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한 수준이군요.. 물론 전교생한테 똑같이 저런시험을 보는건 아니겠죠??

솔직히 우리나라와 북한모두 일제 잔제에서 아직도 발버둥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교육 정치 경제 모든 분야에 있어서

일본 섬나라의 폐쇄적이고 불균형적이고 변태적인 모순들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것이 크다고 봅니다.

특히나 교육방식은 일제의 총칼 위압교육 30년 영향이 너무나도 뿌리깊게 남아버리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비둘기로님. 안녕하세요? 참 오랫만입니다.^^

제목만 보고 가볍게 들어왔다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이런 시험문항을 갖고 고민할 학생들이 참 부럽네요.
우리나라 학생들도 이런 시험문항을 보게 될 날이 오길 바라고 기대합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비둘기로님~

ㅋㅋㅋ
바깔로레아라고 우리나라 수능시험비슷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주요과목이라면 국어,영어,수학입니다만...유럽의 여러나라는 국어,수학,철학입니다. 특히,프랑스는 철학을 인문학전공학생뿐아니라 과학,기술등 다른 학문분야를 전공하는 학생에게도 아주 강조하는 나라이죠.

처음에 이곳에와서 여기학생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시험칠때 많이 당황했던기억이 납니다.

시험문제 달랑하난데...이거 오전내내 적어서 내도록하더군요. ㅠㅠ

가뜩이나 과묵한?성격의 갱상도남자가 달랑문제하나가지고 오전내도록...할말도 없고,적을것도 생각않나고....ㅠㅠ

그런데...비둘기야님...

통도리아직 초등학교 들어갈때도 아닌거 같은데,벌써 이런거까지 찾아서 읽이싶니까?

하여튼...가끔씩,뜬급없이 비둘기야님께서는 저를 놀라게 하세요.^^

비둘기야님은 저보다도 교양수준이 높으신 분 같습니다...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한반도간도님

이건 고등학교졸업및 대학입학자격시험이라서 대부분의 프랑스국민들이 고등학교졸업시에 치는 시험입니다.

일반대학은 이시험보고 합격하면,자기가 원하는 대학을 지원할 수 있고...

그랑제꼴이라는 데가있어서(예;국립행정학교,국립고등사범학교,군사공과대학,광산학교< 금속,화학,제료공학 특화공과대학> 다리학교 <교량,도로,도시공학,환경 등등 특화공과대학>등은 그랑제꼴준비학교에서 2년간 더 공부한 후에 다시 시험을 쳐야 들어갈수 있죠.

생각을 많이 하면 잡생각이 많아집니다. 대한민국의 시험제도가 좋구요. 미국오면 유럽계열애들보다 아시아계열 (한국,일본, 중국) 들이 공부는 더 잘합니다. 앞으로 십수년후에는 아시아나라에서 노벨상이 더 많이 나올 겁니다. 유럽은 이미 과학적 기반이 튼튼하다뿐이지요...

은 짧은 늠들이 할일은 업구 허구헌날 그늠이 씨부렁 대는 꼴이란 취직좀 해 10 탱이들아 국가에 도움 안데는 늠들

인상적이네요.
우리나라가 가장 부족한게 개인주의일테지요.

항상 자기가 속한 가족, 학교, 회사와 비슷한 생각을 해야지, 엉뚱한 생각하다가는 왕따당하는거 외엔 방법이 없으니까요. 북한도 마찬가지겠지요.

우리나라도 빨리 저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윗분이 쓰셨듯, 일제 교육방식의 산물인데, 일본이나 한국이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최대한 빨리 유럽을 따라잡으려다 보니 주입식 교육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마구 때리고 스트레스 주는 바람에 역동적인 초스피드 성장을 한건 사실입니다.

일본은 80-90년대부터 유럽식으로 전환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국가경쟁력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미국이나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한국식을 배우려고 할 지경입니다.

비둘기야님의 펌글 의미롭게 읽었습니다.

성적 지상주의인 우리나라 교육정책 입안자들과 학부모들이 한번씩은 반드시 읽으며 교훈으로 삼아야 할 사안으로도 여겨집니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부터 인성교육은 경시되고 중고등학교 과정은 대학 입시를 위한 준비과정쯤으로 인식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 서글픕니다.

대학시절 배운 한 과목이 일본에선 중학교 시절에 읽는다는 말을 듣고 놀란 적도 있었습니다만 그저 성적과 간판 위주로 몰아가고 있는 우리의 교육 현실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이런 글들이 널리 전파되기를 앙망합니다.

고졸 출신이면서도 사법고시에 합격한 대통령이라 누구보다도 교육개혁에의 기대가 컸던 노통시절 청와대가 주도했던 한 분야의 교육정책 입안을 지켜보며 전혀 기대 이하였던 그 모습에 씁쓸함을 맛보았던 기억이 있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대학 입학을 원하는 이들 모두에게 대학의 문호를 개방하되 엄중한 검증을 거쳐 능력이 되는 이에게만 졸업을 가능케 하여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본래의 교육취지에 맞게 되돌리고 초등학교 과정은 인성교육의 비중을 더욱 높여 지식인이 아닌 지성인을 양성하는 그런 교육상은 언제쯤이나 이루어 질런지..

