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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스타킹에 나오신들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Korea, Republic o 웃어요 0 406 2010-09-18 20:53:06
예술활동 하시는분들 자신의 좋아하는 끼를 살려서 많은 준비와 연습과 노력을 통해 잠깐의 화려한 무대를 선물하느라 정말 고생 많이 하시는 것 같더군요.

언젠가 우연히 그분들 공연을 보기전 무척 추운 겨울에 살이 드러나는 여름옷을 입고 무대뒤에서 몇시간을 추위에 떨며 기다리는 것을 본적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뒤 십여분 남짓한 공연을 진행하면서는 얼굴 어디에도 그 고된 기다림과 추위의 흔적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이 마냥 밝고 환한 모습으로 완벽한 공연을 보여주더군요.

관람석에 앉아서 그런 속내를 모른채 구경만 하는 사람들은 그저 화려한 무대의 모습을 보며 박수를 치며 좋아만 하였습니다.

관객이 웃고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그 많은 시간을 추위에 떨며 힘들게 준비하는것일줄은 미처 몰랐는데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과 저분들 공연을 보며 웃고 즐거워만 하는게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벌써 추석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다들 고향으로 가느라 난리들입니다.

남들 다 가는 고향으로 못가고 고향과 가족생각에 쓸쓸하고 아픈 마음을 티비를 보며 달래다가 마침 낯익은 그분들 모습이 스타킹에 나와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남한땅 여기에서 제가 보는 티비에선 제 고향인 북한이나 탈북자에 대한 내용은 얼마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 얼마 안되는 내용중 대부분은 어렵고 복잡한 정치적이고 긴장을 조성하거나 부정적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와중에 온 국민이 가족과 함께 즐겨보는 인기 프로그램에서 멋진 모습을 분들께 격려와 응원을 드립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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