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멍청해져야 김태영이나 조갑제처럼 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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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김대중이나 노무현을 싫어하는 것은 그들이 김정일과 한 패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이 정말 싫은 것은 그들이 말만 잘했지, 실상은 너무도 무능할 뿐만 아니라 너무도 멍청했기 때문이다... 조갑제는 그렇게 멍청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애국심도 있고, 기자정신도 있고, 기개있는 조선의 선비를 다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을 다루는 안목을 보니, 사람이 이렇게도 멍청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고 많은 정보들 중에서 자신의 직관에 들어맞는 정보만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심지어는 억지마저 부리고 있다... 국방장관이라는 사람은 더 한심하다.. 만약에 천안함이 어뢰에 의해 공격당했다면, 도대체 대한민국과 미군의 최첨단 정보망이라는 것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소나(수중음파탐지기)에도 잡히지 않은 어뢰에 공격당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그리고 어뢰에 의해 공격당했다면, 피격 직후에 촬영한 열상감지장비에 안나타난다는 것이 가능한가? 그리고 사고 해역은 까나리 어장이라고 하는데, 천이백톤 대형함정을 반토막 낼 정도의 폭발력이 있었다면, 까나리 어장은 그야말로 폭격을 맞은 것처럼 파괴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런데, 어민들에 의하면 지금도 까나리들이 정상적인 어군을 형성하고 있다고 하지 않는가? 주변에 떠나니는 까나리들이 건져진 것이 한 마리라도 있는가? 그리고 지진파가 1.5 라면, 어뢰나 기뢰의 가능성이 더 희박해 질 수 밖에 없다...기상대가 말하는 200키로의 폭약이 터졌을때의 지진파는 지하에서 터졌을때의 위력인데, 수중에서 터졌을때는 그 보다 훨씬 더 강력해야만이 그 정도의 지진파가 나올 것이므로 지진파만 놓고 보더라도 기뢰나 어뢰일 가능성은 더 희박해 지는 것이다... 모든 정황을 살펴보고 자료를 분석해 본다면, 기뢰나 어뢰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이럴때는 나도 그들처럼 멍청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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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모든 정황상 군함을 단번에 두동강 낼수 있는건 어뢰밖에 없다는게 일반적인 상식이었고, 기타 암초나 피로파괴 등등의 원인은 별의별 가능성들이 한꺼번에 다 몰아쳐도 불가능한것이었는데....
단지 어뢰에 대한 공격임을 피격때부터 알고도 어떻게 대응할 방법이 없다는게... 맞고도 넘어져서 멍들었다고 할 수 밖에 없는게 고민일수 밖에 없죠.
그 잠수함과 그 어뢰는 투명잠수함, 투명어뢰란 말입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관측된 지진파가 발표되면서 기뢰나 어뢰의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오늘 MBC 뉴스데스크에 의하면, 백령도에서 측정된 지진파 1,5 정도의 위력이라면, 수중에서는 2톤 정도의 폭약이 터져야만 나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수중에서는 충격파가 10 미터 정도만 떨어져도 10분 1로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수심이 40 미터였다고 한다면, 최소한 2톤 이상의 폭약이 터졌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제가 잘 모르는데, 혹시 2톤 짜리 어뢰나 기뢰가 있습니까?
그리고 그 정도의 어뢰나 기뢰가 터졌는데, 구조된 병사들 중에 물을 뒤집어 쓴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제가 해군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혹시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설명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고해역이 까나리 어장이라고 하는데, 그 정도 위력의 어뢰가 터졌는데도 죽은 까나리 한 마리 없이 대부분의 까나리들이 정상적인 어군을 형성하고 있는 이유도 같이 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현재까지 밝혀진 사항들만 보더라도 의문점이 많은 터에 까나리양식장이 최초 사고지점이 아니라면 님의 주장은 오히려 과언이 될 수도 있음을 참고하심이 좋겠습니다.
사고 후 청와대가 네차례에 걸쳐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던 것엔 그에 합당할 만한 이유가 있었을 개연성이 높아 보이며, 선박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모언론사 여성앵커가 자신의 트위티에 소스가 군관계자임을 밝히며 북한의 반잠수정 격침사실을 올렸던 점과 사고 직후 천안함 함장의 보고가 있었음에도 사고발생시각이 이리저리 바뀌고 있는 점, 지난 3월 30일 잠수요원이 선미부에 집입하여 식기류 등이 물에 떠다니고 있더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점 등등 이번 사고는 그냥 스쳐가기엔 석연치 않은 점들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피격을 당한 당사자가 원인을 모른다는게 말이 되겠습니까?
