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할부남편"
Korea, Republic o 조금옥 1 1137 2010-08-12 13:26:18
무엇이 부족해서 우리는 화합할 수 없는 것일까? 똑 같은 사람이지만 좀처럼 가까워 질 수 없는 남남북녀, 처음 만날 때 나는 아무런 앞뒤 계산이 없었다. 그저 순수하게 이 남자라면 일생을 의지하고 무언가 이루어가며 살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삶의 의욕보다는 실의에 빠져 만남의 과정을 아프게 되돌아보게 된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명확히 짚어 낼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둘이 함께 한 날보다는 나서 자란 공통된 생활공간의 시간이 길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서로 다른 삶의 터전에서 지내 온 사람들이 과연 큰 부작용 없이 화합할 수 있을까? 인내와 기다림으로 채워야 하는 긴 시간이 필요하리라. 그러나 여자로서 참기 힘든 충격 앞에서 인내란 무력할 수밖에 없었다.


친 언니 같은 지인의 소개로 내가 남편을 만난 것은 6개월 전이다. 그는 참으로 다정하고 자상했다. 북한의 무뚝뚝한 가정에서 살다 온 나에게 그 남자는 생각도 못할 섬세함으로 다가왔다. 방 세 칸 집안은 널찍했고, 값비싼 가전제품들이 가득했다. 12평 임대아파트에서 남한의 첫 삶을 시작한 나로서는 어리둥절하고 모든 것이 꿈만 같았다. 비록 이 집이 그 남자 소유지만 이제부터는 나와 공유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았다.


살림을 시작하고부터 시간은 신기루처럼 흘렀다. 남편은 나에게 일체 바깥일을 그만두고 가정만 지키라고 했다. 아침에 출근할 땐 현관에서 남편은 꼭 나를 안아주며 키스를 해 주었다. 그러면 가슴으로 기쁨이라는 것이 번져오며 몸이 가벼워졌다. 점심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전화가 온다. 특별한 내용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냥 인사 전화다. 그러나 끝엔 반드시 “사랑해!”라는 말이 따라 붙는다.


북에서는 전혀 들어보지 못하던 따뜻한 말이다. “아, 이것이 사랑이구나, 이것이 사는 이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사는 것이 고마웠다.


나는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정성들여 만들었다. 별로 음식에는 자신이 없지만 성의껏 하면 된다는 남편의 말에 위안을 받았다. 퇴근해 둘이 식탁에 마주앉으면 나는 마음을 졸인다. 어떤 평가가 나올까? 그러나 공연한 걱정이다. “오, 맛있네!”하는 감탄사가 매번 그의 입에서 나왔다. 그러면 나는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 그의 두 눈을 정겹게 들여다본다. 입으로만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 그의 서글서글한 눈에서 그대로 풍긴다.


문득 북에서 밥 먹을 때마다 짜증내던 전 남편의 찌푸린 얼굴이 떠오른다.


“이거, 음식이라고 올려놨어?, 어이, 너나 실컷 먹어. 넨장 요리 잘하는 네편네 새로 맞던가 해야지 이거야!”


처음엔 미안한 생각도 들었지만 그게 너무 반복되니 나도 맞받아 짜증을 냈다.


“뭐가 부족해서 그러냐? 그럼 맛있게 만들게 좋은 찬거리 사 오던가, 뭘 어쩌라고?”


그러면 남편 표정은 금방 살벌해진다. 권위의식에 젖어 아내를 마구 대하는 남자, 그게 대체적인 북쪽 남자다.


그에 비하면 지금의 부부생활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어떤 경우에도 남편은 짜증을 모른다. 무엇이나 차근차근 설명해 주며 나를 이끌었다. 무엇을 말해 줄때도 그는 나를 꼭 안고 말했다. 대부분 뒤로 살그머니 다가와 안고 말한다.

“요럴 땐 이걸 넣어야 맛있어, 알았지?, 그건 그렇게 하는 거 아니고 이렇게 하는 거야.”


말보다도 그의 입김이 더 좋았다. 무슨 말인들 내 귀에 들어오지 않으랴. 팥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나는 그대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미안해, 당신 입맛 하나 맞추지 못해서!”


“아니야, 문화가 다르니까 그렇지. 익숙해지면 되지 뭐.”

이렇게 이해해주는 그 마음씨가 내게는 눈물겹도록 고마웠다. 이렇게 서로를 위해 한 발 물러서 준다면 부부간에 무슨 마찰이 있으랴 싶었다.


그러나 그런 꿀 같은 생활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언제부턴가 남편 몸에서 나 아닌 다른 여자의 냄새가 풍겼다. 여자의 민감한 예감은 언제나 정확하다. 나는 따졌다. 그때마다 남편은 웃으며 아니라고 넘긴다. 그러나 나는 점점 더 의심이 깊어졌다. 모른 척 하려고도 했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신뢰가 의심으로 변하기 시작하자 집안분위기가 썰렁해졌다.


