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를 향한 이름님의 글은 구구절절 맞는 말 같지만, 대안은 없고 비판만 하는 전형적인 공산주의 북한식 또는 남한내 좌파 민주민노당식 논술이네요. 위에서 탈북자들의 아이덴터티 얘기를 하는데, 님이 그 공산주의 식 사고 방식을 바꾸셨으면 하네요.
 " 엘리트 탈북자들 역시 그들대로 비전도 없고 침몰 직전인 탈북자 단체라는 배에 몸을 싣기 보단 대기업이나 국가기관 등에 취직하여 커리어나 역량을 쌓아 그 부분에서 통일 리더로 진출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현실은 이러할 지언데 탈북자 단체의 관계자들은 마치도 자신들밖에 단체를 운영할 능력이 없는 것처럼 착각을 하며 북한식으로 단체를 독식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대학졸업하고, 대학원 졸업한 사람들이 꼭 탈북자 단체에서 일해야 합니까. 님들이 존경하는 김대중 선생님이랑 노무현 대통령도 대학 졸업하지 않으신 분이지만, 나름대로 성공적인 정치를 하셨죠...
다들 나름대로 자기 역할이 있는 것이죠. 정치하는 사람들은 정치적 experience를 쌓는 것이고, 전문인은 자기 전공분야에서 자기가 맡은 일을 하면서 능력을 쌓으면서 열심히 준비하는 거죠.
저 역시 탈북자 단체 그런데서 활동해본 적 없지만, 탈북자단체들을 비난하려는 생각 전혀 없고, 정말 저도 시간있으면 그들과 동조해서 적극 돕고 싶습니다. 삐라도 날리고,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알리고도 싶구요.

 다만  현재로는 열심히 실력을 쌓아서, 나중에 그 사람들이 필요로 하면 시키는 대로 자기 전공을 살려 일하면 되는 것이죠.

당신 논리대로 하면 다들 간부 되고, 다들 정치하면 경제건설은 누가 하고, 과학기술은 누가 발전시키고 하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누가 하는 일이 더 중요하고 그런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앞으로 열리면 건설장에서 노가다 하시던 분들은 그 노하우를 북한 사람들에게 전할 수 고, 중장비 다루시는 분들은 중장비기술을...

그리고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연구하시는 분들은 북한에 과학기술 인재들을 양성하고,

정치하시는 분들(탈북자 단체 분들)은 우파적 사상을 가졌든, 좌파적 사상을 가졌든 남한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정치 배워서 나중에 자유북한에 더 이상적이고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준비하고, ....

대기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대기업의 좋은 시스템이나 기술 같은 것을 배워서 북한에서 앞으로 사업하셔서 북한에도 그런 훌륭한 기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은 다들 자기를 연마하면서 준비단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부로 판단하지 마시기를 ...

그리고 엘리트란 말 함부로 사용하지 맙시다. 특정한 사람들만 엘리트고 나머지는 쭉정이인가요?

(평등을 주장하는 진보사상을 가지신 분이 계급을 나누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네요. 공산주의의 긍극은 무계급사회 아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