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당시 병사들 이미 사망 추정(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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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15분 배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긴급 비상 발동. 가족이나 애인과 전화하던 병사들이 긴급비상이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음. (어뢰나 기뢰에 맞으면 이렇게 긴급이라고 알려주고 끊을 틈도 없음. 만약 어뢰나 기뢰라면 가족들 입장에서 보면 갑자기 끊기거나 이상한 소리라도 들었을 것) 최초 해경에 배가 좌초되었다고 구조 요청(해경의 최초 기록엔 좌초로 보고) 침수를 막기 위해 병사들이 투입되고, 물이 들어 오는 곳의 격벽은 차단. (배에 물이 들어오면 차단하고 작업하는 것은 기본 상식, 침수에 대한 대처가 실패하면 재빨리 탈출하지만... 급격히 침수가 이루어지면 탈출 못하고 차단된 격벽내에서 그대로 익사할 수 있음.. 이런 경우인듯) 급히 육지 쪽으로 대피 이동 명령... 그러나 배에 물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고속 기동은 무리...저속 이동(5노트 정도였다고 함)... 육지로 이동중 급격히 침수가 진행되어 결국 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약한 부분에서 배가 두동강... 그리고 차단된 격벽 내에도 이미 물이 가득차 버려서 작업중이던 병사들은 그대로 익사.. 해군들의 구난 활동이 비정상적으로 느린 것은 이미 그들의 사망을 알고 있었기 때문.. 58명만 구조하고 더 있냐고 물었을 때 더 없다고 한 것은 남겨진 동료들이 이미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최초 국방부 발표는 선미 스크류 부근의 파공에 의한 침수라고 발표.... 이게 최초의 발표로 이 당시에만 해도 정치적 계산은 하고 있지 않았다는 의미.. 그 후 벙커 회의 등을 거치며 정치적인 입김이 개입하기 시작... 이런 식으로 추정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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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오후 9시 15분경 천안함의 제1차 피해상황은 초기에 국방부가 발표한 선미 스크류부근의 파공이 유력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선미부를 인양해 보면 밝혀질 사항이기도 하고요.
이를 바탕으로 하면 청와대의 안보관계장관회의 소집과 인근 속초함의 76미리 함포사격 및 해작사의 유사시 발포명령 하달 등 어느 정도 주변 사항들이 이해가 됩니다.
(*참고로 당시 취해진 일련의 조치들을 보면 적에 의한 천안함의 피격 혹은 피격 가능성에 더 비중을 둔 것으로 유추됨)
또한 선미부에 구멍이 난 상태에서 천안함 함장이 선택한 것은 선박 안전을 위한 연안으로의 이동과 선미부 물 퍼내기 등 긴급 대처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물론 추측입니다만 실종 병사와의 핸드폰 통한 문자메시지 교환이 두절되고 부친의 전화를 받은 병사가 비상 중임을 밝힌 것은 이때의 긴박한 상황이 반영된 것일테고요.
그런 와중에 선체가 거의 두동강 나는 상황을 맞은 것은 아닐까요?
(*다만 이 부분은 천안함 함장의 말과는 좀 다름. 그러나 공개된 TOD영상을 보면 선미부분이 즉시 침몰한 후 선수부분이 급경사를 이루며 침몰되기 시작했다는 함장의 증언과는 약간 다르게 선수부분이 어느 정도 수평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듯 함)
이미 구조된 58명 외 46명의 실종병사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상식적으론 믿기 어렵게 초기에 그다지 적극적으로 보이지 않았던 이유도 분명 따로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