남편은 시내 중심에 있는 큰 상가의 중개상이다, 매 달 고정수입은 아니었지만 액수는 짭짤했다. 평균으로 쳐도 500만원은 잘됐다. 그러나 남편은 내게 생활비로 월 50만 원 정도만 주고 나머지는 본인이 보관했다. 어느 날 나는 궁금해서 그의 저축통장을 찾았다. 그런데 집안 어디에도 통장은 없다. 저녁 늦게 들어 온 남편에게 물었으나 그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입만 다실 뿐 아무 말이 없다. 나는 통장을 어떻게 했느냐고 계속 따졌다.


이제 같이 살림을 시작한지 5개월이 넘었다. 그간 번 돈만해도 몇 천만 원은 잘될 것인데 그 출처를 남편 혼자만 알고 있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남쪽 풍습은 돈은 남자가 관리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내가 그 출처도 모르고 산다는 것은 어느 모로 보나 정상이 아닌 것 같다. 그렇게 얼마가 지난 어느 날 나는 작심하고 남편에게 들이댔다. 그때의 내 기분은 이랬다.


“나는 아내지 가정부가 아니다. 파출부가 아닌 이상 모든 것을 알 권리가 있다.


이렇게 가정부처럼 살 바에는 더 이상 이 집에 내가 있을 이유가 없다. 오늘은 기어이 모든 것을 알아야겠다."


일단 결심을 하고나면 북쪽 여자가 남쪽 여자보다 강하다. 나는 그것을 한국생활 3년 동안 확인했다. 남편은 내가 강하게 나가자 더는 발뺌을 하지 않고 이실직고했다. 알고 보니 그는 신용불량자였다. 빚만 해도 수억대에 달한다. 집안에 갖춰놓은 가전제품도 모두 할부로 들여놓은 것이다. 집 역시 빚을 내어 장만한 전세 집이다. 미안하다며 울먹이는 남편이 안쓰러워 나는 그를 붙안고 한참 울었다. 그리고 굳게 마음먹었다.


지난 다섯 달 동안 나는 너무 행복에 도취해서 편하게만 살았다는 자책감이 들었다. 방안에 틀어박혀 남편만을 바라보며 살아 온 날들이 후회스러워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나는 일터를 찾았다. 우리 같은 여인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은 식당일밖에 없다. 모든 잡념을 잊고 오로지 일에 집착하며 살려고 굳게 다짐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엔 늘 께름칙한 느낌이 떠나질 않는다. 아니라고 부정도 해보았지만 그럴수록 의심은 더 깊어갔다. 내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어느 날 나는 우연히 남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마침 그가 샤워 중이어서 소파 위에서 울어대는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간드러진 여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나는 잠자코 들었다.

“자기야, 지금 만날 수 있어? 나 보고 싶단 말이야.”

나는 얼른 핸드폰을 껐다. 자기? 나 말고 자기가 또 있어? 거친 호흡을 애써 진정시키며 문자를 보냈다.


“지금 미팅 중, 어디서 만날까?”

이내 답장이 왔다.

“응 밤도 깊었으니 해남 모텔에서 만나.”

“알았어.”


“늘 만나던 19호실, 먼저 들어가 있을게, 받은 돈 300 잘 썼어, 보답 할게.”


300? 그리고 보답? 나는 갑자기 방바닥이 무너지는 것 같아 잠시 머리를 잡고 비틀거렸다. 조금 후 진정한 나는 얼른 문자를 지워버리고 밖으로 나섰다. 밖에는 비가 내렸다. 우산도 없이 나왔기에 빗줄기가 내 얼굴을 마구 두들겼다. 나는 택시를 잡아타고 해남 모텔을 찾았다. 19호실 문을 연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너무나 젊은 여인이다. 남편에게 대면 딸처럼 보였다. 이럴 수가? 그 여인도 의외인 듯 멍하니 나를 쳐다보았다.


“누구세요?”

내 설명을 들은 여인은 파랗게 질리며 떨었지만 눈만은 반들거렸다.

“탈북한 분이시죠?”


“그런데?”

“그저 그냥, 아직 식도 올리지 않고 그저 동거로 같이 지낸다고 하던데 너무 예민한 것 같아 물어 본 것뿐이에요.”


“그러니까 이렇게 나온 내 행동이 주제넘은 거다 뭐 그런 뜻이야?”

“?”

그 여자의 눈이 커졌다. 뜻밖의 반말이 반응을 일으킨 것 같다. 말은 거칠게 나왔지만 내 마음은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갈래 쳤다,

욱 치미는 감정을 억누르며 담담하게 물었다.

“언제부턴가요?”

“뭐가요?”

“자기라고 부른지가 언제부터냐구?”

“뭐 오래지 않아요, 한 삼년 됐나?”


3년? 내 입이 저절로 벌어졌다. 주먹이 불끈 쥐여졌다.


