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원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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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측 표류민 송환문제를 둘러싸고 북한의 작태를 보면, 송환이고 나발이고 관심은 없고, 그냥 그걸 빌미로 삼아 남한 정부에 압력을 넣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 같다. 김정일은 도대체 대한민국이 뭐가 아쉬워서 그 4명을 대한민국이 유인납치 하려는 것인지 의견을 밝혀야한다.(물론 생각도 안해봤을 것이다.) 판문점에서 가족들과 맞대면하는 상황에서 귀순의사를 밝히라는 것도 어이가 없는 일이다. 북한이 그렇게 살기좋은 곳이면 어쩌면 영원한 이별이 될지도 모르는데 가족과 헤어져서 남한에 귀순하려 하겠는가. 그런걸 직접 맞대면해서 귀순의사를 밝히라니 이건 거의 인권침해에 가깝다고 본다. 귀순희망자들의 가족들 동영상 공개도 신빙성이 별로 안간다. 북한에서 공식적으로 만든 동영상이라는 것들 자체가 출연자들은 하나같이 강한 어조로 북한 체제를 옹호하고 김정일을 찬양한다. 예전 영국BBC에서 만든 북한 관련 다큐에나온 북한 장성은 기자가 무엇을 묻든지 한결같이 '원쑤미제를 용서할 수 없고 공화국에 대한 적대행동은 중지되어야 한다'는 앵무새같은 말만 되풀이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북한 정권이라는 존재는 성가시고 짜증나는 존재를 넘어서, 인류역사상 저런 정권을 탄생시킨 민족의 일원으로써 전 세계 앞에 부끄러움을 금할 수가 없다 . 일본놈도 중국놈도 그리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김정일 정권의 파멸을 위해서라면 유사시 내 기꺼이 다시 군에 입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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