그것도 잠수함이 아니라 반잠수정으로 슬며시 몰아갈려는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최함장의 최초보고가 "피격당했다" 였고, 김태영 국방장관이 천안함을 구조하러 가던 속초함에 "즉각격파"를 지시한 걸로 드러나지 않습니까? 초병의 물기둥 목격도 YTN, SBS, KBS에 다 나왔구요. MBC와 한겨레신문만 사실보도는 전혀 안하고, 이미 근거가 없어진 상당히 독특한 해석만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땐 반잠수정이 아니라 잠수함에 의한 1.5T 중어뢰 공격같습니다. 북한 반잠수정은 경의뢰밖에 장착할 수 없다고들 하니까요.
중어뢰는 전체무게가 1톤 정도 되고 탄두 무게는 200KG 정도로 가벼운 측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첨단장비라도 100% 잠수정을 찾기는 거의 어렵다고 하지 않습니까?
제 생각에도 어뢰공격을 받고나서가 문제인데, 이미 속초함이 현장에 도착했을땐 상당한 시간이 지난이후였고, NLL을 넘어 북한으로 달아나던 새떼(?)를 더이상 쫓기도 불가능했으리라 봅니다. 현장에서 격침시켜 증거를 잡지 못한한, 결국 이 사건은 군사적인 문제에서 정치적인 문제로 바뀐 것이라고 봅니다.
과거 이 보다 더 했던 청와대 습격사건, 아웅산 폭파사건, 육영수여사 피격사건등도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 않습니까? 미국측의 태도도 현재 완강하구요. 세계경제가 그나마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것도 부담스럽구요.
결정적으로 이런 문제는 현장에서 바로 증거를 잡지 못하면 더욱 대처하기 애매해 진다는 점이 안타깝네요.
어뢰 공격이란 것이 가당키나 합니까? 만약 그것이 북한에 의한 어뢰공격이라면, 북한의 반잠수정이 됐든 잠수함이 됐든 초계함을 한 방에 정통으로 격침시켰다는 말이 됩니다...
그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천안함에는 기뢰탐지기가 있어서 그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그리고 우리의 초계함이 격침될 동안 우리 해군과 미군은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입니까?
그리고 그렇게 격침을 당해 놓고도 적을 놓쳤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대한민국 안보의 구멍이 뻥 뚫여있다는 말이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전세계 사람들이 대한민국 해군을 뭘로 알겠습니까?
국방부 장관이란 사람이 도대체 생각이 있는 사람입니까?
해군과 국방부는 계속 국민들을 속여 왔습니다...사건 발생시각부터 계속 속여왔지 않습니까? TOD만 하더라도 벌써 몇번이나 속였습니다...그리고 물기둥이 솟았다면, 구조된 병사들은 왜 보지 못했을까요? 왜 그들은 물에 젖은 사람이 한 명도 없을까요?
그리고 서사님 말씀처럼 중어뢰가 발사됐다면, 그 폭발력은 엄청 났을 겁니다...주변은 온통 파편들로 넘쳐날 겁니다..두 동강난 선박 뿐만 아니라 주변 해역의 온도가 급상해 있을 겁니다...그런데 TOD 영상에 선박의 온도가 인체의 온도보다 낮게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3~4 분 사이에 그렇게 빨리 식나요? 그렇다면, 해경에 구조를 요청하면서 "좌초"되었다고 이야기 한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해군은 피격당했음을 알면서도 눈앞에서 적을 놓쳤다는 말이 되는데, 우리나라 해군이 그렇게 무능하다는 말인가요? 설사 우리 해군은 놓쳤다고 하더라도 최첨단 군사위성을 운영하고 있는 미군도 놓친다는 것이 말이 될까요?
그렇게 따지면 잠수함이고, 어뢰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미국의 구축함도 격침당한 사례가 많습니다.
물론 저도 추측일뿐 님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난공불락의 성은 없고, 10명의 경찰이 한명의 도둑을 못잡는다 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결론이 나듯 이번 사건이 그나마 국민들의 희미해진 안보의식을 일깨운 점은 위안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국방부 장관의 말대로라면, 북한의 반잠수정이나 잠수함은 언제든지 전혀 탐지되지 않은 채, 남한에 침투해서 단 한방의 어뢰로 대형 함정을 반토막 낼 수 있으며 공격 후 돌아갈 때에도 전혀 탐지되지 않거나 탐지가 되더라도 무사히 빠져 나갈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한국과 미국의 핵군력을 합한 것보다 북한의 해군력이 훨씬 더 월등하다는 말이 됩니다..그렇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리고 그 안보공백은 어떻게 메워질 수 있겠습니까?
미국은 전세계의 국방비를 다 합친 것보다 배가 더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인데, 미국의 국방력으로도 북한의 반잠수정이나 잠수함을 견제할 수 없다면, 미국은 지금보다 최소한 두, 세 배 더 많은 국방비를 지출해야 할 것입니다..문제는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북한의 반잠수정이나 잠수함을 막아낼 수 있다는 보장을 못하게 됩니다...
오늘 국방부 장관이 하는 말의 요지가 바로 이것입니다..이게 제정신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