“근데 왜 결혼하지 않았지?”


“네? 결혼?”


갑자기 그 여자가 소리 내어 웃기 시작했다.

“무얼 몰라도 한참을 모르시네. 지금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커플이 어디 있어요? 그저 만나는 순간부터 서로 좋고 섹스가 좋아 떨어지지 못하는 거지. 하지만 안심하세요, 이젠 헤어질 때도 됐으니까요.”


나는 아무소리도 못했다. 자유의 문턱을 넘어선지 얼마 안 된 내게 그 여자의 당당한 목소리는 황당하게 들렸다. ‘섹스’, 내겐 너무나 생소한 말이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무엇이든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집도 가구도 모두 ‘할부’로 들여 놓은 남편이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면 진짜 ‘할부’는 바로 나인 것이다. 결혼을 하고서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남편, 지금 자기 집에 들여 놓은 나라는 여자는 분명한 할부아내다.


아무런 지참금도 없이 그저 지인의 소개로 쉽게 나를 만났고, 그가 보여준 것은 누구나 지어낼 수 있는 미소, 친절, 자상함, 뭐 그런 것들이다. 할부로 들여놓은 이북여자이기에 진짜 아내가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것인가? 하지만 나는 그것을 수용할 여유가 없었다. 거기까지다. 나는 다음 날 말없이 이사 짐을 챙겨들고 그 집을 나왔다. 그렇게 정 깊게 지낸 날들이기에 가슴이 아려왔지만, ‘배신’이라는 현실 앞에서는 아무런 미련이 없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서로 다른 사회에서 살아 온 두 사람이 그렇게 쉽게 하나가 되기에는 무리였다. 이 사회에 갓 들어선 사람이 먼저 해야 할 일은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연륜을 쌓아 가는 거였다. 무엇이든 쉽게 얻으려고 서두르면, 그것은 아픈 후회로 되돌아온다는 것도 나는 깨닫게 됐다. 사랑하는 방식도 엄연히 문화다. 사랑으로 맺어진 믿음은 같은 세계에 뿌리를 내리고 쌓이는 연륜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진행된 생소한 ‘사랑방식’ 속에 ‘내 행복’이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이 사회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이 세계에서 나 홀로 설 수 있을 때라야만 사랑도 당당히 마련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간직하고 말이다.


다시 ‘할부’로 팔려 갈 일은 내 인생에 없을 것이다.


-출처- 잡지 북녘마을(NK지식인연대계간지) 제7호에서 전재
좋아하는 회원 : 1
성공열매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올라서려면 2010-08-12 15:37:55
    내 인생의 귀중한 모든것을 저멀리 북쪽에 남겨두고 온
    우리들입니다.
    행복을 찾아 온 이 땅에서 얼마나 더 힘들어야 진정한
    삶의 행복을 향유할수 있을가요?
    나 홀로 여자의 몸으로 이 세상 살아가기 정말 쉽진 않지요.
    그렇다고 여성들의 행복의 전제가
    한 남자에 의해 정해진다면 너무나 가련하지않은가요?
    나의 진정한 행복은 나 스스로가 만들어가는것입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만이 사랑도 뜨겁게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법.
    본 글을 보고 다시한번 우리여성의 위치를 되새겨보고 갑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경종 2010-08-12 15:41:36
    가슴에 와닿는 참으로 가슴아픈 추억인것 같습니다. 탈북민 2만명 시대를 열어가는 그것도 거의 80%가 여성인 우리 탈북자 사회의 경종처럼 들리네요. 행복한 사랑은 가꾸어 나가는 것이지 절대로 조건을 보며 찾아서 가는것이 아니란것을 깨닫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좋은글 잘 읽었구요. 마지막으로 가정관념이 부족한 우리 새터민 여성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였으면 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응당하다 2010-08-12 17:01:21
    이런글을 올리기가 창피하지도 않은지요?

    모든 탈북여성들은 한국 사회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한국남자들을 택하지요.

    북한남자들은 성격이 어떻소. 여자를 대하는것이 어떻소.. 등 하면서 한국남자들을 만나서 잘 살것처럼 큰 소리를 치다가는 이런 신세가 되여서는 누구 탓인것처럼 글을 쓰네요.

    북한에서 살던 남편한테서 그런행복을 느끼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여자 잘못은 없다고 보는가요?

    탈북한 여성들은 모두가 북한에서 자식을 낳고도 여기 와서는 남편들을 욕하는데 몰상식하게 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싫은 남자와 어떻게 아이를 낳아 키우셨는지... 말도 안되는소리.

