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와서 가끔 느끼는데 일부 발제자의 글을 보면 좀 아니다 하는 글을 볼때가 있다.

일부 발제자는  확실한 판명이나 판결 또는 확인이 되지 않은 일을 자신의 주관에 의해 사실인양 글을 올리는것을 가끔 보았다...물론 많은 댓글 역시도 옳고 그름을 떠나 무조건 감싸기 이지메등등 마찮가지고.

심지어는 "탈북자 여러분 OO합시다" 라는 문구를 보면 무슨 정치 결성장이나 선동장 처럼 보일때도 있다.  물론 대한민국은 결사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긴 하지만 권리가 있으면 그권리를 향유하는 만큼 동시에 책임과 의무도 수반 되는걸 알았으면 한다.

물론 탈북자 분들도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뭉치는건 이해하지만 어떤 발언은 탈북자 전체의 이익과 관계 없이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서 탈북자들을 선동하는 글을 보면 남한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담을 느끼고 거부감이 들때도 있다.

탈북자 수기를 읽어보면 생사의 한계선을 넘나들며 간신히 남한에 정착하여 행복한 삶을(대부분?) 꾸려가는 모습을 보면 같은 민족으로서 마음깊이 뿌뜻한 느낌을 느끼지만 일부 탈북자의 정제되지 않은발언을 보면 아직도 두터운 벽을 느끼며 그들만의 울타리를 만들어 놓은 또다른 장막을 보는것 같다.

이번에 남하한 31명의 북 주민사건도 그렇다, 그들을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자진 탈북 귀순자를 우리 정부가 되돌려 보내는것 같은 글들을 보았다. 이제 과연 그분들이 북으로 돌아 갔을때 어떠한 처분이나 기다리고 있는지는 탈북자분들이 더 잘알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