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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탈북자유민들, 북한 정치범 수용소 해체 서명운동에 주역을 맡아
United Kingdom 유럽총연 0 394 2011-09-03 12: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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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런던 탈북자유민 사회에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정치범 수용소 해체 서명 운동이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김일성의 생일 4월 15일과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국제 NGO단체들이 정한 ‘북한자유주간’ 여덟 번째를 맞아 시작된 이 서명운동에는 영국시민들 뿐만 아니라 정치인, 경제인, 종교인, 한국교민, 탈북자유민 등 다양한 계층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북한의 인권과 진리를 사랑하는 세계 양심인들의 1만명 동참이 목표라 고 합니다.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가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이번 서명운동은 북한의 참담한 인권상황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인권탄압의 상징인 북한정치범 수용소 엄중성을 유엔과 국제사회에 제기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탈북자유민들은 전합니다.

2007년에 영국에 정착해 현재 ‘재유럽 조선인 총연 합회’ 부회장과 ‘재영조선인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탈북자유민 김주일씨 이야기 들어 봅니다.

 

기자 : 안녕하세요? 김국장님

김국장: 안녕하세요.

 

기자 : 서명운동의 주체 측으로써 이번 행사를 기획 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김국장 : 예,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는 2011년도 북한인권의 사업으로 ‘정치범 수용소’ 해체 서명운동을 결정하고 그 대 장정의 시작을 언론 지상을 통해 국제사회에 이미 선포했습니다.

제가 지난 3월에 최태복 최고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들었지만 북한은 내년을 강성대국 완성의 해로 선포한다고 합니다.

또 김일성의 생일 100돐과 김정일의 생일 70돐, 실제로 김정은의 나이는 27살인데 내년을 계기로 30돐로 짜 맞추기 해가지고 3대세습의 발판을 튼튼히 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기고 그 어느 때보다 인민들에 대한 감시와 탄압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북한 내부에 있는 우리 친구들이 전해 왔습니다.

늘 그래 왔지만 이럴 때 한 몫을 하는 것이 전국 각지에 있는 관리소, 즉 정치범 수용소들이죠, 이 관리소들이 한 몫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북한의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또 이 운동을 통해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촉발 시키고자 이 서명운동을 기획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네, 그러면 이 운동을 언제부터 시작 하셨고, 언제 끝나는지, 서명에 동참 하는 사람들은 얼마정도 예상하시는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김국장 : 저희는 이 서명 운동을 김일성의 생일 4월 15일과 4월 마지막 주 ‘북한 자유 주간’에 맞춰 이미 시작했습니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북한 독재정권의 창시자인 김일성의 생일에 북한 인권 탄압의 상징인 정치범 수용소 해체 서명 운동을 시작 하는 것이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했고요,

저희가 딱 찍어서 언제 끝난다는 날자는 정한 것이 없지만 7월 8일 김일성의 사망일을 맞춰 일만명의 서명자 명부를 완성하려고 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서명 운동을 진행해 왔지만 혹시 몇 명 정도 서명하였는지 와 어떤 계층들의 참여도가 있는지와,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더 전개를 할 것인지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겠어요?

김국장: 저희가 지금까지 3번 정도 서명일을 정해서, 대체로 주일날 교회 앞에서 해왔습니다만 한 300명 정도가 동참해 왔구요 대부분이 한국교민들과, 탈북자유민, 그리고 일부분의 영국 시민들입니다. 앞으로 저희는 정치인, 경제인, 종교인 등 계층의 구분없이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격려와 배려를 해주는 세계 양심적인 모든 계층의 참여 다 이끌어 낼 계획이구요, 더 나가 국제단체들과 연대해서 영국을 벗어난 다른 나라 국민들의 참여도 이끌어 낼 예정입니다.

지금은, 국제사면위원회인 AI와 세계기독교연대인 CSW의 회원들 동참도 호소하고 있고요, 영국의회와, 미국의회, 유럽의회, 등 유엔 상임이사국 의회들에 저희 성명서 서한을 보내 각나라 의원들의 동참도 호소할 계획입니다.

 

기자: 혹시 일만 명의 서명 명부가 만들어 지면 어떻게 할 것인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김국장: 일만 명의 서명 명부가 완성되면 저희는 그걸 복사해 가지고 유엔과, 네덜란드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 각 나라 의회들에 발송할 예정이구요, 북한쪽에도 국제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에 있는 북한 대사관들과, 특히는 북한정부에 직접 국제우편으로 발송 할 계획입니다.

 

기자: 서명운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김국장: 제일 어려운것은 극소수 탈북자유민들이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피뜩 생각하기에는 북한에서 고생한 사람들이 더 열성일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탈북자유민 대부분이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 때문에 우리가 이런 활동을 하면 가족들을 죽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입장을 보이는 사람들을 만날 때면 이 사람들의 걱정도 이해는 가지만, 또 한편으로는 북한정권을 더욱더 증오하고 싶습니다.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어 있는 이 땅에 왔어도 아직도 북한독재기관의 공포에 가족들 걱정을 하며 마음 조이며 살아가는 탈북자유민들도 있는데, 북한 내부에 있는 인민들이야 더욱 오죽하겠냐하는 생각이 들죠.

그 공포 때문에 굶어죽으면서도 반항 한 번도 못하는 북한주민들의 인권이 더욱 가슴이 아픈 것입니다.

그래서 당의 유일사상체계 10대 원칙이나, 연대적인 책임제도, 정치범 수용소 같은 인권탄압의 상징인 역상의 낡은 유물들을 하루 빨리 끝장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반대자 탈북자들을 만날 때 마다 더욱 더 비장한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기자 : 김국장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하구요, 이 서명운동이 북한인권의 불씨가 되어 북한주민들이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김국장 :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정치범 수용소 해체 서명운동을 맡아 ‘북한바로알리기’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 김주일씨 이야기 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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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ip1 2011-09-03 14:37:46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9-04 1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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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일 ip2 2011-09-04 05:27:45
    영국탈북자들이 그래도 좋은일 하는군!
    옳거니 저렇게 사방에서 김정일 물고 늘어져야 하거늘!
    내년 런던 올림픽 있는데 그때 좀 많이 알려주세요. 세계양심앞에 김정일의 만행을 만천하에 고발해주세요. 런던 탈북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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