    댓글을 읽어보고 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북한남자들은 사람으로 치지않고 한국남자들을 칭찬하는것을 너무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같은 탈북남으로써 이런글을 보게 되면 너희들도 한번 느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후리따부따 2010-08-14 19:08:00
    님 댓글이 이해가 됩니다. 북한여자든 남자든..낯선땅에 와서 좀더 잘살려구 노력하다보니 이런저런 말실수,행동실수도 할수 있겠죠...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충고 2010-08-17 19:04:26

    - 충고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8-17 19:05:14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리플 2010-08-13 00:18:29
    무척 공감이네요 정말 감탄 입니다
    조금옥님. 님은 꼭 잘 될수 있을 거예요.
    탈북여성 뿐 아니라 여성전반의 맘과 문제성을 제시한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당하다>님. 무엇이나 부정적으로 대하고 흥분하는 것은 몸에 해롭습니다
    당신의 맘을 대변해주는 언론인들이 계심에 감사하십시오
    때때로 이런 좋은 님들 때문에 훌륭한 글들을 한편씩 만날적마다 얼마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지 감사하십시오.
    깨달음은 부끄러운것이 아닙니다
    님같이 반성할 줄 모르는 자세가 부끄러운 것이죠

    잘 보았습니다 !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노란우산 2010-08-13 01:15:15
    남한에서 태어난 남자로서 본문글에 언급됀 남자 솔직히 쪽팔리네요. -.ㅡ;

    월소득 500인데 마눌에게 생활비 50주고,빚이 칠때반죽인데 밖에나가서 기집질이라...

    헐~~~

    이것 참...한국인들의 삶이 각자 제각각이기는 하지만,이건 좀 심한 경우이군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그러면 2010-08-13 09:54:41
    남한남자인 님은 결혼이란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여?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노란우산 2010-08-13 16:47:06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외국에서 생활하다가 이제 막 귀국해서 제가 태어난 곳이기는 하지만 다시 새롭게 제 삶을 만들어가야할 상황인지라...현재로서는 결혼이란것 별로 깊게 생각을 안해봤읍니다.

    하지만,만약 결혼을 한다고 해도 적어도 서로 상대방에게 솔직해야하고 편안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혼여부를 미리 알지 못하는 이상,평생을 같이 하는 사람인 만큼 충분히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님...

    근데,비록 제가 남한남자인것은 사실이지만 남한남자가 다 저와 같지가 않답니다...결혼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마련이지만,위 본문에 언급됀 남한남성의 경우 남한의 일반적인 남성이라 보기가 힘듭니다.적어도 저와 제 주변의 경우를 비교해 보면 말이죠...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정말로 2010-08-13 03:43:41
    님의 글 참 실감있게 보았구려. 아직도 직업을 <대기업에 이사>라고 속여
    우리같은 순진한 여자분들꼬드겨 사귄지보름만에 이사짐싸들고 찾아들어가는 사람도있으니 참 심사숙고하지않는분들 쓴맛단단히 봐야 윗님처럼 때늦은후회 막심할걸. 탈북여성 모두가 우의 글을읽어보아야하는데,제발 여우같은한국사람들께 놀아나지말아야하는데 참 잘보았습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처방 2010-08-13 10:00:32
    이런 글에 잘못 엮이면 욕을 먹는 일 인줄을 알면서도....
    심심풀이로 댓글을 몇줄 써 본다.

    내가 보건대는 인간을 평가 함에 있어서 ....어떤 경우에도
    어떠한 한 인간을 다른 인간들을 측정하는 잣대로는 될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위에 쓴 글의 남자 주인공은 글을 쓰신 분이 직접 겪어 보았으니까 그리 한심한 인간일 수는 있다고 본다.
    정말 한심하고 나쁜인간이며... 자유를 방종으로 아는 얼간이들이라 하겠다.

    그러나 저런 인간 한 둘을 놓고... 남한의 사내들을 모두 그렇다고...
    주의 하라는 식으로 밀어 부쳐서는 안될 것이다.

    왜냐하면 열심히, 그리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더 많기 때문에 ....
    ----------------
    탈북 여성 들이 탈북 남자들을 보는 견해에서도 같은 답이다.
    탈북남자들 중에도 정말 사람구실 하기 어렵다 할 정도로 일하기 싫어 하고
    술과 담배. 계집에 밝히고.. 제 잘난멋에 사는 빚진 놈들이 더러 있는것 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부지런히 그리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오직 딴 눔 팔지 아니하고 집과 직장 만을 오고 가기
    때문에 뭇 사람들의 눈에 잡히지를 않는다.

    그러니 내 말은 인간들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탈북자들은 탈북자들끼리 너무도 결함을 잘 알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남북한 남자들이 정도의 차이 일뿐 같은 인간이며 같은 남자라는 것이다. 같은직장에 다니는 남녀들은 상대의 결함을 너무도 잘 알기에 서로 결혼을 하는 경우가 드문 것도 그런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
    그리고 탈북 여성들도.. 탈북 남자는 다 싫다 하면서...
    자기들은 돈과 재산과 편안만을 추구하며... 한국 남성이나 지어는 일본의 늙은이들까지도 바라보며 부러워 하는 경우는 어찌 보아야 하겠는가?

