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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10년과 냉전2년 반
Korea, Republic o 고구산천 1 483 2010-09-11 13:58:26
  

 북한이 추석과 관련하여 이산가족상봉을 재개하자는 제의를 먼저해왔다고 한다. 그에 앞서서는 수해복구를 위한 시멘트와 중장비 그리고 식량도 줄 것을 요구해왔다고 한다.

 지난기간의 그 도도하던 기상과 쏟아지는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들로 보아서는 전혀 상상이 안가는 행동이다. 한 두 달 전만 해도 저들의 졸개 한상렬을 평양으로 불러다가 대남적대사상을 고취하던 김정일이다.

 --- ★ 햇볕은 남한의 정부와 국민을 바보로 만든10년이었다

햇볕10년 동안 두 대통령들은 마치도 평양에만 가면 큰일이나 낼 것 처럼 만나 주십사하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빌어서 겨우 김정일을 만나보았다
 10년 동안에 올라 않는 통일부장관들마다 서로 교대로 찾아가서는 귀국비행기까지 놓치며 겨우 늦은 점심 한 그릇씩 김정일에게서 얻어 먹으며 달라붙었으나 수십억 달러의 돈과 해마다 수많은 식량과 비료 등 물자만 퍼주었을 뿐 아무것도 얻어 낸 것이란 없다. 북으로부터 받은 것이란 미사일 세례와 핵폭탄의 위험뿐이다.

 그뿐이 아니라 10년 동안 퍼주며 굽실거린 대가로 참수리호는 수장되고 죄 없는 해병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참사와 박왕자씨의 피살을 당하고도 사죄한마디 못 받아냈다. 
남북이 서로 마주 앉을 때마나 무슨 서울 불바다 설 같은 위협을 쏟아내고  금강산 관광객들과 개성공단 직원들이 감시를 받고 지어는 수개월씩 구속을 당하고도 항의 한마디 변변히 못하던 굴욕의 10년이었다.

 다 죽어가던 거지를 살려주고도 오히려 남한 국민들이 그 거지의 오만방자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살아온 굴욕의 10년을 햇볕론 지지자들은 전쟁 없는 평화를 가져왔다는 당치도 않은 보자기로 포장을 해댄다. 개성공단이라는 정치적 함정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면서도 <북한을 개혁개방에로 유도해낸 대사변> 이라고 우겨댄다.

    ★ 독재자 길들이기 냉전의 2년 반

<10년 안으로 1인당 3,000달러 수준으로 올려주겠으니 핵을 없애고 개혁개방하라.> ,<무조건적인 퍼주기 식 지원은 없다.> <식량을 가져 가겠다면 잡곡으로 줄 것이다.>, <박왕자 피격사건 사죄하라>
남한 새 정부의 탄생은 독재자 김정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난 10년 동안에 김정일은 갖은 모략을 다 꾸며서 남한에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경찰 대공수사력의 해체도 성과적으로 끝을 냈다. 

그러나 제일 큰 문제인 미군을 내쫓지 못하여 바빠 맞은 김정일은 아직 기반이 튼튼히 잡히지 못한  남한의 새 정권을 초기에 아예 짓뭉개버리고  다시 저들을 지지하는 괴뢰정부를 세워보려고 거짓 광우병소고기 사건을 조작하고 젖먹이 갓난아이까지 유모차에 태워서 반정부 폭력의 장으로 내몰았다.

일이 김정일의 뜻대로 되어 가는가 싶었으나 하늘은...이 나라의 국민들은 악인의 편이 아니었던 것이다. 악에 바친 독재자는 금방이라도 이 나라를 집어 삼키기라도 할 듯이 별의별 위협과 미싸일을 미친 듯이 쏴 댔다. 위성을 쏴 올렸다고 협잡도 치고 핵실험이라는 몽둥이도 휘둘러 댔다.
그러나 결과는 독재자가 어느 날엔가 하늘의 심판을 받고 쓰러졌으며 그에 충실했던 인간들은 영원히 저세상으로 가는 결과만을 빚어냈다. 바빠 맞은 독재자는 불구의 몸을 질질 끌며 우방국을 연방 찾아다녔으나 아무리 사상이 같은 우방이라 한들 어찌 같은 민족만이야 하랴.

냉대만을 받고 울적해진 독재자가 큰 맘먹고 조직했던 당대표자 회의도 치르지 못하는 것을 보니 마지막 길가에서 헤매는가 싶다. 그렇게도 기세 등등하여 잡아 죽이고 싶어 하던 남측을 향하여 언제 그랬던가 싶게 말을 걸어오며 먼저 달라고도 한다. 무슨 인간의 양심이라도 있는듯이 이산가족의 상봉도 열잔다.

