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싸우면 키큰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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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함북 길주(청진부근)출신이고 어머니가 함흥출신이다.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라서인지 북한에 대해서 고향이란 감정은 없다. 다만 원적 이야기 할때는 함경도라고 한다. 지금 탈북인들하고 남한사람들하고 서로 다른점들이 많다. 살아온 환경이 다른데 어쩔수 없다. 서로에게 불만도 많을것이고...움막도 제집이 좋은데 북한 비난하면 감정이 복잡할것이다. 싸우긴 싸워야 하는데...지금은 쪽수차이가 많다. 나중에 통일되면 신나게 싸우자. 싸우고 또 싸우고 피터지게 싸우자. 싸우다 싸울힘이 없으면 서로 포기하지 않겠는가... 조선족처럼 원수가 되지는 않을것이다. 그리고 가슴을 활짝 열고 하나임을 확인하자. 형제끼리 원수처럼 싸워도 다른집넘이 덤비면 같이 때려주지않는가? 근데 솔직히 먹고 살기 힘들어 양자로 보낸 막내넘은 좀 힘들것같다. 나 수필 읽으면서 무쟈게 감동 먹었다. 소심하다보니 외국나가서 살 생각 한번도 안했다. 우리나라를 너무 좋아해서지만...모든게 생소할텐데 대단하다는 생각든다. 내 자신 많이 반성했다. 죽느니 사느니 해도 지금 많이 좋아졌다. 옛날에 비하면 일하는 시간 엄청 짧다. 그때처럼 장시간 일한다면 아마 다 부자될거다. 힘들때 아침이슬 한번 불러보자. 그나저나 통일되면 7천만 먹고 살려면 그것도 참 걱정이다. 지금은 싸우기보다 7천만 뭐해서 먹고 살건지 걱정해야하지 않나? 내가 관심법으로 보니 통일도 얼마 남은것 같지않은데.. 우리아부지 독자여서 친척없어 무지 외로웠다. 명절에 귀성객들 표살려고 서울역에 모일때 질서 잡는다고 긴 대나무 휘둘르는 것도 부러웠고, 짐짝처럼 실려가는것도 부러웠다. 통일되면 우리 아부지 고향 가보고 싶다. 길주 명천이라던데...지금 친척들 알수 있을려나.. 어둠은 걷치고 태양은 뜨는거야. 이상 넋두리였습니다. 모든분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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