    물론 이런 여성들도 많지는 않고 탈북여성들 중의 일부이다.
    이런 한 두명의 한심한 여성들이 탈북여성들의 이미지를 흐려 놓는다.

    본 글을 쓰신 조금옥 이라는 님에게 한마디 쓴 소리를 한다면
    참으로 똑똑하지 못한 행동을 하였다.는 것이다.
    물론 인간이니까 누구나 저런 경우는 당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저런 나쁜 남자가 집도 없고 돈도 없어 보였다면 결혼을 했을
    것이 겠는가?
    인간의 됨됨을 보지 아니하고 돈과 재물에 현혹이 된다면 그 의 앞날에는 무서운 함정이 언제나 따를 것이다.

    조금옥 님의 경험담은 탈북여성들이 인생의 배우자를 택함에 있어서
    돈과 재물,,그리고 안락한 생활을 항상 인간앞에 놓지 말아야 한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는 좋은 글이다.
    -----
    그리고 어떤 탈북 여성들이 쓴 글을 보면 북한 남자들이나 조선 족 남자들은 한심하고 자신들만 옳은것 처럼 쓰는데....
    이 남한 땅에 와서 탈북 여성들 자신들은 인간적 면모에서 얼마나 무섭게 변모 되었는지는 전혀 알려고 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북한에서 처럼 남편에게 무조건 복종하던 그 낡은 방식을 그냥 답습 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하여 여성이 돌변하여 갑자기 자유를 웨치며..
    <개새끼야 왜 그래?? 죽여라 개새끼야 > 라고 한다면 이것도 역시 도가 지나친 것이 아니겠는가.

    물론 지금 일부 탈북자들 처럼 일은 아니 하고... 도박이나 하고..
    매일 술이나 먹고 아내를 무턱대고 팬다면 .... 조용히 갈라지는 것도
    나는 반대ㅡ없다.

    그러나 탈북여성들이 이 한국에 오면 북한과 중국에서의 자신들의 처지는 다 잊어 버리고 무슨 마치도 자기들이 왕의 딸이라도 되는가 착각을 한다.

    - 우선 자기들 위에 사람이 없어 보인다.
    선배도 ,,스승도,,,부끄러움도 ,,, 여성다운 내성적 아름다움도 하나도 없이 다 줴 버렸다.

    -- 일은 아니하고 끼리끼리 모여서 남들 헐뜻기를 밥먹듯 하며 ...
    자기 혼자만 핸드폰이 있는듯이 항상 귀에 붙이고 살며 아무데서나 왝왝 목소리가 높다.

    --- 세상 만사는 자기가 다 혼자 잘 안다는 식이다.
    --- 자기 자랑이 큰 산을 이룰 정도다.
    . 자기는 북한에서 무슨 큰 대학을 나왔다든가?
    . 자기는 북에서 무슨 간부를 했다든가?
    . 자기는 북에서 잘 먹고 잘 살았다든가?
    . 자기는 중국에 건너 와서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했다든가.?
    . 중국에 자기가 아는 친구들은 동북 삼성을 쥐락펴락하는 대단한 인물들이라던가?...
    ----------
    여성들 한데 욕 먹을 이런 글을 마구 써 대서 미안 하지만...
    북에서 처럼 ...길가에서 만나도 조용히 웃으며 ,,눈인사를 건네고
    말없이 지나가군 하던 그런 여성들의 세계를 그려볼 뿐이다.


    이것이 과연 봉건인가?
    이것을 여성에 대한 인권 유린으로 보아야 하겠는가?
    나는 그렇지 만은 않다고 본다.
    아무 나라엘 가 보아도 여성은 여성 스럽고...남자는 사내 스러운 것이 진정한 인간들의 세상이었다.

    하물면 웃음 많고 귀엽게 생긴 동양의 아침의 나라 여성들임에야....
    더 말 해 무엇 하겠는가.

