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BS통일대토론'이 TV시청자들속에 인기가 요란하다. 그러나 그 요란한 인기만큼 빠진것이 바로 핵심, 즉 남과북 통일과 관련된 요주의 인물들은 하나도 참여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희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먹는 꼴이다. 마치 남과북 사이의 휴전선이 무너지거나, 북한이 붕괴되는 경우 자기들이 북한을 남한과 같은 안정된 민주사회로 회복시킬 능력이 있는 듯이. 참 탈북자인 나는 1회부터 3회까지 시청하는 내내 불만감이 차넘쳤다.
행여나 이번 회에는, 또 다음회에는 탈북자들이 참여하는 기회가 오겠지 했으나 방청석에서 조차 탈북자들의 참여한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다. 참 씁쓸하다. 말로만 탈북자들을 통일의 주요 핵심역량이고,,,뭐고 하고,, 실지에 있어서는 대체 무엇인가? 과연 남과 북의 체제를 동시에 경험한 탈북자들이 남북 통일에 기여할 가치가 없다는 것인가? 천만에 오산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바로 정부나 .통일대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KBS방송국이리라...
남과북의 통일문제 해결이나 과정에 있어서 국내 2만의 탈북자들의 몫이 반드시 있으며 그 비중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막중하다 생각한다.
또하나 'KBS통일대토론' 기획한 분들이나 황상무진행자님, 또 패널로 참석한 이름이 빛나는 유명교수 재단이사장님들. 루추한 이놈이 한말씀만 더 드리고 싶다면 그럴듯한 설득력을 과시한 기조발표 솜씨나 뽐내지 마시고 통일은 통일비용을 먼저 계산하거나.. 편익을 전제로 해서는 당최 안된다는 것을 념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통일은 한민족과 한반도의 역사적, 민족사적 과제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비용과, 세금문제를 놓고 갑을론박할 사안이 아니라 그 어떤 역경이 닥친다 하더라도 반드시 후대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이 바로 통일된 대한민국이라는 민족사적 개념으로 사고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시청한 모든 회들마다 거론되는 비용과 부담 논쟁 너무나 '좌불안석'입니다. 나라밥먹고 나랏돈으로 녹을 드시는 유명한 교수, 박사님들, 특히 박세일이사장님. 남성욱소장님 제발 비용이나 부담만큼은 논하지 말고 통일에 대한 진정한 분위기 조성에 매진해 주세요~
* 핵심이 빠진 4회는 보지 않아도 뻔할 것이오니 오늘은 사극시청이나 해야 긋소이다.
평범한 탈북자가~
http://nkcff.com/bbs/board.php?bo_table=tb35&wr_id=1124
남한의 지도층에게 통일은 장식품이요, 미사려구에 다름아니지요.
그저 그런 통일대토론 왜 합니까? 이미 통일된 통일토론은 그만하시고 진정한 민족의 통일을 논하는 자리 만들기 바래요. KBS는 언제나 정신 들런지....
남성욱 소장이 비용 어쩌구 저쩌구하며 횡설수설했지요.
박세일 교수님은 이 시대의 진정한 통일주의자요, 21세기 신채호 선생같은 분입니다.
옥석을 가려 보아야지요.
사심없고/진정된/통일의 주체를 보는 의식이 참으로 훌룡하고 돋보이는
우리탈북자들에게는 감사한 존재입니다.
남한은 물론 북한까지 님 신상 완전 공개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