그러나 총으로 쏘고, 수문을 열고, 배를 폭침시켜서 수 십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도 여전히 미안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다. 
그러나 제 발로 달라고 찾아오고 상봉을 열자고 하는 모양을 보니 이제는 어지간히 바빠 맞은 모양새다.

하기야 아무리 큰소리를 쳐도 굶주린 거지와 배부른 자가 서로 줄다리기를 하면 그 결과야 뻔한 것이 아니겠는가. 이처럼 세상의 이치가 뻔 한데도 이 나라의 일부 사람들 속에는 지난10년과 같은 굴욕적인 남북관계를 유지해서는 뭐하려는지 지금도 계속 퍼 주자는 인간들이 있다.

 저들의 정치야심 실현을 위하여 북한이 굶주리는 것이 마치도 남한의 현 정부 탓인 것처럼 우겨대며, 남한이 지원을 주지 않아서 북한이 중국 쪽으로 기울어진다고 억지를 써 댄다.

현 정부가 독재자를 2년 반 만에 굴복을 시키는데,,, 흘러간 지난 10년이 참으로 아깝기만 하다. 
물론 남한사람들에게야 10년이면 어떻고 20년이면 어떠하랴만 그 햇볕정책 때문에 굶주림과 고통 속에 허덕이며 죽어간 북한사람들에게야 얼마나 힘든 고역의 10년이었겠는가 하는 것은 우리 탈북자들이 아니고서는 그 고통을 다 알 수는 없을 것이다.

이제 와서 지나간 일들을 더 말해 무엇하랴만 어쨌든 우리 탈북자들은 현 정부가 지난 햇볕10년 동안에 잘못 길들여 놓았던 북한의 독재자를 이제 남은 2년 안에 완전히 바로잡아놓고 허물어졌던 남한정부의 위상과 국민의 존엄도 되찾고, 폭정에 시달리는 북한 국민들에게는 희망의 등대로 튼튼히 자리매김 해주기를 바랄뿐이다.
    김태산 2010. 09.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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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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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산극우 2010-09-11 14:09:36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9-12 23: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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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2010-09-11 14:33:17
    태산극우 = ㄱㅐ리.
    근데 김태산님 이름 가지고 장난치냐? '태산극우'가 뭐야 이 자식아. 김태산님이 니 친구쯤 되냐. 김태산님이 정치범 수용소를 탈출해 남한땅에 와서 너따위 극좌 빨갱이가 있다는 사실에 참 큰 충격을 받으셨을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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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신아 2010-09-11 15:45:04
    이명박 들어서가 아니라 슨상, 놈년 때 지원해준 자원으로 이미 철저히 모기장을 치기 시작했다 그것을 모르냐?

    그것을 명박 정부 출현과 함께 전술을 쓴 것이지. 니미 한국놈들은 정말 누구 말대로 냄비 근성에 빠져 있나?

    천안함 사건으로 지들 꽃다운 젊은 청춘들이 떼죽음 당한지 얼마나 됐다고 북에 개정일을 찾아가지 않나, 북괴에 쌀을 지원해야 한다고 발광을 하질 않나.

    북괴의 공식사과도 없는데 지원하자는 것은 천안함 사태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며, 북괴가 대승혼지 뭔지 돌려보내고 돈달라고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한 것 역시 못된 버릇만 키워줄 뿐이다. 이들이 돈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 반복적으로 써먹을 것이므로...

    북괴는 이산가족을 절대 인도적 차원에서 생각하는 집단이 아니다. 그들이 인도적이라는 단어를 안다면 벌써 수많은 이산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줬어야 했다. 지금까지 이산가족 역시 모조리 북괴가 요구하는 방식대로 따라줬을 뿐이다. 진정한 이산가족 만남은 주선되지 못한채 이벤트로 끝나고 말았다는 것을 멍청한 슨상교도들은 모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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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신아 2010-09-11 15:48:15
    그리고 좌빨들아 우선 북괴보고 국군 포로부터 풀어달라고 해라. 우리는 거의 다 보내줬는데 이놈들은 붙잡고 놔주질 않는다. 태산극우란 자여, 이것이 이명박 정부 탓인가 개정일 탓인가? 대답좀 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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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방전 2010-09-11 14:43:58
    태산극우님... 저위에 참수리호란 이름만 있고...
    천안함소리는 아무리 봐도 없는데,,,, 무슨...
    막 지어내서 공격하시는가?