    자유와 방종 ...
    여성 해방과 겉멋이 잔뜩 든 것과는 응당 구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사람잘남 2010-08-13 13:24:51
    처방님의 말씀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가네요. 북에 있을때는 정말 위아래가 질서 정연하게 있었고 늘 눈인사를 하며 다녔고 맛있는 것 있으면 옆집이나 직장에 가져가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
    한국사회에 와서 참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지 상관없이 남의 돈이라면 공짜로 먹으려 덤벼드는 젊은 탈북여성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요~~특히 내가 아는 여성은 만난지 한달된 한국남자가 자기 대학 등록금을 대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헤어지겠다고 하는 반면 35살난 탈북여성은 어느 교회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집이 같은 방향이어서 지하철을 함께 탔는데 상대가 남자친구에게 보내는 문자를 보고는 그 전화번호를 기억해내 상대방 남자친구에게 "능력이 없으니까 탈북여성을 만나고 어쩌고" 문자를 이렇게 보냈더군요. 김무슨 주라고 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할 여자들이 가끔 눈에 보입니다. 나이 서른 다섯살 먹고 노처녀로 있는게 심통나서 다른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그따이로 문자를 보내는지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감히 상상도 안되는 행동을 해서 황당하게 만들더군요. 사람은 한참을 알고 친하게 지내야지, 모르는 미친 여자들과 함께 어울렸다가는 똑같은 미친 여자가 될 것 같더군요. 아, 그 교회가 사랑의 교회였어요. 거기에 몇년을 계속 다녔다고 하던데... 김 ㅇ주 라고 했는데...기억이 안남.
    치마는 항상 옆으로 쫙 펴진 팬티가 보일락말락 짧은 치마 입고 다니고 그 나이에 그러고 다닌다더군요. 대학 나와서 직장 다닌지 한달만에 튀어나오고...ㅎ 그러고 싸돌아다니니 남의 남자친구한테 이상한 문자를 보내서 그 사람이 두번다시 탈북자 자체를 인정하려 들지 않더군요. 아예 질려가지고 그 착하던 사람이 그 미친 여자때문에 자기 여자친구에게 "간첩년아 북조선으로 돌아가라"는 말까지 했다더군요. 같은 탈북자로써 탈북여성들이 너무너무 창피합니다. 처신 똑바로 하기를...아무대나 설쳐대지 말고...자본주의 사회지만 선배가 있고 후배가 있고 예의가 있는 법!
    한국남자들의 환상이 깨지지 않게 처신하기를...모두가 제 잘났어! 배운게 없고 무식한 티내는 인간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후리따부따 2010-08-14 19:31:54
    사람잘남님 ㅋㅋ 닉넴이 잼있군요 ~ 잘난 분인듯...
    글쓴 여성분은 낯선 한국땅에 와서 처음 실패한 혼인을 총화한것뿐이고...이 경험에 비추어 앞으로 한국에서 잘 정착할수 있는 지혜도 얻게 되였을뿐이고...
    글에서도 나타나는데 이분은 남한남자 전체를 뭐라할려는게 아니라 남편과의 혼인실패를 통해 낯선 땅에 오자마자 뭐든 쉽게 얻으려고 서두르면 안된다는 경험담을 공개한것뿐이고..
    같은 경우의 다른분들한테도 필요하면 참고로 해라 뭐 그런뜻...
    어떤 족속이던 네가지를 겸비한 사람은 다 있기 마련이죠..그냥 몇몇 사람의 소행이 아니꼽다고 전체를 매도하는 이런 행위도 엄청 나뻐보이는데요..본문의 내용과 한참 멀어보이는 댓글내용입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노란우산 2010-08-13 18:43:33
    처방님,사람잘남님 글 잘 보았고,많은 부분 공감을 합니다.

    대한민국은 개인의 자유를 소중히 하고,그것을 지향하는 나라이고...탈북동포들은 일단 한국땅에 발이 닿는 순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저와 똑같은 법적 권리는 가지는 대한민국 국민이 됍니다.

    하지만,대한민국의 사회현실을 겪어보신 분들은 사람대접이 모든이에게 같지가 않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거기에는 한국사회자체의 극복해야할 모순도 분명히 있지만,각 개인 스스로 만들어 놓은 결과인것도 많답니다.

    사람짓을 하지않고 사람대접해달라는 요구는 현실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남편짓 않해놓고 남편대접만 해달라고 한다면 한국아줌마한테 무시당하기가 일수이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부모짓 하나 한것 없으면서 늙어서 자식에게 부모대접 요구할 수 있나요?요즘세상에?

    어떤 행동을 하는데에 있어서 무슨선택을 하던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그 결과또한 전적으로 자기자신이 책임져야하는것이 한국사회입니다.

