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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김대중-김정일 비밀송금처 수사
조갑제 4 321 2005-09-09 12:00:51
*아래 기사는 김대중 정권의 對北송금사건에 대한 특검수사기록을 정리한 것이다. 월간조선 2003년12월호에 실렸었다. 김대중의 국정원이 4억5000만 달러를 홍콩, 마카오의 북한은행 계좌와 김정일 비자금 계좌(조광무역이 관리)로 넣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지금 미국은 이 자금을 받은 조광무역과 조광무역의 거래를 도와준 중국은행에 대해서 국제범죄관련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김대중 정권은, 김정일과의 정상회담을 마련하기 위해서 국제범죄조직이자 對南전복공작기관이며 김정일 비자금 관리기관인 조광무역 및 대성은행과 협력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사이의 유착관계가 이번 미국측의 수사과정에서 또 다시 등장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미국 수사기관은 김정일의 비자금 줄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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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산업은행 대출금 (4000억원) 중 2300억원은 국정원으로 넘기고, 나머지 1700억원 가운데 1000억원을 현대건설에 지원했다. 나머지는 현대상선의 운전자금으로 사용했다.

특검의 수사자료를 보면, 2300억원의 외화환전과 對北비밀 송금업무는 국정원이 全擔(전담)했다. 『환전 송금의 편의만 제공했다』는 지금까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현대상선 측이 2억 달러 문제에 개입할 여지는 전혀 없었다.



(특검 검사의 심문)


홍콩 싱가포르의 金正日 계좌로 송금

돈을 보낼 북한 측 「돈자리(계좌번호)」는 2000년 5월23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 부두 기공식에 참석한 鄭夢憲 회장에게 직접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수사기록을 검토한 결과, 현대상선이 조달한 2억 달러는 2000년 6월9일 북한 對南공작기구 대성은행의 계좌(중국은행 마카오 지점)으로 송금되고, 현대전자와 현대건설이 조성한 2억5000만 달러는 홍콩과 싱가포르에 있는 金正日의 비밀계좌로 송금됐다는 기술을 발견했다.

현대상선이 조성한 2억 달러 가운데 국정원 직원 김○○의 명의로 중국은행 마카오 지점, 계좌주 「DAESUNG BANK」로 송금한 4500만 달러가 실제 계좌주인 「DAESUNG BANK-2」와 일치하지 않아 송금처리되지 않는 송금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대전자의 미국 및 현지 법인은 현대건설 런던지사가 팩스를 통해 알려준 영국 「홍콩상하이 은행」의 「현대건설」 명의 계좌로 2000년 6월9일 1억 달러를 송금했고, 같은 날 2000만 달러, 6월12일 8000만 달러등 모두 1억 달러를 북한 측 계좌로 송금했다.

현대건설이 조성한 1억500만 달러는 이승렬 현대건설 금융재경본부 금융재정담당 상무이사, 임종익 당시 현대건설 재무기획부장이 실무를 담당하여, 2000년 5월 말경 외환은행 홍콩 지점 등 10개 계좌를 이용하여 홍콩 및 싱가포르에 있는 金正日 비밀계좌로 송금된 것으로 특검조사에서 확인됐다.

북한에 송금됐던 현대상선의 2억 달러인 2235억원과 현대건설 1억5000만 달러 가운데 1000억원 등 모두 3235억원이 산업은행 대출로 조달됐다.


군사전용 가능성과 불법성 알고도 송금 지시한 국정원·대통령

金保鉉 당시 국정원 5국장은 북한에 넘어간 5억 달러가 군사적으로 전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특검에서 밝혔다. 金大中 대통령은 林東源 국정원장으로부터 『頂上회담 합의의 대가로 정부가 지불하기로 한 1억 달러를 현대에 부담시키기로 했다』는 보고와 함께 對北송금의 실정법상의 문제점을 보고받고, 『실정법에 다소 어긋나더라도』 對北 송금을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 조서에 따르면, 金大中 대통령은 불법을 알고도 불법 對北 송금을 추인하고,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金保鉉 진술>

(李起浩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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