 일시적인 옆기행각이지 사회발전의 합법칙적 순리라보기에는 어렵지 않을가요

    그리구 탈북자들은 자기소리를 하는것도 이사회 다원주의의 한모습일뿐이지 고집 무식 이런걸루 매도하는 님같은 분들이 바로 일원주의를 지향하는 모습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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