    겉은 사람밑에 사람없고,사람위에 사람없다지만...
    엄연히 자신의 평소행실에 따라 주위로 부터 받는대접은 천차만별이라는거 특히 젊은(남녀를 떠나) 탈북동포여러분들이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미친년 2010-08-14 16:53:01
    아!
    이런 것도 글이라고 썼냐?
    아직 넌 정신을 차릴려면 멀었다.
    인간의 기본도 모르는 년, 남한남자도 싫고 북한 남자도 싫으면 돈을 쫒아가는 정신병자들처럼 영국이나 카나다에 가서 한 번 서양놈들과 만남이 좋을 것 같구나.
    헌데 너 같은 정신 상태의 여자는 지구 촌 어디에 가도 반기는 남자가 없을 기다.
    글을 보면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남자들만 나쁜 인간들로 묘사했구먼.
    그러지 말고 너는 영원히 혼자 살어!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참참참 2010-08-15 20:35:45
    혹시 조금옥님 옛날 남편? 왜 이렇게 광분하나~~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충청도 2010-08-14 16:55:37
    음성에는 많은 탈북녀들이 조선족흉내를 내면서 노래방과 마시지 업소에서 종사한다고 하네요.
    참, 가지가지들 하시네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ㅋㅋㅋㅋ 2010-08-15 20:33:30
    충청도님!혹시 님이 거기서 일하는 사람?ㅋ~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후리따부따 2010-08-14 19:35:31
    글쎄요.. 일방적인 주장만 듣고서는 혼인실패가 누구의 탓인가하는 진실은 판단하기 힘들죠
    다만 님의 마지막 말이 참 인상 깊은데..
    ( 나는 지금 이 사회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이 세계에서 나 홀로 설 수 있을 때라야만 사랑도 당당히 마련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간직하고 말이다. )
    부디 ... 필요한 자격을 갖추어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후리군 2010-08-15 19:21:25
    넌 대체 누구니? 사차원 또 한명 생겼군. 꺼지삼~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북한소년 2010-08-14 20:46:22
    본인이 겪은 한 가지 사실로 남북한남자 좋고 나쁘고를 가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라고 왜 따뜻한 남자가 없고 남한이라고 왜 진솔하고 괜찮은 남자들이 없겠습니까?

    그냥 똥 한 번 밟았다고 생각하고 쿨하게 넘기세요.

    가슴 아프겠지만 그런 일로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이해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본문 쓴 분/ 앞으로 꼭 행복하시길~~~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관찰자 2010-08-15 12:24:32

    - 관찰자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8-15 12:26:44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관찰 2010-08-15 12:37:05
    여기에 올라 온 글들을 자세히 읽어보면서 이상한 것을 보게 됩니다.
    탈북자들 중 여성이 80퍼센트가 된다는것은 통계적으로도, 탈북자 자신들도 인정하는 문제이군요. 대부분 중국을 경유했구요.
    여기서 문제는 남자들도 버티기 어렵다는 중국 불법체류를 왜 여지들이 열명 중 여덟명이나 되는가고요. 이런 통계는 세계어디서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여기서 부칸의 생활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중국체류 내용을 주~욱 보노라면 젊은 여자들이 성적인 상대로 여기 저기 팔려 다녔다는 것, 육체적으로 온전치 못한 자, 또는 나이 많은 자와 강제 결혼하였다가 어린애 낳고 도망쳐 왔다는 것 등인데요.
    그런것들이 기다린다는것 이미 다 알고 중국들어간것 아닌가요...?
    탈북자의 80퍼센트가 여성이라는사실 자체가 응변적으로 답해 주고 있는 것 아닌가요. 한국에 온 후 생활은 어떤가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처방전 2010-08-15 14:22:43
    관찰??
    뭐 이런 바보같은넘이 다있어.
    이눔아 네가 도대체 뭔데?
    너같은 똥개가 도대체 뭔데 탈북여성들의 한국와서의 생활에 관심을 두는건데?

    네눔이 뭔데 그들의 탈북과정을 가지고 지랄하는건데...

    너도 일부 더러운 한국남자라는 쓰레기냐?
    왜???
    탈북여성들 마음에 있어?
    너도 더러운 돈 몇푼주고 해보고 싶어? .... 그렇게 만문해 보여?
    탈북여성들한데 깝데기 벗기우고 길바닥에 알몸뚱아리로 쫓겨나고 싶지 않으면 관심 꺼라. 똥개새끼야.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 정말 저질 가틍 쓰레기 자식이구나.

    왜 사람값에 못가는 것 같아보여?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좋은마음 2010-08-15 19:20:08
    처방전님 속시원한 말씀 하셨습니다. 너무너무 시원해요~~ㅎㅎ
    관찰님! 처방전님 말씀 명심하세요. 의사님의 말씀을 무시하셨다고 자신이 안좋게 됩니다.ㅋㅋㅋ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시원한 2010-08-15 20:16:32

    - 시원한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8-18 21:17:48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등신아 2010-08-15 21:34:45
    이런 글은 왜 올리냐?
    그러지 않아도 탈북녀들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데 그기에다 찬물을 끼얹는 이유가 궁금하구나?
    너 잘못은 하나도 없고 다 남자 잘못만 그려 넣었구나.

    그래 너는 북한이나 중국에서 살면서 남자친구나 남편도 없이 혼자 춘향이처럼 정조를 지킨 여자냐?
    그런건 아니잖아?

    이유가 어떻던 몸을 섞었던 사람들에게 한마디의 미안함도 없이 이 땅에 와서 새로운 남자를 만났으면 참고 사는 것이 조선여성의 근본이 아니더냐?

    근 반세기 넘게 서로 다른 제도에서 살아 온 사람과 덥석 만났으면 왜 높은 것만 바라보냐?

    그래서 당하면 이 신성한 탈동네가 니 같은 애들의 하소연이나 들어주는 얼빠난 사이트로 보이냐 하는거야!
    너 처럼 중국 조선족도 다 버리고 한국 남성들도 다 외면하고 누구하고 뭉쳐가지고 짐승같은 김정일이와 싸울거냐?