이거 재미 있을 것 같네요 ㅎㅎ
그래서 한번 해봤습니다 ㅋㅋㅋ 개개인의 생각이나 사상,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답은 바뀌겠지만.. 궂이 점수로 매기자면 전 과연 몇점이나 나올까요? ㅋㅋㅋ 궁금하네요 ㅎㅎㅎㅎㅎ


말의 앞뒤가 안맞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ㅋㅋ
1장 인간(Human)

Q1-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행복은 자신이 의식 할 수 있는 감정에 속한다고 본다.

개미를 예로 들어보자.. 개미에게는 감정이란 것이 없다고 한다. 때문에 두려움도 없다. 개미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중 하나의 완벽한 공산체제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오직 여왕개미와 번식을 위해서존재한다는 것이다.

식량을 많이 비축하고 종족의 번식이 왕성하고 부족한 것이 없이 생활 한다고 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감정이 없기 때문이다.
개미가 느끼는 감정이 단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집단사회체제의 붕괴를 우려한 두려움이라고 한다. 개미는 오직 자신이 속한 단체를 위해서 움직이고 살아간다.

하나의 체제만을 위해서 움직이는 개미는 다른 감정을 알지 못하는데
행복이라는 느낌을 알 수 가 있을까?

불가능 하다고 본다.

Q2-꿈은 필요한가?
꿈은 필요한 것이 아닌 우리가 항상 가지고 있으며
꿈이 있음으로 인해 인간은 움직인다 생각을 한다.

꿈이란 목표와 희망,삶의 향상을 내포한다고 생각을 한다.
부와 권력을 원하는 것, 자신의 가정을 위해 죽을 때까지 일하는 것,
집을 얻고자 하는것, 사랑을 원하는것 등 이모든 것들이 꿈에 속한다 생각을 한다. 단지 그 꿈을 이루었을때 자신이 얼마나 만족을 하느냐의 차이일뿐이다.

Q3-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현재 내가 처한 상황과 알고 있는 지식들 행하고 있는 행동들..
이모든 것들은 과거의 종합된 지식에서 나온다고 여겨진다.

그 지식들을 토대로 움직이고 실행하고 결과를 얻으려 한다.

하지만 과거에서 벗어난다면 당장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잃어 버릴 것이고 고심을 할 것이다.오히려 혼란만 가져올거라 예상을 해본다.

과거를 잊고 살아 갈 수는 있겠지만 벗어 날 수 는 없다 생각을 한다.

Q4-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위에서 언급을 했듯이 과거의 행동과 지식들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을 한다. 내가 지난 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했느냐.. 그것들의 결과물이 현재의 나라고 생각을 한다.

Q5-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음... 음... 너무 철학적이라.. -_-;;;;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비관용이란 것에 대항 약간의 부정과 불신감을 가지고 있기에 관용이라는 행동을 생각하지 않을까요?
때문에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을 함...

Q6-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사랑은 감정이며 감정은 의무적으로 느낄 수 없다.
어찌 사랑이라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의무 적으로 느낄 수 있는가?

단, 세뇌에 의한 사랑은 가능하다 여겨진다.
쉬운 예를 들자면 한날 한시에 같은 장소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는데
간호사의 실수로 아이가 바뀌었고 부모는 그 사실을 모르고 서로 뒤바뀐 아이를 키우다 후에 아이가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부모는 분노 하며 원통해 할 것 이다. 하지만 이미 내 아이로 알았고 믿었던 자식을 쉽게 떨칠 수 있겠는가? 나의 자식이 아니고 나의 핏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내칠수는 없을 것이다.

아이를 낳았을때부터 뒤바뀐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모성에 의해 키워 졌지만 뒤바뀐 사실을 알고 난 후 부터는 사랑한다 여겨졌던 감정이 세뇌에 의한 감정의 일부로 바뀌어있을 거라 생각을 한다.

Q7-행복은 단지 한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
행복은 자신이 만들어 가고 생각 하는것...
비록 한 순간 스치고 지나간다 해고 그 지나간 행복을 다시한번 되세기며 생각하고 기뻐한다면 이것도 행복이 아닐까?


Q8-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자신의 열정의 모태가 되는 존재를 좋아 하는 것이 존경이 아닐까요?

Q9-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살아있기에 존재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죽으면 이름만 남을 뿐...죽은후에 사후세계가 있다면 모를까..
없다면 존재의 의미가 사라시는 거라 생각을 한다.

혹자는 말한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불치의 인생이기에 존재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하지만 나의 견해는 다르다.

어차피 죽을 인생.. 기쁨과 행복감보다 절망과 고통이 더 많을 수도 있는 삶을 어떻게 즐실 수 있겠는가... 우리가 흔히들 말하고 있는 불치의 병에 걸려 앞으로 1~2년의 혹은 1~2개월의 삶을 선고 받았다면 그 순간에도 삶의 의미에 자신이 만족하고 기뻐할 가치를 쉽게 부여 할 수 있을까??

아마 거의 불가능 할 것이다..


너무 졸려서 여기까지만 했네여... ㅜ.ㅜ

답글 올려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올립니다.
나중에...
하늘이 허락하신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놓고 진지하게 자신들의
생각을 허물없이 열어보일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램을 가져봅니다.

물론 시기는 우리들이 그토록 사랑하여 마지 않는 한반도가 하나된 조국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날이후여야 겠지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종 종 넷상으로나마 뵙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