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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동기 (2)
Korea, Republic o 이민복 1 525 2010-06-01 09:42:43
내가 남조선에 가서 할 일은 이것이라고 생각했다.
4개나라 국경을 넘나들며, 3개나라 감옥을 거쳐 찾아갔지만
북을 자극 않기 위해 탈북자 받을 수 없다는 남한정책 하에
탈북한지 6년째 되던 해에 절로 UNHCR 개척, 제1호 자격으로 서울에 도착.

정말 나는 국방부심리전단에 찾아가 딱 6개월만 일해주고 싶다고 간청했다.
지인을 통해 99%받아졌다고 알고 있었으나 결국 딱 1% 때문에 무산되었다.
사명이 내 기득권, 내 밥 탁보다 더 셀 수없는 정서가 아직 남한이었다.
그 남아 더 심각해진 것은 2000년 4월이었다.
첫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간청에 김정일 정권의 첫 요구조건,
대북삐라와 방송중단요청을 기꺼이 들어주고 평양에 간 것이다.
거대한 감방에서 눈,귀,입 막히고 사지와 정신까지 묶인
불쌍한 이들에게 비치던 가느다란 희망마저 막아버린 것이다.

갈수록 태산, 2004년에는 남한 땅의 전광판마저 치우는 것에 합의해주고.
정권도 갈수록 태산, 를 더 한 술 뜨는 .

이제 더 바라 볼 것 없는 상황에서 백수라도 나 설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2003년10월부터,
당시 명칭인 기독탈북인연합 성원들과 시작한 것은
어린이 장난감인 고무풍선에 삐라 한 장씩 달아 보내는 것이었다.
그러기를 3년째인 2005년 6월까지 아무리 날려도 반응은 없었다.
백 개 이상 고무풍선을 만들어도 손 고락에 물집이 생기고 피가 난다.
바위 돌에 맨 손치기였지만 신념을 굽히지 않으니 그 피 속에서
대형풍선을 개발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와 지혜가 생겨났다.
물론 간단한 과정이 아니었다.
정부가 매해 30억씩 쓰며 하던 것을 맨주먹인 탈북자가 한다는 것은
올라가지 못할 나무를 쳐다보는 격이었다.
그래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믿음대로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내 집을 못 찾아 갈 정도로 몰입하고 미치니 마침내
백수도 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 산물, 화학식타임 대형풍선을 개발한 것이다.

대형풍선개발의 반응은 너무 빨리 놀라울 정도로 왔다.
불과 몇 개 날린 것 같지 않은 데 한 달이 지난 8월부터
북의 공식항의가 오기 시작한 것이다.
증기기관 발견이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원자력 발견이 역사를 바꾼 것처럼
풍선개발기술이 이렇게 놀라운 결과를 빨리 가져 올 줄을 몰랐다.

다른 대북단체에 전수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봄부터이다.
처음 호야선교회(이경자,이필생), 북한구원운동(김상철), 기독사회책임(서경석),북
한민주화운동, 여기서 나온 자유북한운동연합(박상학), 일본납치자구출단체(아라키),
올해부터 탈북인단체총연합(한창권), 북한민주화위원회(강철환), 북송일본인구출(가토히로시),북한민주화네크워크(김성중)를 비롯한 여러 곳에 전수된 다각적인 구조. 누구 하나 막는다고 못할 구조가 아닌 것으로 되어 더욱 안정적이고 희망적이다.

풍선기술개발은 계속되어 현재는 정부기술을 초월하고
더 이상 개발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최신기술로 날리기 시작한지 불과 한 달이 지났다.

이번에는 회담 요청할 분위기 아닌데도
그 자존심 높은 북한이 제 발로 나와 최후통첩 식으로 항의한다(도합 28차례로 알고 있다)
그 만큼 내부의 반응이 크고 급하다는 반증이다.
김정일 와병설을 담아 갑자기 그렇다고 하는데 이것은 정말 여론몰이이다.

그 어떤 대북운동에도 끄떡없던 강성대국이
이렇게 비명소리 하듯 항의 많은 것은 풍선삐라 뿐이다.
왜 그럴 가?!
폐쇄가 최선, 최후, 최고의 통치수법으로 뚫리면 죽기 때문이다.

3차 대전 같은 사변의 6.25 역사진실도 뒤집을 수 있고,
기껏 백 여 명의 부대장이 천만 일군을 패망시킨 해방자이고
그 아들은 21세기태양이라고 하는 수령숭배와 굶어죽는 유일나라.
테러와 핵개발로 세계를 교란하는 모든 악행은 폐쇄 하에 가능한 것이다.

그 폐쇄를 자유롭게 뚫는 유일한 수단이 풍선이니 저리 놀랄 만도 한 것이다.
개방하면 곧 죽기에 필사적인데 이미 풍선으로 뚫리고 있는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누가 진실로 풍선을 보내고 어떤 내용을 담는 가가 결정할 것이다.
탈북자들이 기껏 2-3천 만 원어치 풍선에 저리 놀라는 것을 보면
몇 억 원이면 무너질 것이란 자신감까지 든다.
쏘련태생으로 평양유학까지 한 대북전문가 란코브 교수는
고 결론했다.
라디오와 방송파를 결사적으로 막는 북한은
레이더에도 안 걸려 어쩔 수 없는


대북풍선단장 이민복
전 북한과학원연구원
010 5543 2574
기독북한인연합 www.nkca.net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www.nkdw.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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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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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폭탄 2010-06-01 17:40:25
    대북풍선단장 이민복 선생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한가지 엿주어볼게요 답주세요 우리의 핵폭탄을 원격조정하여 일명(김일성 광장) 에 뿌리는 방법은 없나요 ? 우리의 과학기술 자금이면 할수있는것아닌가요? 군중대회나 뭐 그러러한것들을 할때 면바로 그놈들 대가리에 던져놀수있는 방법도있는거죠? 답장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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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소 2010-06-01 17:50:14
    정부의 정책보다 탈북자들의 대북삐라를 응원합니다.
    무너지지 마시고 힘내세요~
    언젠가 통일의 기쁨과 여태 고생한것의 배로 보상이 있을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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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nilla 2010-06-02 11:24:00
    항상 노고가 많으신데 열심히 운동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 잃지 않으시도록 항상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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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국지사 2010-06-02 19:13:05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항상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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