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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초월하신 黃長燁 선생님
United States 남신우 2 416 2010-10-10 23:10:46
죽음을 초월하신 黃長燁 선생님

黃長燁 선생님께서 남북한 붉은 惡魔들과 외롭게 끝까지 싸우시다가 어제 조용히 떠나셨다고 한다. 惡鬼 김정일과는 무섭게 싸우시면서, 우리들에게는 사랑과 희망과 인내가 무엇인지를 가르치셨다. 악마들과 싸우실 때에는 노인의 두 눈동자가 분노로 활활 타오르다가도, 젊은 후배동지들을 만나면, 思想 이전에 한없이 착하고 인자하신 할아버지 선생님이셨다.

오랜 세월 선생님을 뵐 때마다 생각한 것은, “죽음을 초월하신 분”이란 것이었다. 수많은 북한사람들의 죽음을 보시고, 수많은 가족과 친지들의 죽음을 北에 남겨두시고, 그보다 앞으로 닥아올 더 수많은 죽음을 막기 위하여 南에서의 죽음을 택하신 분이 황장엽 선생이시다. 북괴들이 황장엽 암살단을 내려보냈다고 걱정들을 하면, 내가 이 나이에 그런 게 무슨 상관인가? 일축하시던 분이다.

수잔 숄티 여사와 선생님은 특별한 사이였다. 이 두 분은 한 가지 목적으로 합쳐서 서로가 사랑하고 존경하면서 악마들과 혼신의 힘을 다하여 싸운 투사들이다. 저 불쌍한 북한주민들에게 자유와 사랑과 희망을 찾아주자! 선생님은 서울에서, 수잔은 워싱턴에서,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해방, 오로지 이 한 목적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쳐왔다.

수잔은 선생님께 하나님을 믿으시라고 만날 때마다 졸라대었다. 선생님, 하나님을 믿으시고 모든 것을 맡기시면 죽음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답은 항상 똑 같았다. 나 하나 살아나서 뭘 하나? 나같이 죄많은 사람이 무슨 낯으로 살아나길 바라나? 나도 수잔의 하나님을 좋아해요. 그러나 나 하나를 구해달라고 하나님을 믿을 수는 없어요. 선생님께서 수잔의 하나님을 믿으면서 가셨는지, 수백만 맞아죽고 굶어죽은 북한동포들의 품으로 가셨는지, 우리들은 알 도리가 없다.

선생님께서는 여러 번 탈북동지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살아서 돌아가지 못하겠지만, 당신들이 자유민주주의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면 평양에 있는 김일성 동상을 때려부순 자리에 이 수잔 숄티 여사의 동상을 세우시오. 우리 불쌍한 북한주민들을 위하여 제일 수고한 사람이 수잔입니다.

선생님은 북한의 자유를 보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가셨다. 그러나 많은 무기를 남겨두고 떠나셨다. 惡의 化身 김정일을 인류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惡鬼로 밝히신 분이 황 선생이시다. 惡을 惡으로 보지 못하는 남한 바보들에게는 양심이란 비수를 꽂으신 분이 황 선생이시다. 개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가정이고, 가정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나라입니다. 나라가 망하면 가정도 없고 개인도 없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쉬운 말로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치셨다. 선생님께서는 저 세상에 가셨어도, 선생님의 뜻은 우리와 함께 살아있을 것이다.

“어둠의 편이 된 햇볕은 어둠을 밝힐 수 없다!”

사랑하는 黃長燁 선생님, 이제는 죽음을 초월하여 편히 쉬시길 기원합니다.

2010년 10월 10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의 남신우가
삼가 선생님의 영전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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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 이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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