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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현과 조명록
Korea, Republic o 백심 0 583 2011-02-03 04:18:28

1940년대 일본과 공산국가 소련의 중립조약으로 한때 공산운동을 하던 김일성의 부하들은 커다란 혼란기에 접어들어 혁명을 도중에 포기하거나 투항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김익현은 소위 김일성을 믿고 아사, 동사의 막바지에서 혁명의 지조를 끝까지 지켜 나간 리더라고 북한 매체들은 오랫동안을 떠들었다. 얼마나 기승을 부렸는지 영화로도 그의 모습에 대해 그려놓았다.

 

내가 알고 있는 김익현은 1970년대 북한군 4군단장을 하면서 부패타락한 생활로 명성이 높았던 장군이다.

김익현의 여색은 그 정도가 도를 넘어 국민들에게는 그 전설도 많았다.

 

김익현은 자기 마음에 조금이라도 드는 여자라면 끝까지 뒤쫓아가 수욕을 채우는 인간이었다.  오죽하면 사단이나 연대로 시찰을 나갈 때, 산하부대 장교들이 인물고운 계집들(군의관, 간호원 혹은 통신부문 여성들)로 영접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부하들의 목을 잘라버렸겠는가?

 

김익현의 바람둥이와 같은 처사가 너무나 가관이어 김일성이도 기가막혀 결국 그를 혁명화로 황해도의 어느 광산에 보내고 말았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다시 북한 군부로 끌어들여 북한군 8대장 중에서도 제일 직급이 낮았던 민방위 장관직을 주었다.

 

조명록은 김익현에 비해 그나마 북한 군부에서나 간부들 중에서도 검박하고 정직한 사람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함경북도 연사군 출신이었으나 무산군 임강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임강리는 연사군과 인접하여 서두수 강을 끼고 있는 산간 오지이다.

 

빈농의 출신으로 나라가 해방되자 보자기에 갈아입을 베적삼만 가지고 해방된 조국의 수호천사가 되겠다고 떠난 더벅머리 총각 조명록, 하지만 30년이 지나도록 부모들에게는 그의 행방이 감감 무소식이었다.

 

그의 부모들은 아들 하나는 그저 버렸다고만 생각하며 세월을 보낼 때, 어느 날 뜻밖에도 장군의 군복을 입은 조명록이 아버지, 어머니에게 불쑥 나타났다.

 

장군도 그 값어치가 최고조로 달한 북한군 공군사령관이었다. 

2000년 당시까지만 하여도 조명록의 친형은 임강에서 소 달구지나 몰고 다니는 평범한 농부였다.

 

김정일이가 북한군 최고사령관으로 되자 조명록이를 북한군 총정치국장으로 임명한데는 그 만큼 투철한 인간을 자기 주위에서 여태껏 보지 못해서였다.

 

조명록은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1994년 김일성이 사망 후, 김정일을 축으로 새로운 권력구도를 북한 내부에 만들기 위하여 피눈이 되어 날뛰었다. 그 중심에 북한군 보위사령부를 세워놓았다.

 

공군출신이다보니 보위사령부에서도 공군보위사령부 인간들은 조명록을 믿고 더 설쳐대며 김정일의 반대파 세력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진행하여 왔다.  일등공신으로 자리 매김한 조명록에게 푹 빠져있던 김정일은 그가 죽자 너무나도 허무해 시신을 붉은기에 휩싸아 장갑차 위로 안치시키고 평양시내를 질주하도록 명령하였다.

 

평양주민과 군인들  수십만명이 도로 연선에서 조명록의 장갑영구차를 배웅하긴 아마 북한 역사에서도 처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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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사대 ip1 2011-02-03 04:43:46
    조명록은 제가 잘압니다 그는 무식합니다 고지식합니다 충실합니다 사생활이ㅣ 전혀 제기됨이 없습니다 허나 이런 사람들은 능력이 없습니다 그도 공군사령관 시절 여러번 제대 물망에 올랏던 사람입니다

    조명록의 인기는 김일성 사망시에 발휘되엿습니다 녕변에 소생기를 싣고 간 두대의 헬기중 한대가 추락하고 한대만 겨우 살아돌아왓는데 이게바로 조명록입니다

    그후 총정치국장 부위원장의 활로가 열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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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사령관 ip2 2011-02-03 11:40:12
    80년대 수-이 전쟁에서 수리아가 무참하게 패하는것을 본 김일성이가 많은 걱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극렬이나 조명록같은 공군출신들을 믿고 싸울수 있는지? 하여 나온것이 지휘관전술훈련을 강화하는것이고 여러가지 정치적문제도 있엇지만 그런 이유의 하나로 오극렬이를 팽하게 되였습니다.
    당시 수-이 전쟁때 수리아 공군사령관을 하던 사람이 총참모장을 하면서 싸웟는데 이스라엘에 한참 짓밟히는것을 본 김일성이도 겁은 많이 났던 모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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