    만날 사랑타령, 돈타령 같은 쓰레기타령들은 부끄러운줄 알고 그만 올려라!
    탈동네 이미지 다 흐린다.

    그리고 관리자님은 이런 글들은 제때에 보고 삭제 처리함이 어떠신지요.
    아무런 도배도 없는 이런 글은 민족갈등, 남과 북의 갈등만을 초래할 것 같은데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나쁜놈 2010-08-17 16:54:36
    당신이 탈동네를 더럽히누만 글을 읽을줄도 모르는 것 같은데 썩 사라짐이 어떨까 네놈글을 우선 삭제해야겄다.
    여자에 대한 한이 단단히 있는놈 같군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정착잘 2010-08-17 13:25:18
    님글 보고 동정도가고 안좋은면이잇어 하는말인데 한국남자나 북한남자들 다싸잡아 욕돼는 느낌.왜?글올린것 보면 온전해보이는데 그런남자만났을까요?자기잘못을 찿지않은듯합.
    아무리친지 소개했어도 덤비지만않았다면 재산이나 생김새에 마음이흔들리지않았다면 그런상처는 없었을걸...사람은 욕심이지나치면 상처받기마려임 희망잃치말고 정착잘하시기 바람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조금옥 2010-08-17 16:51:29
    누가 내가 다 잘했다고 했나요, 나는 내가 겪은 교훈으로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글을 썼을 뿐입니다. 누굴 욕하고 폭로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닙니다. 뿌리 없는 우리 탈북자들이 쉽게 남의 그늘에 들어서는 현상이 있어 그래서는 안됨을 체험으로 알게된 내 경우를 빌어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왜 못할 말이라도 한 것처럼 쌍말로 욕하나요, 그러면 속이 후련한가요 아무튼 감정없이 읽어주셨음 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글솜씨 2010-08-23 06:47:17

    - 글솜씨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8-23 07:01:19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글솜시 2010-08-23 06:49:27

    - 글솜시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8-23 07:00:50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주현 2010-08-23 06:58:43
    조금옥님 글 잘 봣읍니다.
    우선 제가 받은 느낌으론 순수하게 올리신 글에 많은 악담이 실려서 놀랍네요.
    그래도 워낙 악플들의 온라인이 되어 버린 탓이라 생각하고, 기 죽지말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 있을 겁니다. 저런 경우면 남자는 사기를 친겁니다. 헤어졌단 말이 없는 것 같아 걱정인데, 만약 아직이라면 당장에라고 충고하고 싶읍니다.

    무엇보다 님의 글 솜씨가 상당히 훌륭합니다. 어려운 말도 없으면서도 자연스런 느낌이랄까.... 여러 탈북여성들의 글을 보면 대개 맞춤법도 자주 틀리고(북한과 좀 다르다는 점 말고도, 한민족으로서) 어색한 것을 더러 보곤하는데,님은 무척 글재주가 좋으신 것 같읍니다. 공부도 나름 하신분으로 느껴지고...

    그러니 더욱 실패를 거울 삼아 좋은 삶, 보람있는 미래를 가꾸어가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남향민 여자들도 많이 늑대들에게 속습니다. 더구나 다정한 늑대, 재산이 좀 있어뵈는 늑대,좀 잘생긴 늑대들에겐 깜빡 속기 쉽습니다. 인생의 큰 경험했다 치고 툴툴 털고 일어나 달려나가세요.

    님의 어떤 글에도 탈북남들이 뭐가 문제라고 했다기 보다 남한에서도 첫 남편에게 구타당하고, 술주정에 비가정적인 남편과 갈라선 여자는 무엇 보다 다정하고 주먹을 내세우지 않는 남자에게 마음을 주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래도, 님같은 나쁜 인연을 후배들이 만나지 않게 ,당하지 않게 조심하란 뜻으로 올린 글이라고 느겼읍니다. 아마도 이글을 읽은 탈북여성들은 사귐에서 더 조심할 거라고 봅니다.

    글재주만큼이나 훌륭히 잘 되시고,행복하세요.
    그리고 가끔식 좋은 소식의 글도 올려주시길 기대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주현 2010-08-23 07:00:10
    할부 아내란 문구도 아주 기발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상상불허 2010-08-24 04:08:23

    - 상상불허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8-24 04:09:19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막사람 2010-08-24 16:14:04
    님에글 감명깊게 잘봤어요 새로들어온분들과 또이미들어와 정착하는 분들에게 좋은경험담이 됩니다좋은맘가지시고 이사회를 살다보면 님은꼭좋은배필이 생길것입니다.귀한몸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바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북한 중학교 출석률 1/3도 안된다.
다음글
임태희 이재오 중도실용이라. 김정일의 주구들의 赤化기만책에 일부러 속아주고 정권만 유지하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