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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전면사격 위협에도 전단살포는 포기할 수 없다
Asia/Pacific Regi 새생명새희망 0 242 2011-05-02 17:46:17

미국의 대북인권단체 연합체인 북한자유연합과 국내 20여개 탈북자 단체가 지난주 금요일에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20만장을 날렸다고 한다.
지난 22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단장 명의로 “대북전단 살포지역에 대해 전면 격파사격을 가하겠다”고 협박하던 날 강원도 철원에서 또 다른 대북단체인 대북풍선단이 30만장의 대북전단을 살포한 뒤 두 번째인 것이다.

 

이들 대북단체들이 온갖 위협을 무릅쓰고 전단 살포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그만큼 대북전단의 효과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무엇보다 그들은 폐쇄된 북한사회에 살면서 나라 밖 소식은 물론 국내 소식조차도 어두웠지만 대북전단을 통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대북전단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북한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일을 멈출 수 없는 것이다.

 

북한에 대북전단을 살포하고 있는 대북단체들은 여러 곳이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단체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북한동포 직접돕기 운동본부의  대북풍선단 등 탈북자 단체들이다.
이번에 자유북한운동연합 등과 함께 전단을 살포한 ‘북한자유연합’은 미국 내 대북인권단체 연합으로 이 단체의 회장인 수전 솔티는 북한인권운동에 앞장 선 공로로 2008년 ‘서울 평화상’, 2010년 미국 ‘월터 저드 자유상’을 받은 바 있다.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북전단 살포에 참여한 탈북자단체들이 20여개나 된다고 했는데,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탈북자 단체는 모두 30여개로 이들 단체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은 북한 민주화 운동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북한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림으로써 북한의 열악한 인권이 개선되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최근 들어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대북전단 살포가 난관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북한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한 이 일만은 중단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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