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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보위부 부려먹는 법, 주블러그(펌)
Korea, Republic o 블로그 0 381 2010-12-08 03:28:28


보위부 사무실에 전화가 울렸다.



따르릉~따르릉~



“거기 보위부죠?”



“그렇소, 무슨 일이오.”



“우리 동네 사는 김철수가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음란물을 땔나무 속에 숨겨놓은 것 같습니다.”



“알았소. 동무. 감사하오.”



다음날 보위부가 김철수의 집 창고에 들이닥쳐서 땔나무를 모두 쪼개며 찾았지만 음란테이프는 없었다.



다음날 김철수네 집에 윗마을 영남이가 찾아왔다.



“이보게 자네 집에 어제 보위부가 왔었지.”



“그래, 어떻게 그걸 알지.”



“땔나무들을 다 쪼개 놓았지.”



“응.”
.

.

.

.



“그럼 이젠 자네 차례야. 보위부에 전화해서 우리 텃밭 감자밭 좀 파헤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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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쀝뙓&#48 2010-12-08 03:51:16
    뻥쟁이, 보위부가 감사하다는 말을 하다니??
    그리고 보위원이 왜 나무를 쪼개, 아마 그 자리에서 가만히 앉아서 철수를 불러내서 당장 쪼개라고 하겠지~~
    북한의 보위원이 남한의 경찰같은 줄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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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렌 2010-12-08 10:10:40
    그냥 유머인데 그렇게 열심히 비판하시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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