    천안함 폭침소리는 햇빛과 결부시킨 것도 아니구만...
    사죄를 안한다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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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흠 2010-09-11 15:06:33
    개정일을 더욱 조여야 한다. 북괴의 군량미까지도 뺏어와야 한다. 지금이 기회다. 태산극우같은 극보수 좌빨들을 북괴에 있는 국군포로와 정치범수용소에 갇힌 사람들과 교환할 생각은 없는가?

    남한 내 좌빨들과 북괴에서 고생하시는 분들과 국가대 국가로 교환할 것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하긴 북괴를 국가라고 부르기에도 쪽팔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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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흠 2010-09-11 15:08:22
    위에 고국산천님이 가져오신 김태산님의 글은 구구절절히 옳은 말씀이다. 남한 내 좌빨들 눈에만 나쁘게 보일 뿐이지. 그들이 하는 짓은 개정일이 원하는 짓만 하기 때문에 더럽고 가증스러운 것이다. 그것이 상렬 부류들이 저주를 받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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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원갑 2010-09-11 15:31:14
    이런 훌륭한 글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려야 할 것 같네요. 한나라당 홈페이지에도 올리고...

    지금 상황판단을 못하는 정치인들이 많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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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민 2010-09-11 16:23:02
    태산극우놈아. 네가 이명박정부가 들어서면서 탈북자들이 살아가기 힘들다고 했는데 외곡하지 말라.

    김대중이 대통령할때 탈북자들에 대한 정부지원을 중단하였다.

    글구 대한민국에 실업자가 많은것도 김대중이가 일자리를 많이 없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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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정 2010-09-11 17:46:45
    자연재해로 북한 주민들이 고통을 당하는 것은 가슴 아프지만 북한 주민들 스스로 궐기할 때까지 끈질기게 참을성 있게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쌀 지원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북괴는 지난 10년 넘게 지원한 자금으로 북괴군 현대화를 단행해 핵은 둘째 치고라도 사이버 공격을 할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북녘 동포들이 이제 겨우 김정일의 총칼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장경제(장마당)를 일으키고 있는데 여기서 또다시 쌀을 지원한다면 김정일 수령독재만 연장할 뿐이지 북녘 동포 해방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주장처럼 지금은 북괴의 군량미라도 빼앗아와야 하는 중대한 순간임을 명심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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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이다 2010-09-11 18:05:00
    북한을 지금더바싹조여야 백성 산다
    덩일이가 지금이전과같이 또 잔대가리로 한목챙겨서 지 새끼 권력이양에 이용 하려는 빤한수 . 지금더조여서 숨이넘어갈때까지 아무런 대꾸도하지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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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사람 2010-09-12 12:13:15
    내보건대 태산님글 옳게분석하고 잘쓰셨습니다.현정권이 정일이머리를 뒤헝클어놓았다고 봅니다.그리고 이명박정부가 들어서서 대한민국 국민을 다시한번 세계에 알리게 된다고 보아집니다.문제는 님께서 올리신글이 좌파 우파를 떠나서 현정권이 남북문제와 세계경제의 우세를 국민들이 잘 알고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 한다면 통일문제도 멀리에 있지 않다는것을 일깨워준글입니다.감사히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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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어죽어 2010-09-14 13:37:22
    주민들이 굶어 죽을 수록 북 정권의 종말이 압당겨 진다면, 북에서 그냥 굶어 죽지 왜 탈북했는지 모를 일이다. 소수 탈북자들 때문에 전체 탈북자들이 욕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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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에 2010-09-14 16:53:05
    완전 돌 수준의 질문이다. 주민들이 굶어죽을수록 북 정권의 종말이 앞당겨진다고? 그렇지. 하지만 그것 하나로 결론짓는 대가리 수준하고는...

    거기서 가만히 굶어죽는 것만이 대수랴? 탈북행렬도 잇따르고 북괴의 처참함이 알려지고, 그래도 북괴가 조국이며 장군이라고 생각하고 탈북 죽어도 안하는 사람은 굶어 죽기도 하면서 서서히 북괴가 무너져 가는 것이지.

    그 과정에 외부소식이 알려져 사람들이 깨이기도 하고 지배층들도 의식이 바뀌면서 북 정권이 서서히 균열돼 붕괴를 한다는 소리지, 가만히 앉아 굶어죽어야 북 정권이 망하니 굶어죽지 왜 탈북했냐고 묻는 수준이라니...

    주로 이런 자들 중에 진보를 자처하는 자들이 많다. 이건 진보가 아니라 개좃도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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