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고향 친구 동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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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밤따라 저달빚은 나의가슴에 왜이리도 한 많은 이야기 속삭여주는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저 소리는 청류벽밑을 감돌아 흐르는 대동강의 여울물소리인가 아니면 어린시절 모란봉의 그 솔바람 소리인가 내 그곳에서 태여나 아빠보다 먼저 김일성배웟고 엄마보다 먼저 김정일 배웟거니 아버지없는 고아의 슬픔과 조국이없는 청년의 울분을 토로할길 찾고저 운명의 그길 떠나던그날 오막살이 문가에서 눈물지시던 늙으신 어머님의 주름깊은 모습은 짖밟힌 조국의 슬픈모습이기도 하엿거니 아 조국이여 나에게 그대가 없엇기에 이아들은 죽음의 두만강 넘어야햇고 남방의 매콩강 삶과 죽음의계선을 수도없이 헤쳐야햇거니 땅은잇어도 내땅은 없고 집은 잇어도 내집은 없고 이것도 저곳도 모두 장군님것인 장군님조국에서 내어찌 살리 이제 그 장군님 뇌사하시고 어머니 조국이 두팔벌려 내아들아 어서오라 부르면 이밤 내가슴은 저 달빚을 타고 릉라도 버들숲에 달빛이 안개같은 대동강가로 달리여가는구나 기다려다오 기다려다오 피눈물 뿌리며 헤여졋던 련광정기둥아 내이제 너를 부둥켜안고 이 가슴에 20년동안 쌓이고 쌓인 설음을 대동강 맑은물에 고이씻을때 어머니 조국이 이아들에게 안겨주는 새로운 축복의 노래소리를 어린날의 자장가보다 더 행복히 들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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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고 건강 관리 잘하셔서 꼭 소원 이루실
그날을 위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면 조국 통일 오려나...
북한시 오랜만에 ~~~~~~~~~ 한가위 잘 보내세요 !
가만히 네이름 부르면
가슴은 터질 듯 가슴은 긍지로 부풀고
눈굽은 쩌릿이 젖어드는 것이냐?
어찌하여 때론 이국의 거리를 거닐다가도
문득 솟구치는 그리움에
마음은 한달음에 달려와
너를 안는것이냐?.................'/
누구의 시를 외우고 다닐때에는 "조선"이란 조국이 진짜 긍지로 부푸는 자랑인가 했죠. 그런 나날도 있었어요 ....허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9-26 21: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