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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다리 김정일의 최후의 발악
Hong Kong 만사형통 0 270 2011-03-25 13:59:11

뇌졸중을 비롯해 온갖 합병증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늙다리 김정일.
그가 인생 마지막으로 막내아들 놈에게 통치권을 넘겨주겠노라 마음을 먹고는
아주 추할정도로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

뭐, 아비니까 제 아들놈에게 정권을 물려주고 싶겠지만 수십 년을 김정일 독재체제에
신물이 난 주민들이라면 생각이 좀 다르지 않겠는가?

얼마 전 북한 양강도 혜산시 주민들이 자신의 생각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3대 세습을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는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비난하는 내용의 인쇄물(삐라)과
DVD를 장마당과 아파트 등에 무더기로 뿌려 당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한다.

곳곳에 뿌려진 이 인쇄물은 당연히도 3대 세습을 격렬하게 비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그 내용은 생각 이상이다. "김정일의 65년간 철권 무능통치로 이 나라가 인간생지옥으로
황폐화된 것만 해도 원통한데 또 다시 철부지 김정은에게까지 감투를 씌워 3대 왕족세습을
실현하기 위해 책동하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등 노골적으로 김부자를 비판하고 있어
현재 북한 주민들이 처한 상황과 마음상태가 어떠한지, 그리고 김정일 독재정권의 통제도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북한 당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인쇄물(삐라) 살포 사건은 걸림돌 많은 북한 세습
독재체제를 축출해 나가는 첨병(선봉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지금 북한 상황이 말해 주듯 아무리 감추고 억압해도 진실이란 놈은 언젠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 이제 모진 바람을 이겨낸 북한 주민들에게도 봄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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